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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자가 분석한 화이트 오바마

정신의학자가 분석한 화이트 오바마

장경준 (지은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1-07-2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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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자가 분석한 화이트 오바마

책 정보

· 제목 : 정신의학자가 분석한 화이트 오바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59592753
· 쪽수 : 294쪽

책 소개

정신분석을 공부한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정신세계를 분석했다. 오바마의 가족 배경과 오바마의 자기애적 성격으로 나누어 분석한 책으로 오바마의 가계와 성장 과정과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삶을 통해 우리는 그에게서 또다른 나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목차

머리말 / 5

Part 1- 오바마의 가족 배경
01 오바마 조부 / 14
02 오바마 조모 / 21
03 오바마 외조부 / 23
04 오바마 외조모 / 30
05 오바마 아버지 / 34
06 오바마 계부 / 45
07 오바마 어머니 / 50
08 오바마 아내 / 57

Part 2- 오바마의 자기애적 성격에 관한 분석
01 출생 / 68
02 부모 이혼 / 81
03 어머니 재혼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생활 / 93
04 하와이 푸나호우학교 / 125
05 옥시덴탈대학 / 163
06 컬럼비아대학교 / 174
07 아버지 사망 / 177
08 금융 컨설팅 업무, 할렘에서 재활용에 관한 일 / 180
09 시카고에서 지역사회운동가 / 189
10 케냐 방문 / 212
11 오바마의 꿈 분석 / 216
12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 224
13 변호사 생활과 시카고대학교 로스쿨에서 헌법학 강의 / 228
14 미셸과 결혼 / 232
15 어머니 사망과 자서전「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출간 / 235
16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3선 / 240
17 연방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낙선 / 249
18 연방 상원의원 당선 / 255
19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입후보 선언 / 269
20 미국 대통령 당선 / 274

저자소개

장경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o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o 1987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전문의, 전임의사 o 1989년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정신과학 전공 o 1990년 미국 Chicago Institute for Juvenile Research, Chicago Institute for Psychoanalysis에서 소아정신과학, 정신분석 수련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의료법학으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상임편집위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운영위원, 성남시 특수교육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조교수, 국가공무원 서기관, 소비자보호원 의료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2000년 '해수 소중한 아이 정신과'를 설립해 현재 대표 원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내 아기 발가락 정상이에요?』, 『화이트 오바마』, 『김정은의 정신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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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 사망과 자서「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출간(1995년 34세)

오바마가 결혼한 지 3년 뒤인 1995년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어머니 앤이 난소암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의 성공은 그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어머니의 긍정적인 역할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개방적 성격의 소유자로 삶 자체가 열정적이었고, 약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어머니 앤의 이런 삶이 아들 오바마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거기에 더해 앤은 아들 오바마를 향한 한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어머니에 대해 오바마는 왜 ‘나의 어머니로부터의 꿈’이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오바마는 자신의 백인 어머니에 대해 양면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출생한 지 만 3세 무렵이 되면 좋은 어머니와 나쁜 어머니의 이미지들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합되어 어머니라는 존재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어머니는 어떤 때는 자신에게 가혹할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자신을 너무 편안하게 잘 보살펴 줄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동일한 어머니에 대해 이런 때는 좋은 어머니이고 저런 때는 자기에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주는 좋지 않은 어머니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는 어머니는 내가 위기에 처하면 나를 구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정신분석 이론에서는 ‘대상항상성object constancy’이라 한다. 이 대상항상성이 제대로 형성되어야 아이가 앞으로 안정적인 정서발달과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바마가 두 살 때 오바마와 어머니를 하와이에 남겨두고 아버지 혼자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으로 떠나가고, 1년 뒤인 오바마가 세 살 때는 부모가 이혼한 가정환경에서 오바마 어머니의 정서상태가 안정되어 있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세 살 된 흑백 혼혈아이가 있는 이제 스물두 살의 젊은 백인 이혼녀에 대해 주변의 시선이 고울 까닭이 없고,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정서상태가 안정되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오바마 어머니의 이와 같은 불안정한 정서상태는 두세 살 무렵의 오바마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는 어떻게 대상항상성을 형성할 수 있었을까?
이 의문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오바마의 외조부모가 불안정한 어머니의 정서상태를 보완해 오바마가 대상항상성을 적절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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