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강석희와의 대화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와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베를린 예술대학과 공과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1966년 이래 70여 곡 이상의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여러 음악제들에서 꾸준히 작품이 연주되어 온, 대표적인 한국 현대 작곡가들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 작곡과 교수,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부회장, 판 음악제 예술감독, 베를린 실험음악제 인벤치오넨 공동기획자,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계명대 작곡과 특임교수를 지냈으며, 2020년 8월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은 책으로 <현대음악분석집>, <나는 음악을 설계하는 작곡가>, <작곡가 강석희와의 대화>(공저) 등이 있다.

20-21세기 음악의 흐름 및 한국 현대음악의 현장을 연구하며, 37편의 논문과 『리게티, 횡단의 음악』,『작곡가 강석희와의 대화』, 『메트로폴리스의 소리들』을 썼고, 『진은숙, 미래의 악보를 그리다』, 『현대음악의즐거움.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10년의 기록』을 옮기고 엮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가르치며, 비평지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