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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59400058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05-08-15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 책 머리에
제1장 지금 왜 단재 신채호인가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57년 생애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항일언론 주도
어조사 하나 고치는 것도 거부한 결기 / 시대를 초월한 국민의 사표
제2장 망국 전야에 망명길 떠나
압록강을 건너간 청년 망명객 / 신민회 간부들과 망명 결의
정주 오산학교에서 묵언의 강연 / 광복회 '통고문'과 '고시문'
제3장 산골 벽지에서 태어나 성균관 박사로
출생과 영락한 가문 / 할아버지에게 교육 받아, 산동 천재로 알려져
불우한 청소년기와 실패한 초혼 / 성균관에 들어가 신·구 학문 폭 넓혀
제4장 '황성신문'의 논객으로 등장
을씨년스러운 을사년의 풍경 / 청년 계몽 언론인.사상가로 등장 / '황성신문' 시절의 삽화
제5장 애국계몽운동과 구국언론의 선봉장
민족언론의 정신사적 원류 '대한매일신보'/ '대한매일신보'에 쓴 명논설
국채보상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 / 역사 전기물 저술, 애국심 고취
'독사신론' 등 사론 집필 / '대한매일신보' 변질되자 미련 없이 떠나
천성이 타고난 언론인 / 국맥으로서의 낭가사상
제6장 서간도에서 고대사 연구와 고구려 유적 답사
윤세복 형제 초청으로 서간도에 / 고대사 인식과 민족사관 형성의 현장
능묘와 비, 육측으로 기록하고 / 중국인 손에 훼손되는 유물·유적에 통탄
제7장 연구·저술과 독립운동 준비의 북경 시대
민족대서사 문학 '꿈하늘' 집필 / 국적과 망국노를 가두는 지옥
대종교운동에 깊이 참여 / '중화보' '북경일보'에 논설 집필
교계가 적으나 속기가 없어 좋은 분 / 조카 딸 혼사 문제로 고국 잠입
'무오독립선언서' 발표에 참여
제8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3·1항쟁 들불 되어 임시정부 수립 /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에 격분
임시정부의 외교론 등 통박 / 무장투쟁론 전개하며 임정과 결별
'신대한' 주필로서 일제·임정과 언론투쟁 / 임시정부, '신대한' 폐간 기도
제9장 망명잡지 '천고天鼓'
혼자서 한문체 항일잡지 발행 / 항일구국 의지 담긴 창간사
제10장 의열단과 손잡고 '조선혁명선언' 집필
신채호와 김원봉의 의기투합 / 김원봉과 의열단의 폭렬투쟁
격렬한 어조의 선언문 완성 / '조선혁명선언'의 내용
'불멸의 문헌'의 역사적 평가
제11장 영웅사관에서 민중사관으로
'다물단선언' 짓고 조선사 강의 / 고위 밀정 김달하 처단
친일분자 '소탕선언문' 발표 / 다물단의 시대적 역할
신간회 중앙위원으로 참여 / '아'와 '비아'의 투쟁
'낭객의 신년만필' 집필 / 식민지 현실 외면한 지식인 비판
지식인의 참모습, 행동하는 지식인 / 순결한 지식인의 순교주의
제12장 아나키즘 통해 일제 박멸투쟁 전개
민족해방이념으로 아나키즘 수용 / 크로포트킨과 고도쿠, 유사복의 영향받아
이족통치·특권 계급 없는 평등사회 / 아나키스트와 민족주의의 한계
제13장 외국위체사건으로 피체
무정부주의동방연맹 활동 / 무정부주의동방연맹 '선언문'
민중의 각성을 촉구하는 피로 쓴 글 / 잡지 발행 자금 마련 위해 거사
제14장 아픈 가슴 들키어 쥐고 운명의 정한 길로 갑니다
일본 연호 쓰는 신문 연재 거부 / 안중근과 단재가 순국한 뤼순감옥
조선의 역사 대가 단재 옥중회견기
제15장 살아서도 사람, 죽어서도 사람
쉰일곱 해의 장엄한 '운명교향곡' / 감옥전용 화장장에서 한 줌 재로
천하의 대장부 단재 신채호
부 록
가신 님 단재의 영전에 / 아버님 단재 / 단재 묘소를 찾아서 / 곡 단재 선생 묘 /
곡 단재 / 단재전 / 국수주의 항성인 단재 신채호 선생 / 단재 신채호 / 명호 단재를 곡함 /
단재와 우당 / 발문 / 단재를 애도하며 / 단재 신채호 선생 국적회복과 전집 출간 방안
유고 작품의 분류 및 창작연대
연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단재는 매천 황현의 순절 소식을 듣고, "신성한 죽음은 시비도 잊으며 훼예도 잊고 오직 나의 사랑하는 바를 위하여 피를 머금고 칼이나 총머리에 엎어지는 죽음이니라"고 평하였다. 어김없이 단재 자신의 순절에 대해 덧붙혀도 손색이 없는 평이라 하겠다.
단재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홍명희는 단재의 옥사 소식을 듣고 "살아서 귀신이 되는 사람이 허다한데, 단재는 살아서도 사람이고 죽어서도 사람이다"라고 '곡 단재'에서 썼다. '죽어서도 사람'인 단재는 억압과 광기만이 날뛰는 일제강점기에 '사람'으로 살다가 '사람'으로 돌아갔다. 그것은 식민지 백성들에게 준 희망이고 광명이었다. - 본문 424~42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