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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로드

누들 로드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이욱정 (지은이)
  |  
예담
2009-08-10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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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로드

책 정보

· 제목 : 누들 로드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59133994
· 쪽수 : 405쪽

책 소개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책으로 엮었다. 책으로 나온 <누들로드>는 영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되 서사와 전개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뛰어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가는 과정 등을 온전히 담아냈다.

목차

Prologue_ 아주 긴 여행의 시작

PART1 밀과 국수의 기원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의혹 / 최초의 국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 우루무치에서의 하루 / 국수의 조상을 만나다 / 투루판으로 가는 길 / 화염산의 미라 무덤 / 화염산 국수와 라그만 / 화염산 국수 유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2,500년 전 국수를 먹었던 사람들의 정체

PART2 국수문화, 중국에서 꽃피다
미라 부족의 국수, 중국 한족과 조우하다 / 시안에서 만난 흥미로운 오랑캐 음식, 호식 / 알쏭달쏭한 밀의 중국기원설과 미완의 빵 / 밀가루 음식을 변형시킨 중국의 찜과 탕 문화 / 중국 최초의 국수 수인병을 재현하다 / 중국 국수의 메카 산시성과 석탄 / 송나라, 국수문화를 완성하다

PART3 국수,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
생명의 쌀을 숭배하는 광시성 사람들 / 윈난성에서 찾아낸 결정적 단서 / 다이족의 쌀국수와 닮은 수판부리의 쌀국수 / 중국의 쌀국수, 태국에 뿌리 내리다 / 은둔의 왕국, 부탄까지 오게 된 사연 / 아슬아슬 붐탕 가는 길 / 산시성의 국수틀과 붐탕의 국수틀 / 부탄의 면의 기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한강 이북의 면, 압출식 메밀국수 / 한강 이남의 면, 칼로 썬 밀국수 / 중국 국수문화의 전도사, 한국의 승려 / 일본의 승려, 중국 국수문화의 중요 채널이 되다 / 일본 쇼진요리의 중심, 에이헤이사 / 찰나 같은 해방의 시간, 에이헤이사의 국수 / 제분 기술 발달과 일본 면의 대중화 / 3면麵 3색色, 일본 국수 이야기 / 격이 낮은 소바가 우동을 이기다 / 국수, 에도의 패스트푸드가 되다

PART4 파스타 오디세이
베니스 카니발에서 파스타를 말하다 / 파스타의 전파자는 마르코 폴로가 아니다 / 파스타는 이슬람에서 온 음식이다? / 중국의 국수, 이탈리아에 가다 / 파스타, 나폴리에서 화려하게 비상하다 / 우주로 간 유목민의 음식

Epilogue_ 끝나지 않은 누들로드

저자소개

이욱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런던의 르 코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고급 과정을 마쳤다.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요리인류>를 기획하고 연출했으며, <이욱정 피디의 요리인류 키친>은 프로듀서 및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주방의 철학자> <자연 담은 한끼> <한식의 모험> <한식의 마음> <도시의 맛> <치킨인류> 등 다수의 요리와 식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년여에 걸쳐 10개국을 누비며 제작한 <누들로드> 시리즈로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을, <요리인류>로 2015년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의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쿡쿡』『누들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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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더멍 관장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쌀국수가 얼콰이에서 비롯된 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얼콰이보다 더 편리하면서 맛있고, 개운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제 사견으로 얼콰이를 기초로 쌀국수를 생각해냈다고 봅니다만, 이는 분명 북방의 면 문화에 착안한 아이디어였을 겁니다. 북방의 면 문화 위에 남방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 발전해온 것이 쌀국수입니다."


"중국은 태국이 최초에 교류한 민족 중 하나입니다. 오래 전 부터 두 민족은 여러 물건들을 사고팔았죠. 중국인들은 태국에서 나는 곡식과 채소를 샀고, 태국인들은 중국의 비단과 흙을 빚어 불에 구운 그릇, 칼, 무기 등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중국과 태국은 다방면으로 서로 교류를 했고, 음식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이것이 문화 교류의 한 면이죠."

덧붙어 면이 중국에서 들어오긴 했지만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인들은 그것을 자기네 식으로 재창조했다고 말했다. 그 증거로 국수 국물을 내는 식재료를 들었다.


<누들>의 저자 크리스토프 나이트하르트는 소바가 에도의 패스트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에도에 새롭게 등장한 신인류, 조닌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도에는 음식을 해먹을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는 집에 살거나 가족이 없어 혼자 음식을 해 먹어야 하는 지방에서 올라온 미혼 남성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은 바쁘고 성미가 급해 즉석에서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더불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야 했죠. 이들은 돈이 많지 않았을 뿐더러 가지고 있는 돈을 비싼 음식을 사 먹는 데 쓰려 하지 않았습니다. 즉, 에도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스피디했고 감각적이었으며 경제적이었습니다. 때문에 소바, 즉 국수는 이들에게 최상의 음식이었죠. 국수는 만드는 데 2~3분밖에 안 걸리고, 먹는 데 5분도 걸리지 않는데다 맛도 좋고 값도 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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