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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제주도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0가지 이야기)

오동명 (지은이)
  |  
시대의창
2014-04-21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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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책 정보

· 제목 :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제주도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0가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59402885
· 쪽수 : 228쪽

책 소개

제주도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0가지 이야기. 왜 이렇게 제주도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저마다 사연이 있겠지만 제주도 이주가 삶의 해답일까? 과연 삶에 해답이 있을까? 이 책의 지은이 오동명이 이런 질문에 하나씩 답한다.

목차

이 책을 펴내며_ 4

그곳에 섬이 있다_ 13
뱉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_ 28
제주도, 여행과 삶_ 44
바람 센 제주에는_ 57
지꺼진 삶을 위해_ 71
먼 곳을 돌아온 연어처럼_ 82
육지것, 섬것 그리고 냥정신_ 93
제주도 신드롬_ 105
숨겨진 소꿉놀이터, 안고라주젠마씸_ 115
감시룽 오물조쟁이_ 125
외로우니 섬이다, 사람이다_ 135
삼다수와 낚시_ 144
미여지벵뒤에서 버려야 할 것들_ 153
산담에 기댄 사람_ 161
곶자왈, 그리고 희망의 노래_ 169
애삐리바당을 바라보며_ 178
설문대할망과 살아 있는 신화_ 187
변화무쌍한 한라산_ 192
한라산에서 보내는 편지_ 201
나는 행복한 사람_ 211

후기-나는 이래서 제주도를 떠납니다_ 221
독자와 간절한 동행을 바라며_ 226
인용문 출전_ 228

저자소개

오동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52여 년 살아온 서울을 떠나고 싶었고 그렇게 했습니다. 여기저기 전전했고,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이 전설을 품고 있는 마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설과 함께 생겨난 마을,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 곳에 정착지 못하고 떠돌다 우연히 머물게 된 이곳이 무조건 좋았습니다. 400여 년 전, 자라가 사라진 바위를 파다가 솟아난 샘물로 인해 척박한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동네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을이름도 오촌(자라마을)입니다. 전설을 되살려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나 하나만이 아닌, 많은 분들도 전설 속에서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은 장군이와 그 엄마가 그 전설(고향)을 찾아가지만, 전설을 잃고 사는 우리 역시 그 전설을 찾아 떠나보는 여행 바로 우리의 귀향가입니다. 저자 오동명은 현재 이 마을, 전북 남원 이백면 오촌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선 경제학(경희대)을 전공, 하지만 사진으로 직장을 구해 광고사진가(제일기획)로, 사진기자(중앙일보)로 16년 기자팔이 돈벌이했고 약 7년 여기저기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을 떠돌며 포토저널과 미디어 및 언론학 등으로 강의를 했다. 지금은 남원의 옛 시골집에서 서당(또바기학당) 같은 걸 고쳐 꾸리고 동네 꼬마녀석들과 책을 같이 읽고 대나무로 필통 등 이것저것 만들며 뒷마당 흙을 손으로 빚어 굽고 또 뒷동산 지리산을 산보하며, 글과 그림에 빠져 산다. <또바기학당>의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소통하며 산다. 최근 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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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제주도까지 오게 되었니?’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딱히 대답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산이 거기 있으니까”라고 한 영국의 등반가 조지 맬러리처럼 한참 멋을 부려 ‘섬이 그곳에 있으니까’ 하면서 트럭 같은 제 차를 바라봅니다. 아무 데서나 짐칸에 드러누워 밤하늘을 바라보자며 강원도에 살 때 구입한 ‘심신 치유용’ 자동차. 하지만 사놓고 한 번도 그 목적대로 써먹지 못한 비운의 자동차. 그런데 제주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는 여기에 이 차가 적격이다 싶었고 제주도 초원에서의 밤하늘을 상상하며 제주도로의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_<그곳에 섬이 있다>


이따금 평소보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는 기타를 들고 바닷가에 가고는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제주도가 좋습니다.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소요유’는 구애받음이 없이 느긋하게 즐기는 놀이라지요? 하지만 살다 보면 구애받을 일이 생겨나고 아무리 피해왔다고 해도 사람은 사람과 떨어져 살 수 없습니다. _<뱉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


제주도엔 ‘죽어지는 세’라는 게 있습니다. ‘죽어지는 세’란 연세, 즉 1년 동안 집을 사용하는 비용을 뜻합니다. 그런데 ‘죽어지는 세’가 전세나 월세 등 육지 용어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죽어지는 세’라는 말에는 세입자에 대한 주인의 미안함이 묻어 있습니다. 실제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1년이 지나면 없어지는 돈인데 괜찮겠느냐?”고 묻는 걸 몇 번이나 들어본 적 있습니다. _<제주도, 여행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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