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문화예술사
· ISBN : 9788959060795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08-03-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一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二 초당에 일이 없어 거문고를 베고 누워
三 옛사람 풍류를 미칠까 못 미칠까
四 연하로 집을 삼고 풍월로 벗을 삼아
五 내 마음 베어 내어 저 달을 만들고자
六 한 몸 둘로 나눠 부부를 삼기실사
七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八 남으로 삼긴 중에 벗같이 유신하랴
九 술이 몇 가지요 청주와 탁주이로다
十 사랑이 어떻더냐 둥글더냐 모지더냐
十一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몰랐던가
十二 꿈으로 차사를 삼아 먼데 님 오게 하면
十三 반나마 늙었으니 다시 젊든 못 하여도
十四 장검을 빼어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十五 귀거래 귀거래 말뿐이오 갈 이 없네
十六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사립 닫고 소 먹여라
十七 산촌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묻혔세라
十八 재 넘어 성권농 집에 술 익단 말 어제 듣고
十九 환욕에 취한 분네 앞 길 생각하소
二十 상공을 뵈온 후에 사사를 믿자오매
작가 소개
작가 찾아보기
작품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일러 다 못 일러 불러나 푸돗던가
진실로 풀릴 것이면 나도 불러 보리라
조선시대 학자인 신흠((申欽, 1566~1628)이 지은 시조이다. 초장과 중장에서 노래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을 제시한 반면, 종장에서는 이를 자신의 문제와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생각하고 있다. 만약 노래를 불러 가슴속에 쌓인 시름을 풀어낼 수 있다면, 자신도 노래를 불러 풀어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신흠이 마음속에 맺힌 시름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종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름을 풀어줄 노래를 “나도 불러 보리라”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는 이미 노래가 사람들의 시름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다. 사대부(士大夫) 작가인 신흠은 이 작품을 통해 노래의 가치를 적극 옹호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 14~15쪽,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