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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9338726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15-03-20
목차
1. 압록강과 심양 기행
2.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3. 연변사회복리원을 방문하여 (1) - 1원과 2원
4. 연변사회복리원을 방문하여 (1)
5. 연변 기행(1) - 두만강과 방천
6. 연변 기행(2) - 연길과 용정
7. 연변기행(3) - 연길교회와 안중근 의사
8. 백두산을 오르다 - 천지와 민족마을
9. 중국 조선족의 역사와 민속원 - 중국 조선족민속원
10. 중국 조선족의 역사와 현상 - 모아산 국가삼림공원
11. 소련 고려인의 강제이주와 현황 - 정판용 교수의 보고
12. 정판용: 중국 연변대학 교수 - 경력과 센다이 기행
13. 정판용 교수와 노신 - 센다이 방문과 노신비
14. 김학철 - 파란만장한 인생과 격정 시대
15. 도문(圖們)의 화엄사(華巖寺)와 조각공원
16. 연변박물관을 방문하여
17. 연변대학에 대하여
18. 중국 동북의 하얼빈 기행 (1) - 민족 농촌과 문화 시설
19. 중국 동북의 하얼빈 기행 (2) - 안중근 의사와 음악가 정율성
20. 중국 동북의 하얼빈 기행 (3) - 올리브산, 임마누엘교회, 민족병원과 좋은양로원
21. 중국 동북부 여행 - 치치할시와 장춘시
22. 몽골 의료 봉사 - 수도 울란바토르
23. 몽골의 역사와 국민
24. 우즈베키스탄 기행(1) - 지리, 인문, 경제, 고려인의 이주사
25. 우즈베키스탄 기행(2) - 고려인 농장과 묘지
26. 우즈베키스탄 기행(3) - 타슈켄트의 고려인 문화시설
27. 우즈베키스탄 기행(4) - 문화인 김 블라디미르
28. 우즈베키스탄 기행(5) - 화가 안 블라디미르
29. 우즈베키스탄 기행(6) - 사진가 안 빅토르
30. 우즈베키스탄의 화가: 신순남 화백
31.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 국제학교와 고려인 교수
32. 극동러시아 우수리스크 기행 - 고려인 문화회관과 기념비
33.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1) - 초기 이주와 백의민족
34.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2) - 소련 민족정책과 강제이주
35.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3) - 이주사와 민족 독립운동
36.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4) - 무장 투쟁과 재이주
37. 안중근의 기념비와 후세평가
38. 노신(魯迅)에 대하여 - 센다이(仙台)의 기념비와 문예작품
39. 윤동주 시비와 연세대학교
저자소개
책속에서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 7개월간에 걸쳐, 중국 동북지방,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연해주를 중심으로 여행하였다. 이 여행의 목적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이주사 그리고 중국 조선족의 생활/문화사를 탐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지의 나라로 자아(自我)를 찾아나서는 여행이기도 했다. 몽골국에는 의료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방문했다. 또 중국 본토의 상하이에서는 중국의 문호, 노신의 공원과 기념관을 방문하여 이 문학자의 업적을 한층 깊이 알 수 있었다.
초기에는 중국 동북지방과 국경의 압록강 이북에 있는 단동, 대련, 여순, 심양을, 후에는 하얼빈과 장춘을 방문했으며, 여순에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수감되었던 여순 감옥과 여순 박물관을 순회하였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두만강 이북 중국 측에 있는 연변주의 용정, 연길, 도문, 방천을 방문하였다. 특히 중국/러시아 국경 마을인 방천에서는 아득히 멀리 보이는 북한의 산하를 잠시 바라보았다. 백두산에는 두 번이나 올랐는데, 웅대한 천지연을 조용히 거닐어 보았다.
중국 연길시에는 훌륭한 교회와 문화 시설이 있었고, 조선족 문화인도 있었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나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나 우수리스크에서도 대학교수나 학식 있는 고려인들이 배출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는 저명한 화가, 사진가, 평론가들과 만나, 이산 공동체(디아스포라, Diaspora)나 중앙아시아의 이주사 등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것은 고려인들의 가혹한 역사적 운명을 듣는 것과 다름없었다.
하얼빈시에서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조선족 민속박물관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방문 하였고, 안중근 시비가 있는 조린공원도 찾아갔다. 또한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치치할시와 장춘시도 방문할 수 있었다. (머리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