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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군어미귀향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44260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7-1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44260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7-17
책 소개
1800년대 조선 말기, 내방가사(영남지방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문학의 한 형태)로 전해오고 있는 《덴동어미화전가》와 1998년 출간된 공지영 소설 《봉순이 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두 이야기를 조합한 오동명 작가의 창작소설 《장군어미귀향가》가 멘토프레스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72―0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 너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네가 나를 외면한 채 등을 돌렸던 그 1호선 전철 안이 떠오른다. 나는 네가 되돌아볼 거라 기대했지만 서둘러 피하는 듯한 네 등을 보고 나는 그저 허허 웃어야 했지.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그 이상한 기분이 바로 낭패감이라는 것을.
그 아들이 십 년 만에 온 엄마에게 처음 한 말이 “엄마, 어디 갔다가 이제 와?” 였다. 마치 장에 갔다 좀 늦게 온 사람에게 하듯……. 나는 두 눈이 있어 눈물이라도 흐르지만 아들은 나를 꼭 껴안고서도 울지 못했다
사람들은 참 모질고 못되기까지 하다. 집에 불이 나 온몸을 데인 아이라고 해서 덴동이라니. 평생 그 업보를 안고 살라는, 두 번 죽이는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에 비하면 장군이는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먼동이란 이름으로 내 아들이 불릴 수도 있었으니까 그 생각을 하기만 해도 발끝까지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무도 먼나무라는 게 있다. 나무에는 사람 같은 눈이 없을 테고 앞을 볼 일도 없을 터이니 먼나무는 인간이 못된 마음으로 모질게 지은 이름 같지는 않다. 그 나무가 오동교 다리 너머 있던 자리 그대로 서 있다. 40년, 그 자리 그대로. 변했다면 더 굵어진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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