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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레여 이젠 안녕!

굴레여 이젠 안녕!

이기수 (지은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2-11-0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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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레여 이젠 안녕!

책 정보

· 제목 : 굴레여 이젠 안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593330
· 쪽수 : 205쪽

책 소개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 <하나아 두우울 하며 살자>, <삶은 심리전이다>에 이은 이기수의 네 번째 책. 총 3부로 구성되었다.

목차

글을 열면서_ 4

1부
12월의 인심_ 13
토사구팽_ 14
벗님들이여!_ 16
갈무리_ 18
걸림돌_ 20
그대와 함께라면_ 22
고추잠자리_ 23
내 삶의 고속도로_ 24
내 탓이로다!_ 26
배낭을 풀고_ 28
암적인 존재들_ 29
인생의 반려자에게_ 30
평생의 선물_ 32
하얀 장갑_ 34
편견_ 36
한가위 사랑_ 37
담금질_ 38
돌아가는 삼각지_ 40
방파제_ 42
사랑하는 사람들_ 44
어리석은 짓_ 45
오침_ 46
존재하는 이유_ 48
청계산 까마귀_ 50
인생 여정의 오아시스_ 52
마감_ 60
나이테_ 62
세상살이_ 64
한 조각의 인연_ 65
이 순간_ 66

2부
중도하차_ 71
2등의 자리_ 72
날갯짓_ 74
횡단보도에서_ 76
인생은 메아리_ 77
일곱 살 형호 씨_ 83
까치가 울고 있으니_ 88
이순(耳順) 앞에서_ 90
황무지는 어디 있나?_ 91
한 잔의 파노라마_ 101
외로운 섬_ 102
늙은 애_ 103한 조각의 구름이 되어_ 104
향수(鄕愁) 따라 여행길_ 105 산마루에서_ 110
보리밥 집에서_ 111
인생의 봄_ 112
까치가 지은 집_ 114
마수걸이로_ 115
하나 되는 힘!_ 116
유모차의 뒤에서_ 118
인생의 자전거_ 120
인생의 두께가 쌓이면_ 121
삶을 왜곡시키지 마라!_ 122
슈퍼벨트 인간_ 126
인생의 석양_ 132
하얀 마음을 기다리며_ 134
방석 팔자_ 136
세상은 관심이 만든다_ 137
꽃봉오리 피어_ 138

3부
나 그대로 살리라_ 141
네 곁으로_ 142
바람 불던 날_ 144
육십 앞에서_ 145
욕망의 그늘 아래서_ 146
예순아홉_ 153
넘어야 할 산_ 154
존재란?_ 160
잊지 못할 추억_ 161
몸부림스_ 162
깨진 모습에서_ 168
빈병의 운명_ 169
어머니의 삶_ 170
새 아침을 여는 소리_ 171
신호등_ 179
갈림길_ 180
행복을 주는 사람들_ 182
방황의 끝은?_ 183
나무의 삶_ 184
사랑의 출발점_ 185
‘같이’의 가치_ 186
기다리는 마음_ 190
가족_ 191
아름다운 충돌_ 192
초록은 동색_ 193
안경을 닦듯이_ 194
고 녀석이_ 195
청계산 밤알_ 196
사랑을 먹는 난초_ 197
나는 나로부터 정말 자유로운가?_ 198

글을 마감하면서_ 205

저자소개

이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널뛰기를 재미있게 하려면 상대를 더 높이 띄워야 한다. 상대가 높이 올라야 나도 그 반동의 힘으로 높이 오른다. 내 삶에 그대가 필요한 이유다. - 생기 넘치는 사람 - 어딘가 포근한 사람 - 씽씽한 사과처럼 맛있어 보이는 사람! 밤하늘에 빛나는 별은 어둠이 비춰주기에 가능하다. 삶은 그대와 함께 만들어진다. [저서]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 2005. 12. 8 『하나아 두우울 하며 살자』, 2009. 2. 16 『삶은 심리전이다』, 2011. 11. 5 『굴레여 이젠 안녕!』, 201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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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황무지는 어디 있나?

2003년부터『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라는 수필집을 쓰면서 ‘우리네 삶은 황무지에서 출발하여 결국은 황무지로 끝을 맺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을 때, 친구 녀석이 중국의 북대황(北大荒)이라는 곳을 같이 가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그 약속이 6년 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한이고 그 위에는 길림성이 있고 더 북쪽이 흑룡강성이며 강을 넘으면 러시아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북대황은 우리나라에서 보면 중국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글자 그대로 ‘북쪽의 큰 황무지’라는 뜻이다.
우리는 잘 알려진 관광코스도 아닌 이곳을 일주일 동안 원정하기로 작심하고 2011년 10월 13일 아침 인천공항을 떠났다.
두 시간여 만에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목단강(무단쟝) 공항이었다. 공항에서 빠져나오는 마지막 관문인 검색대에서 수색견이 내 가방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바람에 옆에 있는 방으로 끌려가 가방을 풀어헤치고 짐 조사를 받았는데 희한한 일이 발생하였다. 가방 속에 참치캔과 돼지고기를 가공한 캔이 들어 있었는데 돼지고기를 가공한 캔 종류는 중국 내 반입금지 식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빼앗기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하도 어이없어 웃고 말았다. 아마도 한국산 돼지고기 캔은 그들에게 그날 저녁 배갈(고량주)의 좋은 안줏감이 될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공항 앞 주차장에는 10년도 넘어 보이는 소형 택시들이 세차도 하지 않은 지저분한 모습으로 승차객들을 먼저 잡으려고 서로 다른 요금을 제시하며 경쟁적으로 접근했다. 15년 전 몽골의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택시를 잡을 때와 똑같은 광경이었다.
우리가 계획했던 베이스캠프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하므로 택시를 타고 목단강 역으로 이동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오늘의 목적지인 가목사(자무쓰) 역까지는 약 6시간 반 정도 걸릴 거라고 했다.
우리를 실은 열차 밖으로는 우리나라의 여느 농촌과 흡사한 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10월 중순인데도 이곳 시각으로 오후 4시쯤 되니 어둠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탄 6호 차의 승무원은 중간역에 도착할 때마다 출입문을 열어주고 얼마간 정차했다가 떠날 때는 어김없이 또 출입문을 잠그는 것을 반복했다. 왜 그런 행동을 계속하는지 알 수는 없었다.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승범 씨의 통역으로 우리 옆 좌석에 앉은 중국인들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들 중 제조업을 하는 사업가가 있어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지루함도 잊고 돌아오는 길에 자기네 지역을 방문해 달라는 주문도 받았다. 그들과 대화가 가능했던 데에는 우리 일행 중 길림성 출신의 중국교포 승범 씨가 동행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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