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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9138432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
1장 하루 중 가장 부드러운 시간
불면이라는 나르시시즘|가장 듣고 싶은 말|너한테 서운하다|내 것이 아닌 밤|공생하는 불면주의자들|꿈에 대한 의문|재미없는 사람|그 밤 일은 자꾸 생각하지 말아요|선물전야|사랑은 착각이야|칭찬은 밤에 하는 것|별거인 말|취중토로|한밤의 충고|사과하기와 용서하기|세상에서 가장 긴 밤|둘 중 하나|첫날밤|오늘 밤 소원|12월 31일
2장 거의 모든 여자는 불면증이다
불면을 만들다|위층 여자|동전 크기만 한 기대|내 생일|롱 디스턴스|대화|불면 재능기부|손톱을 깎다가|카레|바느질 수다|어른의 밤|판도라의 상자|특별한 날 밤에|다 싫어|미드나이트 콜|충분한 밤들|괜찮아도 괜찮을까|상처받은 밤|다시 만나고 나서|새벽의 기도
3장 매혹의 장소
침대의 목적|한낮인데 어두운 방|심야식당|야시장|심호흡을 위한 장소|욕조의 조건|24시간 영업을 바람|골목길 만화방|국경의 밤|가능성의 자리|Lost and Found|한강에 가자|밤의 수영장|서울 이방인|바Bar 의자 구함|밤의 드라이브|빗소리가 좋아졌어|심야고속버스|밤바다|한밤의 입원실|묵직한 밤|밤의 세계
4장 어둠에 빛나는 것들
밤의 주인공|한밤의 전화|옆자리가 특별한 이유|냄새라는 향기 나는 말|화이트 셔츠|좀 걷자|내 이름을 불러줘|밤 스크랩북|밤을 사랑하는 법|안도의 시간|농담이야|밤에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보리차|가장 친한 동네 친구|손빨래|수면양말|소심한 용기|흉터의 시간|마지막 밤|불면의 역사
epilogue 밤에는 마음이 눈을 뜬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밤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웅장한 고백도, 대단한 찬사도 아니고,
사랑해,나 잘 자, 같은 흔한 말도
괜찮아, 같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도 아니다.
밤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응, 그래가지고?”
- 가장 듣고 싶은 말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보다 서운해, 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 그는 스스로가 속상해질 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서운하다는 말을 듣는 밤이면 그 말 속에 담겨 있는 애정의 크기에 어느새 배가 부르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서운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밤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커져버린 사랑 때문에 벅찬 심정이 된다.
- 너한테 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