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행복유발구역)

노나카 히라기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예담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5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행복유발구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9134083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09-11-15

책 소개

<당신곁에서>의 작가 노나카 히라기의 소설. 지구 어딘가에 존재하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토끼 릴리가 운영하는 바(bar)도 있고, 오래된 극장 트윙클 스타, 정크푸드 레스토랑인 다이너 등이 있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요리 레시피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목차

작가의 말_작은 행복을 마음껏 맛보기
옮긴이의 말_이런 분들은 읽지 마세요

Chapter1 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 거야
LOVE&RECIPE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연어 샌드위치

Chapter2 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을 만큼……
LOVE&RECIPE 블링블링한 연인에게 어울리는 쿠스쿠스

Chapter3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피크닉을 가자
LOVE&RECIPE 진정한 우정을 나눌 때는 행복한 기분이 드는 샴페인 펀치

Chapter4 귀찮은 방해자로부터 신혼생활 사수하기
LOVE&RECIPE 사랑이 고픈 솔로를 위한 따끈따끈한 옥수수 수프

Chapter5 꼭 살을 빼고 말 거야, 다이어트 대작전
LOVE&RECIPE ‘나는 예쁘다’ 자기최면에 빠지고 싶을 때 먹는 폭신폭신한 머랭

Chapter6 두근두근 심장병과 말똥말동 불면증을 치료하는 법
LOVE&RECIPE 정열적인 태양의 맛이 나는 살사 뽀모도로

Chapter7 삶은 놀람의 연속,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LOVE&RECIPE 행운을 가져다주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저자소개

노나카 히라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릿쿄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에 「쑥 아이스크림」으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소설 『쑥 아이스크림』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연인들』 『당신 곁에서』 『부둣가에서』 등이 있고, 에세이로 『반짝이는 정크 푸드』 등이 있습니다. 동화로는 「판다 봉봉」 시리즈 10권, 『어서 와, 내 친구』 『서점의 루비 고양이』 등이 있으며, 그림책으로 『빨간 열매 빛난다』 『아기 고양이 비스킷』, 번역한 작품으로 『작은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늘을 접어 너에게』는 한국에서 첫 번역 출간된 책입니다.
펼치기
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번역에 살고 죽고》 《혼자여서 좋은 직업》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온다 리쿠의 《어제의 세계》 《황혼녘 백합의 뼈》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밤의 피크닉》,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T》 《반딧불이》 《빵가게 재습격》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연애편지》 《달팽이 식당》 《라이온의 간식》 《반짝반짝 공화국》 《츠바키 문구점》, 요시타케 신스케의 《메멘과 모리》,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 하라다 히카의 《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위기 탈출 도감 1, 2》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수요일의 편지》 《종이달》 《배를 엮다》 외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무리 일이 힘들고 피곤해도 일단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게 안심되고 안락하고 평온하다. 사랑을 하는 심장이 파닥파닥 뛰고 두근두근 설렌다. 함께 주방에 서서 야식을 만들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팝콘을 먹으며 비디오를 보고, 깔깔 웃으면서 춤을 추고……. 부담 없는 친구를 불러 저녁식사를 즐기는 밤도 있다.
‘여유롭고 기분 좋은 시간’이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일 테니까. 다리가 퉁퉁 붓도록 온 세계를 돌아다닌들 어느 쇼핑몰과 백화점에서도 살 수 없다. 스스로 몸과 머리를 써서 노력하지 않고서는 절대 얻을 수 없다. 미미와 하루는 그걸 잘 알기 때문에 대개는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낸다. 만약 기분이 나빠질 것 같을 때는 주위에서 웃을거리를 찾아본다. 세상에는 괴상한 사람과 동물, 엉뚱한 사건이 가득 해서 금세 키득키득 웃게 된다. 인생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_〈행복은 걸어오지 않아, 그러니까 걸어가는 거야〉중에서


“당신이 죽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그리고 이제야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을 알았어요. 소다를 만들 때도, 사랑하는 내 마음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자꾸 녹아버려서 몇 번이나 다시 만들었다죠. 늦어서 미안해요.
샤벳이 말했다.
“고마워요. 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을 만큼 당신을 좋아해요.”
부리부리한 눈에 사랑을 가득 담아 말하는 브브.
극장의 어둠은 연인들을 부드럽게 감싼다.
두 시간의 영화 상영 시간 동안 줄곧 샤벳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조니 뎁이 아니라 털이 복슬복슬하고 코끝이 작고 검은 테리어였던 걸 보면, 그녀의 넘버 원원원원원원원원원원원원원원……은 브브가 되어버린 것 같다._〈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을 만큼〉중에서


베호의 구슬픈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여전히 린키와 시마조를 둘러싸고 두 사람의 행복을 축하해주느라 정신이 없다. 베호의 눈물 따위에는 전혀 안중에 없다.
“봐요, 역시. 아무도 나를 감싸주지 않아요. 내게는 친구가 없어요.”
“그렇지 않아. 내가 있잖아. 나는 당신의 친구잖아.”
가면남은 쭈그려 앉아 그녀를 껴안았다. 셔츠에 베호의 따뜻한 눈물이 번진다.
“당신이 빈정대기 좋아하고 심술궂긴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 고양이야. 나는 알아. 봐, 당신의 눈물은 이렇게 따뜻하잖아.”
“정말요?”
베호는 얼굴을 들고 가면남을 바라보았다.
“그건 이유가 되지 않아요. 눈물은 누구의 것이라도 따뜻한 거잖아요?”
“응, 아마도. 그러니까 말이야, 세상에는 정말로 마음이 차가운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_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피크닉을 가자〉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