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이하늬 (지은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8-04-1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594870
· 쪽수 : 279쪽

책 소개

마다가스카르, 빅토리아 폭포, 갈라파고스 등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을 다녀왔다. 저자는 야생동물 수의사로서 한국 야생동물뿐 아니라 늘 세계의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목차

프롤로그•4

마다가스카르
첫 번째 경유지 세이셸/ 10
마다가스카르 도착!/ 13
공포의 택시부르스 타기/ 17
드디어 만난 바오바브나무 거리!/ 20
바오바브나무 거리에서 일출을 보다!/ 24
다시 안타나나리보로/ 29
노시베에 도착하다!/ 31
노시 테니켈리, 노시 콤바 투어/ 33
여우원숭이 보전 프로그램에 합류하다/ 36
IVHQ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38
태풍이 지나가다/ 40
숲에 가다/ 42
숲 탐방/ 43
노시 이란자 투어/ 45
숲에서 새를 관찰하다/ 48
야생 여우원숭이와 만나다/ 50
여우원숭이와 다시 만나다/ 54
마다가스카르의 마지막 밤 & 노시베 공항/ 56
두 번째 경유지 레위니옹, 아프리카인 듯 프랑스인 듯/ 57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 60
IVHQ Madagascar/ 62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에 도착하다/ 66
모호로호로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다/ 71
모호로호로 야생동물 구조센터 봉사활동(2)/ 77
1박 2일 사파리를 가다/ 82
스파티드 시크니를 진료하다/ 93
평온한 나날/ 95
아기 코뿔소 탐보에게 머드 마사지를!/ 98
구충하는 날/ 102
꿀오소리 탈출 & 아기 코뿔소 우유 주기/ 105
마샬 독수리의 날개 외상을 진료하다/ 109
크루거 국립공원 투어/ 113
모호로호로센터의 마지막 날/ 120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123
모호로호로센터•124

빅토리아 폭포
빅토리아 폭포를 향하여/ 130
빅토리아 폭포/ 134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에 가다/ 144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154

갈라파고스 제도
갈라파고스를 향하여/ 156
갈라파고스 스쿠버 다이빙 체험기/ 169
바르톨로메섬 투어/ 172
갈라파고스에서 벨리즈로/ 180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184

벨리즈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아마존 야생동물을 치료하다/ 186
그린 이구아나 프로젝트 장소에 방문하다/ 192
아기 고양이를 진료하다/ 196
마취총 연습을 하다/ 199
한국의 야생동물에 대해 발표하다/ 202
마야 유적을 탐방하다/ 204
키 코커섬으로/ 212
키 코커섬에서 스쿠버 다이빙하기/ 218
홀찬 스노쿨링/ 221
그레이트 블루홀로 가는 경비행기를 타다/ 226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232
벨리즈 야생동물 구조센터•232

뉴욕
파란만장 미국 입국기/ 236
브롱크스 동물원 방문기/ 239
상세 일정 및 비용 정리•252
에필로그/ 253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안전 TIP!•260
나 홀로 여행의 장단점 •268
안전한 여행을 위한 유용한 준비물 •271
전체 일정 및 비용 정리•278

저자소개

이하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야생동물 구조센터, 에코동물병원, 서울대공원을 거쳐 현재 대전오월드 진료 수의사입니다. 저서로 《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가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첫 번째 경유지 세이셸
인천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서 인천-아부다비-세이셸을 경유해야 한다. 세이셸은 20시간 정도 경유하는데 천상의 섬으로 유명한 휴양지여서 많이 기대되었다. 인천에서 10시간 정도 날아서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하였다. 3시간 정도 기다린 후 세이셸로 출발하였다. 아부다비 공항을 경유할 때 짐을 한 번 더 검사하는데 줄이 길어 번거로웠다.

아부다비에서 4시간을 더 날아서 세이셸에 도착하였다. 세이셸의 바다는 에메랄드빛으로 정말 아름다웠다. 트레저 코브Treasure cove 호텔에서 공항까지 픽업을 나왔다. 픽업 서비스는 메일로 미리 요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SCR(한화 35,000원 정도)이다. 안타깝지만 셰이셀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은 20시간 정도인데 오후 2시쯤 도착해서 페리나 투어를 이용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해변의 호텔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푹 쉬기로 하였다.

세이셸은 물가가 비싸서 웬만한 숙소도 기본 1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이왕 쉬는 거 비싼 호텔은 못 가지만 수영장도 있고 쉬기 좋은 호텔에서 묵기로 하였다. 호젓한 바닷가에 아담한 수영장이 인상적이었다.
마헤섬에서 보발롱 비치가 유명하다고 해서 직원에게 걸어서 갈 수 있는 지 물어보니 20분 정도 걸리는데 보발롱 비치까지 가는 차가 5분 안에 출발한다고 했다. 하지만 막 도착해서 씻고 하려면 도저히 5분 안에 해변에 갈 준비를 마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보발롱 비치는 포기하였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대신 호텔 주위 해변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해변이 거의 없다. 트레저 코브 호텔은 보발롱 비치 같은 메인 해변에서 먼 것이 단점인 것 같다. 마헤섬 해변을 즐길려면 보발롱 비치 주변 숙소를 예약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더군다나 날이 흐리고 파도도 세서 도저히 바다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렸다. 세이셸 해변에 발을 담가보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떠내려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지만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호텔은 예약한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했다. 수영장도 나 혼자 쓰고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사람도 혼자였다. 호텔을 전세낸 느낌이랄까? 한적해서 좋았지만 왠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저녁은 크레올 전통방법으로 요리한 생선스튜를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는 고등어 조림 맛이 나서 신기하였다. 가격은 285SCR(2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었는데 세이셸 물가가 워낙 비싸다고 들어서 생각보다는 덜 비싼 느낌이었다.
세이셸 맥주와 함께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저녁을 먹는데 폭우가 내려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녁도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편하게 잘 먹은 것 같다. 호텔에서 제대로 휴양하는 느낌이었다. 내일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할 텐데 이런 고급 호텔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마다가스카르 도착!
무려 2박 3일 동안 인천-아부다비-세이셸을 거쳐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하였다. 세이셸 트레저 코브 호텔에서 픽업한 덕분에 편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세이셸 공항은 게이트 3개의 아담한 공항이었다.
비행기에서 입국카드Arrival card와 건강기록부Health form를 작성했는데 신기한 것이 입국카드가 책자로 되어 있어서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정보와 광고가 함께 있었다. 비행기에서 줄 때 광고지겠지 하고 제대로 안 봤는데 다시 보니 입국카드 적는 페이지가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쓸 내용이 꽤 많고 특히 건강기록부는 생각보다 꼼꼼해서 비행기에서 미리 써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비행기에서 입국카드를 쓰고 기내식을 먹으니 어느새 2시간 반이 지나서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도착 비자를 받을 때 줄이 길다고 해서 뛰어갔는데 생각보다 짧았다. 비용은 1~30일은 25유로(약 32,000원)였다.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수속을 밟았다. 세 명의 출입국 관리원이 여권을 차례로 보면서 검사하는 게 신기했다. 각자 맡은 영역이 다른 것 같았다.

앞에 지문등록 기계가 있는데 사용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빠르게 입국수속을 밟고 나와서 스마트폰용 유심을 샀다. 유심은 5기가에 69유로 정도로 우리나라 통신비 정도로 비싼 것 같다. 공항이어서 더 비싸겠지만 선택권이 없기에 일단 구매했다. 그래도 유심 설치도 직접해 주고 친절하였다. 250유로 정도 환전하니 75만 아리아리를 환전해 주었다. 5,000아리아리로 153장 정도 한 뭉치를 주는데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다. 그래서 하나하나 세어보니 직원이 기계로 직접 세어주었다. 좀 모자라서 더 넣었는데 안 세어봤으면 그냥 넘어갈 뻔하였다.

공항 밖으로 나가니 택시기사들이 서로 자신의 택시를 타라고 달려들었다. 다행히 예약한 호스텔에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 두어서 바로 픽업 기사를 만나 호스텔로 갈 수 있었다. 픽업 차가 에어컨이 없고 창문도 돌려서 내리는 70년대 옛날 차 같아서 많이 당황했으나 이내 여긴 마다가스카르임을 깨달았다. 드디어 마다가스카르 땅을 밟은 것이다!

설레임도 잠시, 주변 풍경을 보니 마음이 심란해졌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하위 10% 최빈국에 속한다고 한다. 블로그 등으로 검색해서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실제 보니 정말 최빈국이었다. 남미, 동남아 등 많은 곳을 가봤지 만 이렇게 열악한 도시는 처음이었다. 맨발로 인력거 끄는 사람들, 즐비한 판자촌, 복잡한 시내, 과연 이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심란한 마음을 접고 호스텔에 도착했는데 숙소 직원이 매우 친절하였다.
호스텔 5분 거리의 슈퍼마켓이 오늘은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여서 짐을 내려놓고 슈퍼마켓에 가기로 했다. 직원이 가는 길을 알려줬는데 역시 난 길치였다. 5분 정도 걸었는데도 슈퍼마켓이 나오지 않았고 가는 길이 골목이어서 포기했다. 특히 외국인이 나밖에 없어서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였다.
숙소로 돌아올 때도 골목을 잘못 들어서 구글 지도가 아니면 못 찾을 뻔하였다. 유심을 사길 정말 잘한 듯하다. 다행히 숙소에서 물과 음료를 팔아사먹었다.

사실 리머Lemur 호스텔을 예약한 주 이유는 후기도 좋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숙소라고 해서 여기에서 동행을 구해서 모론다바로 같이 가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숙소에 묵고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관광 비수기라는데 설마 게스트가 나밖에 없을 줄은 몰랐다. 모론다바에서는 좋은 동행을 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은 모론다바로 가는데 14~16시간 정도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택시부르스(마다가스카르의 주 교통수단)를 타고 가야 하는데 1시쯤 가서 예약하고 오후 5시에 차를 타고 갈 예정이다. 제일 걱정인 건 차표를 예약하고 나서 타기 전까지 무엇을 할지이다. 터미널에 제대로 앉을 곳도 없다는데 걱정이다.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마음으로 일단 부딪쳐봐야겠다.

공포의 택시부르스 타기
오늘은 악명 높은 택시부르스를 타고 모론다바로 가는 날이다. 안타나나리보에서 모론다바까지 육로로 14~16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제대로 된 버스도 없고 택시부르스라고 부르는 봉고차 같은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비행기로 1시간 정도 소요). 그러나 비행기 값이 고작 1시간 타는데 편도 30만 원으로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 보니 표가 매진되었다. 국내선이라 가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만만히 봤던 것 같다. 그렇다고 마다가스카르까지 와서 모론다바의 바오바브나무 거리를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택시부르스를 타기로 했다.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발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