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연애론

- 추천사
- 제인 오스틴의 작품과 등장인물 유형

1.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그 마음을 확실히 전하라
2. 서로 간에 확실한 애정이 아니라면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지 마라
3. 게임을 하듯이 만남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4. 자신을 믿어라
5. 겉모습에 넘어가지 마라
6. 장점을 살려줄 상대를 찾아라
7. 돈이나 편리함 때문에 또는 외로움에 못 이겨 결혼하지 마라
8. 재치가 있다 해도, 남에게 상처줄 만큼 경솔한 말은 곤란하다
9. 본인게게 딱 맞는 사람을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10. 연인을 혼내줄 필요가 있으면 따끔하게 나무란다

- TIP / 연애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인물 가운데 과연 나는 누구일까?
-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인물 가운데 과연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누구일까?

이제 헨리는 캐서린에게 진심으로 마음이 끌리고 있지만 애정의 근원은 감사에 지나지 않았다. 달리 말해 캐서린이 그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표현한 것이 그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유일한 동기였다. - <노생거 사원> 중에서

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 너무 지나치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표해야 한다는 것을 오스틴은 거듭 강조한다. 웬만해선 손에 넣기 힘든 여자로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진리처럼 전하고 있는 현대의 수많은 데이트 지침서들을 본다면 아마 오스틴은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물론 일단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갖고 난 다음에는 적절한 전략이 필요하며, 남자들이 상대를 뒤쫓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심지어 제인 오스틴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상대를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도 없이 맹목적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여자보다는 자기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여자에게 더 큰 매력을 느낄 것이다. 상대 남자의 됨됨이는 여러 번 데이트를 해나가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 본문 4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