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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이상 없다

지금은 더 이상 없다

모리 히로시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6-09-26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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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이상 없다

책 정보

· 제목 : 지금은 더 이상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758777
· 쪽수 : 492쪽

책 소개

모리 히로시의 '사이카와 & 모에'(일명 S & M)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시리즈 누계 발행부수 390만 부에 빛나는 이공계 미스터리의 금자탑. 수많은 일본 독자 사이에서 'S & M 시리즈 넘버원'으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은, 맑고 아름다운 모리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목차

의미 없는 프롤로그
1막
필요 없는 막간
2막
중요하지 않은 막간
3막
없어도 되는 막간
최종막
쓸모라고는 없는 에필로그

작품 해설(쓰치야 겐지)

저자소개

모리 히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일본 아이치현 태생. 소설가. 공학박사.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의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제1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1996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의 시리즈인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발간하며 총 300권, 누계 판매 1,600만 부를 기록,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집중력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과감히 “집중력은 필요 없다”고 선언한 작가는 집중력에 대한 우리의 지나친 신앙이 스스로를 기계처럼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가 20년이 넘게 대학 조교수와 작가의 삶을 병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중력에 얽매이지 않은 ‘분산사고’ 덕분이었다. 그는 현재 분산사고의 힘을 통해 1일 1시간의 집필만으로 모든 작품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힘이 독자에게도 느긋하지만 생산적인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스카이 크롤러》를 비롯해 《작가의 수지》 《웃지 않는 수학자》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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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니시무라 교타로의 『살인의 쌍곡선』,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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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터널이 워낙 자주 나와서 선글라스를 그냥 머리 위에 걸쳐두고 있다. 미터기는 시속 90킬로미터를 가리켰다. 편도 일차선 도로여서 제한속도는 그보다 20킬로미터나 낮았다. 속도광인 그녀가 만족할 만한 속도는 아니다. 모에는 가속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이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느낌이 좋았다. 이유를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실로 우스꽝스러워지지만 어쨌든 가슴이 후련해졌다.
죽음으로 다가가는 쾌감 같은 걸까.


“실은 예전 이야긴데……. 별장에서 사건이 일어났어요.”
“너희 별장에서?”
“아뇨. 저희 별장은 아니고요. 바로 옆 별장이요. 교수님께 말씀드리려고 몇 번인가 고민했는데, 좀처럼 타이밍이 안 맞아서…….”
“흐음……. 진중하군.”
“네. 실은 그게 말이죠.”
“살인사건인가?” 사이카와는 모에 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쪽 눈썹을 씰룩했다.
“아, 네……. 맞아요. 어떻게?”
“글쎄. 어떻게 알았을까.” 사이카와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때, 그녀를 발견했다.
가슴이 철렁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숨을 들이켠다.
순백의 원피스에 작고 하얀 양산을 든 젊은 여자가 계곡 옆에 서 있었다.
샌들을 벗고 여울에 발을 담그고 있다. 뻔뻔하게도 내 시선은 가장 먼저 그녀의 다리로 향했다. 점차 위로 올라가자 가늘고 핏기 없는 팔. 가냘픈 어깨. 나를 발견하고 살짝 위로 올라간 눈동자가 보인다. 머리카락은 어깨에 닿는 정도고, 앞머리가 살짝 닿는 눈매가 실로 또렷해 더없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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