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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남자

마루 밑 남자

하라 코이치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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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루 밑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13602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11-20

책 소개

일본에서 한 서점 직원의 강력 추천과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하라 코이치의 대표작 모음. 작가의 특기가 가장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평가 받는 단편집으로, 가족에 소외당하고 직장에서는 언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며 갈 곳을 잃은 우리네 모습을 풍자와 유머로 묘사한 다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마루 밑 남자
튀김 사원
전쟁관리조합
파견사장
슈샤인 갱

저자소개

하라 코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후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가 1997년 《돈가스덮밥 협의회》로 데뷔했다. 1999년에 발표한 《마루 밑 남자》는 2007년 뒤늦게 서점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던 시절 여러 업계의 회사를 드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메마른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내 ‘현대의 카프카’라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의 주요 작품으로는 《극락 컴퍼니》《고려장 버스》《낙하산 술집》《다이너마이트 투어》《구멍》《고타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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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배를 엮다》, 《츠바키 문구점》, 《라이언의 간식》, 《메멘과 모리》, 〈마녀 배달부 키키〉,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와 교양책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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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당신과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잖아. 내가 애쓰고 있기 때문에 집도 사고, 밥도 먹고, 아이도 키우는 거 아냐!”
“그런 건 알고 있어. 너무 잘 알고 있다구. 무슨 말만 하면 당신은 그걸 무기로 들이대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우리를 방치해도 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어. 우리를 부양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한다. 얼핏 듣기엔 일리 있는 것 같지만,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우린 결혼한 거야? 무엇 때문에 가족이 된 거야? 함께 있고 싶어서 가족이 되었는데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함께 있지 못하다니,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모순된 말이 어째서 통용되는 거야? 그래서 난.”
―〈마루 밑 남자〉중에서


“쉽게 말해 파견사원 같은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파견사장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군요. 오늘날 일본에서는 인건비 절감과 고용의 유연성을 꾀하기 위해 파견사원을 쓰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파견사원이라고 하면 정사원의 손발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 회사의 경우는 파견사원이 정사원을 부리는 입장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이른바 발상의 전환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될까.”
다케우치는 쓴웃음을 지었다.
―〈파견사장〉 중에서


“다시 같이 살아요.”
말문이 막혔다.
“같이 살고 싶다고요.”
떼를 쓰듯이 말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러나, 그런 말을 하다가 길거리에서 굶어죽을 거라고 전에도 말했잖아요. 엄마네 집에는 새로운 동거인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됐잖아요, 아빠.”
아빠.
“목표는 천만 엔. 가족 둘이서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봅시다.”
시마자키는 아직 잠자코 있었다. 그러나 나쓰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마자키의 팔을 잡더니 질질 끌듯이 걷기 시작했다.
―〈슈샤인 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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