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 정치사회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 정치사회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박세길 (지은이)
  |  
시대의창
2010-04-3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000원 -10% 450원 7,650원 >

책 이미지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 정치사회

책 정보

· 제목 :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 정치사회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59401789
· 쪽수 : 420쪽

책 소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의 박세길이 풀어낸 촛불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한국 현대사. 이 책은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세대의 '나'를 세계의 중심으로 사고하는 특성이 역사와 민주주의 발전 과정의 자연스러운 산물임을 강조하며, 이 덕목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긍정을 바탕으로 저자 특유의 소박하지만 힘 있는 민중적 직관과 성찰로써 한국인의 현대사를 정리했다. '정치사회' 편.

목차

정치사회 편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서 문
Chapter 1 왜 분단을 막지 못했는가
1. 자기 문제로부터의 완벽한 소외
2. 분단으로 치닫는 한반도
3. 친일파에게 맥없이 당한 그들
4. 좌익, 자멸의 길을 걷다

Chapter 2 최악의 선택, 한국전쟁
1.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2. 비극의 주인공이 된 민중
3. 극단적 대결의 끝
4. 극한으로 치달은 남북의 양극화

Chapter 3 공존의 조건을 파괴한 병영국가
1. 무혈입성에 성공한 5·16군사쿠데타
2. 그 시대 독재란 이런 것이었다
3. 저항, 억압 그리고 몰락

Chapter 4 피의 강을 건너다
1. 신군부의 반란과 통한의 ‘서울역 회군’
2. 어둠을 사른 광주민중항쟁
3. 무력화되는 독재 프로그램

Chapter 5 민주화 대장정
1. 학생운동, 그 찬란한 신화
2. 거세게 번지는 민주화 투쟁의 바람
3. 6월민중항쟁, 마침내 승리의 고지에 올라서다

Chapter 6 달콤 씁쓸한 시대
1. 민초들, 바람을 타고 일어서다
2. 시민이 국가를 통제하는 시대로
3. 엇박자를 반복한 민주정부들

Chapter 7 유쾌한 반란의 주역이 된 신세대
1. 신세대, 패러다임을 뒤집다
2. 여성, 세상의 중심으로
3. 미디어, 독점에서 공존으로
4. 대중문화계의 거침없는 도발

Chapter 8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 ‘통일’
1. 지독히도 불운한 나라, 북한
2. 북·미, 첨예한 협상과 대결의 드라마
3. 남북, 서로를 향해 가슴을 열다
4. 동아시아 공존의 허브, 한반도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박세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물렀다. 1990년대 전반기에는 노동자와 한국근현대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역사교양 활동에 매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사회단체와 연구기관 상근자로 활동했다. 1993년 기존 세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 2007년부터는 오로지 연구와 집필 작업에만 전념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3』,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세계를 바꾸는 역사』,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1~2』, 『자본주의, 그 이후』, 『젊은 국가』,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선언』, 『한국혁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결국 한·미FTA를 추진하면서 노무현 정부는 정치적 고립을 자초하고 말았고, 그에 따라 개혁추진 능력 역시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 노무현 정부는 한편으로 본의 아니게 권위를 상실한 측면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권위주의의 옷을 벗기 위해 노력하였다.
(정치사회 편, 302쪽, ‘참여정부’)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남북이 만나더라도 온전한 의미에서 대화가 될 수 없었다. 1984년 4월 30일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사무실에서 제2차 남북체육회담이 열렸을 때의 일이다. (…) 그러나 의제토의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회의장은 난장판이 되었다.
남측 대표: 버마 아웅산 테러와 최은희·신상옥 납치를 사과하세요.
북측 대표: 발언 취소하세요.
(이후부터 두 대표는 격앙돼 반말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북측 대표: 당신, 남산(국가안전기획부)에 있는 모양인데, 남조선 인민들을 얼마나 핍박한지 잘 안다. 피 묻은 손이나 씻어라.
남측 대표: 그래, 나 남산에 있다. 당신 남산 지하실에 와서 맛 좀 볼래.
두 사람은 이렇게 5분여 동안 속사포로 말을 주고받았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 모니터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급기야 남측 대표가 “김일성 독재체제” 운운하자 북측 대표가 책상 위에 있는 성냥갑을 남측 대표에게 던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남북은 한 차례 회의를 더 갖기는 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것이 남북관계의 실상이었다.
(정치사회 편, 367~368쪽, ‘남북, 서로를 향해 가슴을 열다’)


1983년 KBS 텔레비전에서 이산가족 찾기 운동을 벌였을 때이다. 60대의 사내가 카메라 앞에 나와 자기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 경위를 얘기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피란민들을 향해 마구 폭탄을 퍼붓는 거예요. 그래서 논에고 밭에고 아무 데나 들어가 숨었지요. 폭격이 끝나고 나와보니, 어머니도 아이도 없어요. 그 때 헤어져서 이렇게 33년 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인민군 비행기가 폭격을 해서 뿔뿔이 흩어졌단 말이지요?”
아나운서가 물었다.
“아니지요, 미군 비행기였지요.”
“잘못 보셨지요, 미군 비행기가 우리 피란민한테 폭격을 할 리가 있나요?”
“인민군이야 비행기가 있었나요. 틀림없이 미군 비행기였어요. 그들이 폭격할 때 어디 가려서 했나요. 사람만 보면 그냥 폭탄을 내리부었지요.”
(정치사회 편, 87~88쪽, ‘비극의 주인공이 된 민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