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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877305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9-01-30
책 소개
목차
제1권
해설 - 역사소설 본연의 기법과 웅숭깊은 맛을 읽다(표정훈)
머리말 - 삼국지의 진수를 읽는다(월탄 박종화)
도원결의, 난세가 영웅을 만들다
노래 / 십상시 / 황건적 / 제천지 도원결의 / 황건적을 무찌르고 / 조조 / 노식은 잡혀가고 / 장비는 동탁을 죽이려 하다 / 현덕은 요술에 패하고 / 황건적은 소탕이 되고 / 손견 / 유비는 현위가 되다 / 장비는 탐관오리를 때리고 / 충신은 원귀가 되다 / 대장군 하진 / 하태후와 동태후 / 어리석은 하진 / 동탁은 군대를 이끌어 낙양으로 / 십상시 난리 / 동탁의 농권 / 조조의 자태 / 근왕병 / 관운장의 위풍 / 여포와 장비 / 불바다가 된 낙양 / 조조의 기백 / 옥새를 얻은 손 / 옥새를 둘러싸고 한바탕 북새 / 상산 조자룡 / 손견과 유표의 싸움 / 장성이 떨어지니 손견이 죽고 / 절세미인 초선이 세상을 울다 / 경국미자 / 동탁의 죽음 / 채옹의 일장통곡 / 충신 왕윤도 죽고 / 간웅 조조 일어나다 / 몰살되는 조조 집안 / 아버지 원수를 갚다 / 북해 태수 공융
제2권
천하대란, 어지러운 천하를 바로잡고자 하니
유현덕의 출동 / 도겸은 현덕에게 서주를 맡기려 하고 / 조조는 복양에서 패주하다 / 전세일전 / 천하장사 허저 / 여포와 현덕 / 이간책 / 내란 / 난장판 / 대권은 조조에게 / 두 범이 서로 잡아먹는 계교 / 이번엔 범을 몰아 이리를 삼키는 계교 / 장비의 술주정이 빚어낸 비극 / 손책과 태사자의 무용 / 천하를 삼분할 손가의 기업 / 천하 명의 화타 / 영웅 여포의 묘한 활 솜씨 / 깨어지는 정략결혼 / 갈려지는 여포와 유비 / 조조 호색 / 천하장사 전위 죽다 / 조카도 죽고 아들도 죽고 / 명장 우금 / 미련한 여포 / 원술은 7로군을 일으키고 / 조조는 여포·손책·현덕과 합세하다 / 머리털을 베어 낸 조조의 준법 / 신출귀몰한 가후의 병법 / 조조와 원소의 성격 비교론 / 탄로 난 조조의 밀서 / 눈알을 뽑아 씹는 하후돈 / 유비의 신산한 고생 / 여포를 녹이는 진등의 묘계 / 다시 만나는 유비·관우·장비 / 다정이 병 되어 / 가련한 여포의 최후 / 현덕은 일약 황숙이 되고 / 사냥
제3권
난세의 영웅, 비상한 사람이 비상한 일을 도모하다
은밀한 조서 / 등꽃이 떨어져서 / 비분강개 / 용 타령 / 범을 따라 산으로 돌아가다 / 시를 읊는 풍류 시비 / 조조를 성토하다 / 장비의 호통 / 조조와 원소의 경쟁 / 아깝다 재사 예형 / 의기 높은 의사 길평 / 상노 진경동과 애첩 운영의 사건 / 목매 죽이는 동 귀비 / 곤궁에 빠진 유비 / 충의를 지킨 관우의 3조약 / 3일 소연에 5일대연 / 천하 명장 안량과 문추 / 천신 같은 관운장의 자세 / 떠나가는 관운장 / 혼자서 여섯 장수 목을 베다 / 주창을 만나다 / 망탕산 중의 장비 호통 / 유비·관우·장비·조운이 다시 모이다 / 강동 손책의 최후 / 손권이 강동의 주인이 되다 / 조조와 원소의 관도 대전 / 조조는 명사 허유를 얻고 / 저수와 전풍은 의리에 죽다 / 조조는 원소를 창정에서 대파하고 / 현덕은 형주의 유표에게 의탁하다 / 독재자 원소는 죽고
제4권
삼국의 개국, 공명을 얻어 천하를 삼분하다
원가 형제의 주권 싸움 / 색을 좋아하는 조비 / 원담의 패망 / 요동의 평정 / 동작대 / 천리 준총 적로마 / 현덕을 죽이려는 채 부인 / 수경 선생 사마휘 / 서서 / 서모의 정의 / 와룡 선생 제갈양 / 서모 자결 / 수경 선생의 멋진 내방 / 삼고초려 / 장강의 급한 전운 / 공명은 공자 유기한테 계교를 주고 / 박망파 싸움에 공명의 첫 용병 / 의인 공융의 죽음 / 불쌍하다, 유종은 조조에 항복하고 / 공명의 두 번째 전투 / 장판파의 상산 조자룡 / 장판교 상의 연인 장익덕 / 어우러진 삼파 전국 / 제갈공명의 현하 웅변 / 주유와 제갈양 / 천하일색 대교 소교 / 주유는 제갈양을 죽이려 하다
제5권
적벽대전, 천기를 운용하여 적을 막다
유현덕의 위기 / 주유는 계교로 조조를 농락하고 / 공명은 지혜로 화전을 빌다 / 화공 / 연환계 / 조조의 멋진 횡삭부시 / 피를 토하는 주유 / 공명은 칠성단에서 동남풍을 빌다 / 적벽 대전 / 화용도로 달아나는 조조 / 관운장의 목을 베려 하는 제갈공명 / 조인과 동오의 대전 / 금창이 터지는 주유 / 날개를 펴는 유현덕 / 젊은 손권 / 주유의 미인계 / 비단 주머니 속의 비계 / 초절하는 주유 / 조조는 동작대에서 크게 잔치하다 / 공명은 세 번 주유를 녹이다 / 주유의 운명 / 봉추 선생 방통 / 슬프다, 서량 태수 마등 / 마초는 군사를 일으켜 한을 씻다 / 홍포 벗고, 수염 깎고 쫓겨 가는 조조
제6권
조조를 막고 손권과 친하다
마초와 허저의 결전 / 이간질에 떨어지는 한수 / 기사 장송 / 방통은 계교로 서촉을 취하다 / 조자룡은 강을 끊어 아두를 뺏다 / 조조는 군사를 일으켜 강동으로 내려가다 / 현덕은 양회, 고패를 죽이다 / 낙성을 공격하여 공을 이룬 황충, 위연 / 봉추, 떨어지는 낙봉파 / 제갈양은 방통의 죽음을 통곡하다 / 장익덕은 의롭게 엄안을 놓아주다 / 공명은 계교로 장임을 잡다 / 서량에 화염이 다시 터지다 / 마초는 가맹관에서 크게 싸우다 / 유비는 스스로 익주목이 되다 / 관운장은 단신으로 오회에 가다 / 조조는 복 황후를 죽이다 / 한중을 평정하다 / 합비 대전 / 백 명의 결사대 / 좌자가 조조를 놀려대다 / 관로의 신복 / 의거를 일으킨 한조 오신
제7권
만고의 영웅들이 스러지다
장비는 와구를 취하다 / 노장 황충은 천탕산을 뺏다 / 양수의 글 풀이 / 노 황충과 하후연 / 황충을 구하는 조자룡 / 제갈양은 지혜로 한중을 취하고 / 조조는 재사 양수를 죽이다 / 유현덕은 한중왕이 되고 / 관운장은 양양을 함락하다 / 방덕은 관을 메어 결사전을 하고 / 관공은 물로 조조의 7군을 무찌르다 / 뼈를 긁어 관운장을 치료하는 화타 / 계교로 형주를 취하는 여몽 / 면수에서 크게 싸우는 서황 / 슬퍼라, 관운장의 마지막 길 / 옥천산에 떠도는 관공의 혼 / 조조는 관공의 신에 감동하다 / 혼절하는 유현덕 / 약룡사의 배나무 / 마취제를 쓴 의성 화타 / 세상을 떠나는 간웅 조조 / 조비는 위왕이 되고 / 조자건의 7보작시 / 맹달은 반하고 유봉은 복법되다 / 한제를 폐하고 조비가 위왕에 오르다 / 유비, 왕위에 올라 대통을 잇다 / 천추의 한, 장비의 횡사 / 선옹 이의의 그림 / 소년 장군 장포와 관흥의 무예 / 손권은 위에 항복하여 구석을 받고 / 관흥과 장포가 오병을 파하다
제8권
출사표, 삼고초려한 은혜를 갚고자 나가노라
노장 황충 / 선주는 효정에서 원수를 만나고 / 강구의 서생, 육손 / 육손은 7백 리에 뻗친 촉영을 불사르고 / 와룡 선생의 팔진도 / 조비와 손권의 싸움 / 현덕은 백제성에서 유선을 부탁하고 / 조비는 크게 5로군을 일으키다 / 공명은 앉아서 5로군을 막아 내다 / 진복은 장온을 만나 천리를 변론하고 / 서성은 화공으로 조비를 격파하다 / 공명은 남만을 친정하고 / 한 번 맹획을 사로잡고 / 두 번 맹획을 사로잡고 / 세 번 맹획을 사로잡고 / 네 번 맹획을 사로잡고 / 독룡동천 / 은갱동 / 맹획의 아내 축융 부인 / 목록 대왕 / 일곱 번 맹획을 사로잡다 / 터지는 지뢰포 / 맹획 귀복 / 노수 대제 / 영령들이여, 흠향하라 / 조비 장서 / 반간 사마의 / 출사표 / 조자룡은 70에 참오장하다 / 제갈양은 지혜로 3성을 취하다 / 복룡, 봉추에 버금가는 강유 / 제갈양은 왕랑을 말로 죽이다 / 가련한 위장들 / 다시 나타난 관공 / 공명은 눈밭에서 철전차를 부수고 / 사마의의 복직
제9권
죽은 제갈양이 산 사마의를 쫓다
사마의는 맹달을 생금하다 / 가정의 큰 싸움 /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고 / 공명은 스스로 벼슬을 깎다 / 동오 주방은 속임수로 목을 찌르고 / 조휴 패사 / 조운도 늙어 세상을 떠나다 / 후출사표 / 만부부당하는 왕쌍의 유성퇴 / 강유는 거짓 항서를 보내다 / 위연은 한칼에 왕쌍을 죽이다 / 손권도 황제가 되고 / 공명은 진창서 대승하다 / 공명은 위병을 대파하고 / 금낭의 묘계 / 장포의 죽음 / 사마의는 서촉으로 들어가다 / 한병은 조진을 대파하고 / 공명은 기산에 팔진을 펴다 / 오출 기산 / 공명의 축지법 / 용병여신 / 장합의 죽음 / 이엄의 무고 / 육출 기산 / 사마의는 위교를 점령하고 / 공명의 목우유마 / 농사짓는 오장 육손 / 모사재인 성사재천 / 공명 제갈양, 오장원에 떨어지다 / 뿔이 돋은 위연 / 죽은 제갈양이 산 사마의를 달아나게 하다 / 위연의 반란 / 금낭 유계 / 공명을 안장시키다 / 위주 조예의 승로반 / 요동의 형세 / 조예의 죽음 / 상 잘 보는 관로 / 사마의의 꾀병
제10권
천하통일, 한마당 꿈 같은 삼분천하여!
위국 정권은 사마 씨에게 / 하후패는 서촉으로 / 강유 진병 / 죽은 공명의 연노법 / 사마의도 가고 손권도 죽다 / 사마사의 오국 공격 / 오병의 북진 / 제갈각의 최후 / 강유의 재출병 / 사마사는 위주 조방을 폐하고 / 문앙은 단기로 / 강유의 배수진 / 등애의 슬기 / 제갈탄의 의거 / 제갈탄의 최후 / 장성을 취하려는 강유 / 명장 등애 부자 / 정봉의 계교에 떨어진 손침 / 강유의 장사권지진 / 조모도 남궐에서 죽다 / 강유는 지혜로 승리를 얻다 / 강유의 8차 벌위 / 소환되는 강유 / 복통거리의 우환 / 종회와 등애의 출병 / 정군산에 무후 현성하다 / 한중 실함 / 검각 풍운 / 제갈 부자의 전사 / 독야청청한 왕자 유감 / 촉한망 / 강유의 이간책 / 등애의 최후 / 강유의 광복 운동 / 강유, 종회, 등애의 마지막 길 / 망국지주 유선의 꼴 / 사마 씨의 천하 / 기울어지는 동오 / 명장 양호 / 천하통일
책속에서
이날 밤에 공명은 시자에게 부축되어 뜰에 내려 북두北斗를 바라보다가 손으로 별 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별이 나의 장성이다.”
모든 장수들이 바라보니 별빛은 혼암昏暗한데 감실감실 흔들려서 금방 떨어질 것 같았다. 공명은 칼을 들어 별을 가리키며 입으로 주문을 염했다. 주문을 마치자 공명은 급히 장청으로 올랐다. 곧 인사불성이 되어 쓰러졌다. 모든 장수들은 황황망망하여 급히 공명을 구하려 할 때 상서尙書 이복李福이 성도에서 다시 왔다. 공명이 혼절昏絶되어 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크게 통곡하여 탄식했다.
“내가 국가의 큰일을 그르쳤구나!”
얼마 후에 공명은 숨을 쉬어 다시 깨어났다. 눈을 떠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이복이 탑榻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기운 없이 말했다.
“나는 공이 다시 올 줄 짐작했소.”
이복이 손을 모아 다시 사죄하여 말했다.
“복이 지난번에 폐하의 명을 받들어 왔을 때, 승상의 백 년 후의 일을 누구한테 맡기겠느냐고 묻고 오라 하신 일을 총망중 깜박 잊고 말씀을 못 드리고 갔습니다. 그리하와 이번에 다시 온 길입니다.”
공명이 대답했다.
“나 죽은 후에 큰일을 맡길 만한 사람은 장공염蔣公琰이라 생각하오.”
이복이 다시 물었다.
“그 다음에는 누가 좋겠습니까?”
“비문위費文偉가 뒤를 이을 만하오.”
“그 다음에는 누가 좋겠습니까?”
공명은 이내 대답이 없었다. 모든 장수들이 가까이 가 보니 공명은 벌써 숨을 거두었다. 이때 건흥 12년 8월 23일의 일이었다. 이때 공명의 수는 54세였다. - 9권 중에서
독관이 낭랑히 읽기를 마치니 후주는 다시 한 번 표를 받아 어루만진 후에 공명을 향하여 말했다.
“상부尙父께서 멀리 남정南征을 하시어 갖은 고난을 다 겪으시고 이제야 바야흐로 돌아오셨는데 자리도 편안키 전에 또 어찌 북정北征을 하시겠습니까? 신기神氣, 너무나 피로하실까 두렵습니다.”
공명이 대답했다.
“신이 선제 폐하의 탁고託孤하신 중한 책임을 받자와 이르나 늦으나 일찍 태만하지 아니했습니다. 이제 남방이 이미 평정됐고 안으로 돌아다볼 근심이 없습니다. 이때 나가서 적을 무찔러 중원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다시 어느 때를 기다리겠습니까?”
공명의 말이 채 끝나지 아니해서 홀연 반부班部 중에서 태사太史 초주가 나와 아뢰었다.
“신이 밤에 천상天象을 보니 북방에 왕기가 정히 성했습니다. 별빛이 어느 때보다 배나 밝아서 찬란하니 북으로 중원을 정벌하여도 득하기 어려울까 합니다.”
초주는 계속해서 공명을 향하여 말했다.
“승상께서는 깊이 천문에 밝으신 터인데 무슨 연유로 강행하려 하십니까?”
공명이 대답했다.
“천도天道가 변하고 바뀌는 것은 상도常道가 아니니 어찌 이것을 가지고 고집하겠소. 그리고 나는 한중漢中에 군마를 주둔시켰다가 동정을 보아서 행할 터이니 과히 염려 마시오.”
“아니 됩니다.”
초주는 여러 번 간했다. 그러나 공명은 듣지 아니했다. - 8권 중에서
현덕은 다시 공명에게 절하고 청했다.
“유비, 비록 이름이 미미하고 덕이 엷으나마 선생께서는 더럽고 천하 다 버리지 마시고 산에 내려 도와주신다면 유비는 마땅히 팔짱 끼고 공손히 밝으신 가르침을 받자옵겠습니다.”
현덕의 간곡하게 청하는 말이 떨어지니 공명은 미소하며 대답했다.
“양亮은 오랫동안 호미를 들고 밭을 가는 것으로 낙을 삼았습니다. 세상에 나갈 맘은 돈연히 없습니다. 삼가 명을 받들지 못하겠습니다.”
제갈양의 거부하는 말을 듣자 현덕은 맘이 타는 듯했다. 현덕은 울면서 말했다.
“선생께서 나오시지 아니하신다면 억조창생은 어찌합니까?”
현덕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져 옷깃과 소매를 적셨다. 공명은 진심으로 울어 두 번 세 번 간청하는 현덕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슬며시 움직였다.
“장군이 끝끝내 나를 믿어 버리지 아니하신다면 견마의 수고로움을 본받겠습니다.”
공명은 비로소 도와준다는 허락을 내렸다. 현덕의 기쁨은 말할 나위가 없었다. 밖에 있는 관공, 장비를 불렀다.
“선생께 바칠 예물을 가져오너라.”
관공과 장비는 준비해 가지고 왔던 금백金帛 예물을 현덕에게 올렸다. 현덕은 예물을 받들어 공명한테 올렸다.
“변변치 못한 예물이올시다.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공명은 사양하고 받지 아니했다. 현덕은 다시 간곡하게 말했다.
“이 물건은 대현大賢을 초빙하는 예물이 아니올시다. 다만 유비의 마디만한 촌심寸心을 표하는 것뿐이올시다.”
공명은 비로소 현덕의 보내는 예물을 받았다. 이날 날이 저무니 현덕의 일행은 남양 초당에서 주인과 함께 하룻밤을 지냈다. 다음 날 와룡 선생은 아우가 돌아오니 제갈균에게 분부했다.
“나는 유劉 황숙皇叔의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돌봄을 받았으니 불가불 아니 나갈 수 없다. 너는 이곳에 농사지어 전장을 잘 가꾸어라. 나는 성공하는 날, 곧 돌아오리라.”
제갈균은 공손히 형님의 분부를 받았다. - 4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