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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세트 - 전5권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세트 - 전5권

김경재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2009-07-28
  |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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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세트 - 전5권

책 정보

· 제목 :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세트 - 전5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59061204
· 쪽수 : 1650쪽

책 소개

전 5권으로 구성된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세트.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1~4권은 박정희 정권의 내막을 폭로한 기존 ‘김형욱 회고록’(전3권)을 다시 펴내는 개정판이며, 5권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은 이번에 새롭게 내는 것으로 ‘회고록’ 완성 이후 김형욱과 박정희에게 벌어진 일들을 추적했다.

목차

1권 혁명과 쿠데타

개정판 서문 - 김경재 5
초판 서문 - 김형욱 7

1장 혁명의 기운
1. 반역자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 17
2. 해후 21
3. 민중 속에서 29
4. 정군 파동 39
5. 정군은 하극상인가 49
6. 양다리 걸치기 작전 61
7. 모든 일에는 전조가 있다 69
8. 혁명 예행연습 80
9. 날지 않은 비둘기 88

2장 혁명과 쿠데타
1. 변신 103
2. 위기일발 111
3. 대좌 124
4. 디데이 15시간 전 135
5. 디데이 164
6. 공범의 논리 193
7. 비상계엄령 발동 200
8. 호헌이냐 권력욕이냐? 208
9. 이한림의 체포 224
10. 운명적 대결 237
11. 달 없는 밤의 모색 245

3장 중앙정보부의 탄생
1. 난세의 우정 257
2. 문재준의 문제 264
3. 혁명은 너 혼자 했나? 275
4. 호구(虎口)에 놓은 바둑 286
5. 김종필의 4대 의혹 사건 295
6. 감도는 전운 303
7. 공화당 사전 조직 318
8. 노장군의 충고 331

초판 발문 - 김경재 343


2권 박정희와 중앙정보부

1장 김종필의 외유
1. 김재춘의 반격 9
2. 양동작전 26
3. 곡예사와 외유 33
4. 불행한 군인의 연기 46
5. 물러나는 자, 버티는 자 58
6. 낙선 4관왕 67
7. 정치적 산책 80
8. 부당전제에 입각한 가설의 실패 92

2장 박정희의 과거
1. 중앙정보부의 세 악당 107
2. 개혁을 노리는 칼 115
3. 황태성.김성곤.박상희의 삼각관계 123
4. 박정희의 과거 133
5. 김영민이라는 인물 144
6. ‘아이스 쇼’와 미쓰이물산 151
7. 가는 외유, 오는 밀가루 161
8. 승산이 가져오는 분열 172

3장 대통령 박정희의 탄생
1. 사상논쟁과 좌익표의 행방 183
2. 호외와 남한산성 193
3. 심야의 방문객들 199
4. 공화국 성립 전야 209
5. 우리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 224
6. 한국 대학생들의 데모술 237
7. 6.3사태와 김종필의 2차 외유 250
8. 인민혁명당과 사쿠라 파동 263
9. 신금단, 황용주 그리고 장기영의 캐비닛 280
10. 베트남 파병과 한일회담 후유증 295

초판 발문 - 김경재 317


3권 3선 개헌과 박정희

1장 영구 집권을 위한 개헌 공작
1. 이병철의 사카린, 김두한의 사카린 9
2. 대통령 선거와 예비 대통령 선거 25
3. 동백림 사건과 민족주의비교연구회 41
4. “나 절대로 정권 못 내놔!” 62
5. 1.21 사태와 푸에블로호 사건 76
6. 국민복지회와 아마추어 화가 90

2장 3선 개헌
1. 임자도에서 파도치는 서귀포로 - 통일혁명당 사건 비화 105
2. 이수근과 이대용의 운명 120
3. 한국 중앙정보부장의 공산주의관 133
4. 개헌 설득 공작과 언론인 천관우 147
5. <경향신문> 공매와 <동아일보> 필화 사건 164
6. 권력투쟁 와중에서 날치기로 통과된 개헌안 186
7. “윤천주 같은 새끼 이제 필요 없어!” 203

3장 유신을 향한 발걸음
1. 한국 역사상 최대의 3대 부정 사건 209
2. 동아일보의 술, 김희갑의 술 226
3. 알 듯 말 듯한 정인숙 여인 피살 사건 235
4. 서귀포에서 만난 박정희 262
5. 신민당 전당대회와 김대중의 등장 277
6. 박정희와 김대중의 패권 다툼 292
7. 선거 후유증 속에서 터진 실미도 사건 312

초판 발문 - 김경재 325


4권 10월 유신과 박정희 정권

1장 유신체제의 성립
1. 오치성 파동과 위수령 발동 9
2. 김일성.이후락 비밀회담과 남북공동성명 29
3. 고문으로 얼룩진 공포시대의 서막 44
4. 유신 국치(國恥)에 부러진 태극기 62
5. 공화.신민 양당의 동반 당선극 76
6. 윤필용 모반 사건과 이후락 92

2장 망명과 김대중 납치 사건
1. 망명의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 111
2. 김대중 납치 사건과 이후락의 거세 122
3. 김대중 납치 사건의 현장에 가다 146
4. 참된 한일관계 정립의 전제조건 163
5. 문세광 사건과 박종규의 실각 177
6. 한일 유착의 본격화와 그 구조 197
7. 조작된 인민혁명당 사건 208

3장 미국 국회 증언
1. 박정희의 끈질긴 귀국 종용 225
2. 백설작전과 김상근 망명 240
3. 왜 박정희는 진심으로 주한미군의 철수를 바랐는가 251
4. 미국 하원 ‘프레지어’ 소위에서의 증언 265
5. 미국 국회 증언록 전문(1977년 6월 22일) 281
6.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합니다(내외국민에게 드리는 특별성명서, 1977년 7월 15일) 302
7. 민족통일에 대한 나의 견해(1979년 4월 19일) 317
8. 박정희의 통치수법과 독재자의 말로 330

개정판 발문 - 김경재 341


5권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

1장 중앙정보부의 변신과 공작 일지
1. 역사 왜곡은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9
2.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담판 21
3. 김영삼 회견과 김재규의 호소 39
4. ‘하인즈 박사’를 둘러싼 파리의 음모 50
5. 김형욱의 마지막 파리 여행 65
6. ‘천보산’ 조용박은 과연 이중간첩이었나 79
7. 파리에서 증발한 김형욱과 10만 달러 100

2장 청와대와 김형욱의 실종
1. 박정희의 이상한 행보 113
2. 김재규의 선택 126
3. 조용박의 철수 공작 139
4. 마지막 계엄령 150
5. “200만쯤 죽이고도 까딱없습니다!” 160
6. 이상열 공사는 ‘공사다망’ 171
7. 김형욱의 여인들 185
8. 김형욱.박종규.차지철의 삼각관계 201

3장 박정희 생애의 마지막 일주일
1. 청와대에서 내려진 마지막 악수(惡手) 215
2. 박정희.김대중.김영삼의 삼각관계 230
3. 박정희의 메모와 심야의 전화 242
4. 한국사에서 가장 긴 하루 251
5. 민족배신자는 누가 결정하는가? 262
6. 김형욱 실종에 관한 여러 주장들 274
7. 변정욱과 조용박, 누가 진짜 주역인가? 282
8. 10월 26일, 운명의 그날 이야기들 294

에필로그 - 우리 국민은 대통령 복이 없는가? 309

저자소개

김경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전남 여수 출생 순천남교, 순천중학, 순천고교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미 버지니아 신학교 수료(1년) 미 펜실베이니아대 (U Penn)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5년) 러 브리아티아 국립대 명예교수 월간 ‘사상계’ 정치담당 편집자 미 뉴욕 ‘독립신문’ 주필 겸 발행인 미 북미주 민통연합 전국의장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 (순천) 김대중 대선후보 홍보위원장 노무현 대선후보 홍보본부장 박근혜 대선후보 기획특별보좌역 청와대 박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 저 서: 필명 박사월 (朴思越) ‘혁명과 우상’(김형욱 회고록, 전5권) ‘쓰러지는 역사, 일어나는 역사’ ‘축, 한국정치의 푸른 신호등’ ‘김경재의 고백 그리고 꿈 ’ ‘DJ의 독서일기’ 등 10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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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정희의 조직 수완은 비범했다. 흔적 없이 움직이고, 냉철하고 재빠르게 그리고 꼼짝할 수 없게 포섭하며, 포섭된 사람들이 서로 연락할 수 없도록 점(點)으로 고립시켜 오직 자기 혼자만이 그 많은 점들을 장악했다. 이런 점조직이 좌익 조직가들의 특기라고들 일컬어진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박정희의 조직 수완은 비범한 좌익 조직가의 그것처럼 민첩하고 정확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장면에게는 독립운동가나 적에게 쫓기는 군인 같은 도망자의 이력과 슬기가 없었다. 그에게는 적에게 머리카락 한 오라기도 보이지 않을 만큼 꽁꽁 숨으면서도 동지들에게 쉽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도망자의 육감이 없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자지 못하는 사람은 도둑놈이거나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혁명가들도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 그들이 국가를 훔치는 도둑놈들인지 아니면 국가를 구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인지는 그들이 혁명을 완수하기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더구나 훔치는 대상이 국가인 경우, 훔치는 놈들도 자기들은 도둑이 아니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들이 도둑인지 고민하며 우국하는 사람인지는 말이 아니라 혁명 후 행동으로 판별해야 한다. - 1권 본문 중에서


이병철은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한번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했으면 사나이 약속을 지켜야 할 것 아니오.”
“그럼 저는 무얼 먹고 삽니까?”
“이것 봐요. 재벌 이병철 씨가 그까짓 비료공장 하나쯤으로 망해버릴 만큼 기반이 어수룩하단 말이오? 그러기에 정부에서는 완전 헌납을 마다하고 주식의 반을 국가에 헌납하는 것으로이를 해결하려는 아량을 보이지 않았소. 사카린 밀수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 아니오.”
“저도 사실은 박 대통령 각하에게 정치자금을 5억 원이나 바쳤는데 이럴 수 있습니까? 억울합니다.”

“여보, 김 부장. 사실 박 대통령 아니고 누가 이 나라를 영도해 갈 수 있습니까? 차제에 개헌하는 마당에 아예 종신집권제로 바꿔버립시다. 어차피 욕먹긴 마찬가지 아니오?”
김성곤은 심지어 이렇게 나왔다.
“뭐라고, 총통을 만들잔 말씀이십니까?”
“그야 뭐 꼭 총통이라고 부칠 건 또 어디 있겠소. 한국 사람들은 그 단어를 싫어합니다. 곧 대만의 장제스나 스페인의 프랑코를 연상하니까요. 이름은 그냥 대통령으로 하되, 내용만 그리 만들면 되지 않겠소?”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한국은 동서로 분단된 두 개의 나라처럼 보였다. 경상도와 비경상도 간의 지역감정 대립은 폭발 직전에 이를 만큼 심각했다. 모든 식자(識者)들이 이를 걱정했고, 더욱이 <동아일보>는 일부러 경상도 출신 기자들을 시켜 더러운 지역주의를 매도하는 글을 계속해서 싣고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공화당 선거운동원들이 경상도 지역에서 공공연히 “우리 경상도 대통령을 뽑읍시다” 하고 지역감정을 선동한 것에 분격하고 있었다. - 3권 본문 중에서


조용박은 1970년 북한의 대남공작책 김중린과 의형제를 맺고 그로부터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을 납치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천보산’이라는 암호명으로 서울에 들어온 중앙정보부에 이를 보고, 느슨한 경호 속에서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었던 박지만을 결정적으로 살리는 공로를 세웠다. 이것을 격려하기 위해 청와대에 불려간 이후 9년 만에 마련된 자리였던 것이다. 우연히 화제가 김형욱에게로 옮겨졌다. 조용박은 그가 김형욱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자, 그러면 김형욱 처리 문제를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차 안에서 목뼈를 부러뜨렸을 때 사실상 그 자는 정신을 잃었죠. 낮 시간에 보아둔 양계장에 가서 해머밀에 전기를 넣어 돌게 하고 머리부터 거꾸러 집어넣어버렸습니다.”
“그 기계가 그토록 강력했나?”
“그럼요. 돼지 뼈나 대가리 등도 손쉽게 갈아서 닭 모이를 만드는 기계니까요.”

“만일 부산 같은 사태가 생기면 이제는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어. 자유당 때는 최인규와 곽영규가 발포 명령을 내려 사형을 당했지만 이번에 내가 직접 발포를 명령하면 대통령인 나를 누가 사형시키겠어?”
옆에 있던 차지철이 의분을 참지 못한 듯이 끼어들었다.
“각하, 캄보디아에서는 300만 명을 죽이고도 까딱 없었는데 우리도 데모 대원 100만이나 200만쯤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 5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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