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58830283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06-07-2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데미안과 무언가
로르카의 피아노
가을에 듣는 차이코프스키
데미안과 무언가
겨울밤에 듣는 그리그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들
톨스토이의 피아노 연주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예술
부닌의 미소
첼로의 은자 다닐 샤프란
티토 스키파
굴드의 <프랑스 모음곡> 연주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예술
트럼펫의 명인, 티모페이 독쉬처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의 <무언가> 연주
탱글우드의 요요마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
아나는 어디 있나?
음악과 신앙
빵과 음악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
노래방의 명가수들
부활하는 LP
윤이상 스케치
장영주와 임동혁
강은수의 음악
김순남의 노래들
윤이상 스케치
동구권에서 찾아온 두 오케스트라
코른골트의 부활
바흐를 좋아하세요?
폴란드 민속합창곡집, '마조셰'
로스 판초스
태양광장에서 만난 악사들
바흐를 좋아하세요?
이른 봄의 노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키파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너무 가슴이 아파 숨쉬기가 곤란할 지경이었다. 그 노래가 멎었을 때 호흡도 멎어버리는 것 같았다. 이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모든 악기 중 인간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말한다. 스키파의 노래를 들어보면 아마도 이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모든 악기 중 인간의 목소리가 가장 다채로운 표현을 할 수 있다고 고쳐 말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스키파의 노래를 듣고 나는 인간의 노래가 위대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왜냐하면 그 노래는 나로 하여금 미친 듯이 눈물을 펑펑 쏟아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어떤 훌륭하고 절묘한 대가의 기악 연주도 나를 미친 듯이 울게 만든 적이 없었다. - '티토 스키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