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9137510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 첫 번째 응원 ●
가까운 사람의 진심이 가장 큰 응원이 된다 … 아버지, 그리고 눈물의 결혼식
‘러브레터 배달부’의 이름을 걸고│멋진 응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이 응원에 우리는 필요 없다 │아버지만이 전할 수 있는 것, 진심│쉰다섯 남자가 흘리는 회한의 눈물│아버지와 아들, 마음이 통하다
● 두 번째 응원 ●
응원에 정답은 없다 … 너무나 가혹했던 24시간 마라톤
바보가 세상을 뜨겁게 달군다│‘24시간 응원’에 도전│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응원을 시작할 수 없다│ 마음속의 절규 ‘이제 그만하고 싶다!’│진심을 전할 수 있었던 어둠 속의 하이파이브
● 세 번째 응원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 어버이날의 꼬마 응원단
최연소 의뢰인을 만나다│엄마에 대한 두 딸의 마음│“엄마가 불쌍해……”│‘꼬마 응원단’의 탄생, 그리고 우리에게 닥쳐온 위기│아이들의 눈물, 마음으로 전해진 진심
● 네 번째 응원 ●
당신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 긍지로 가득 찬 샐러리맨
그들이 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샐러리맨의 진심과 원칙│책임감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샐러리맨│회사를 움직이는 사원들의 힘
● 다섯 번째 응원 ●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응원 ‘아자아자!’ …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프랑스로의 응원 초대│프랑스에는 ‘힘내’라는 말이 없다│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우리의 응원│ 상대를 받아들이는 응원을 시작하다│공연장에 울려 퍼지던 ‘아자아자!’
● 여섯 번째 응원 ●
불안하다는 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 눈물범벅이 된 응원 수업
중요한 순간에 찾아온 뜻밖의 시련│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응원을│아이들의 불안감을 가라앉힐 수 있는 응원을 해야 한다│진심은 반드시 전해진다│‘진심’이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 일곱 번째 응원 ●
자신의 인생을 위한 ‘파이팅!’ … 응원이 두려웠던 날
그날부터 우리는 겁쟁이가 되었다│폐허 앞에서 어떤 응원을 할 수 있을까?│포기하지 마!│힘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의 ‘파이팅!’
● 여덟 번째 응원 ●
더 이상 나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싶지 않아 … 다시 이룬 응원단의 꿈
소심한 이들의 위대한 이야기│내가 정말 이상한 건지도 모른다│나 자신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과의 재회│이번에는 도망치지 않아│응원단을 하면 안 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리뷰
책속에서
모든 응원은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의뢰인의 뜨거운 열정에서 시작된다. 열정은 열정에 반응하고 주위에 전파된다. 그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는 뜨겁게 달구어지고 그 열정은 기적 같은 순간을 낳는다. 그럴 때에는 응원을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느껴진다. (……) 응원은 형식이나 멋이 아니다. 스타일도 아니다. 하물며 퍼포먼스는 더욱 아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진심과 맞서는 것, 그것이 응원이다. 본인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그것이 옳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응원이 된다.
<가까운 사람의 진심이 가장 큰 응원이 된다> 중에서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 필사적으로 응원을 하더군요. 그 모습이 마치 제게 응원을 보내주는 느낌이 들어서 강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응원을 받는다는 것은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에 강한 충격을 받았지요.” (……) 진지한 응원이건 웃음이 중시되는 응원이건, 그 사람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건 상관없다.
<응원에 정답은 없다> 중에서
“흑흑흑.” 울음소리가 조용히 퍼져나갔다. 눈과 귀는 모두 빨갛게 물들었고,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보았지만 자매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그런데 가즈코 씨 역시 울고 있었다. 그리고 웃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녀는 사랑을 가득 담아 두 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은 전달되었다. 자매의 마음이 확실하게 전달된 것이 느껴졌다. 우리는 줄곧 어떤 말로 마음을 전해야 좋을지,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전해야 가즈코 씨에게 보다 확실하게 전할 수 있을지, 그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