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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서울 아트숙소 11

에어비앤비 서울 아트숙소 11

(여행자를 부르는 아름다운 집과 사람들)

임지선 (지은이)
  |  
미래의창
2016-06-1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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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에어비앤비 서울 아트숙소 11

책 정보

· 제목 : 에어비앤비 서울 아트숙소 11 (여행자를 부르는 아름다운 집과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서울/수도권 여행가이드
· ISBN : 9788959893997
· 쪽수 : 228쪽

책 소개

서울 및 근교의 개성 넘치는 에어비앤비 숙소 열한 곳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숙소의 호스트들은 대개 작가이거나 화가, 건축가 혹은 디자이너들이다. 호스트들의 예술적 기운이 배어있는 집집은 구조와 인테리어로 유명세를 떨친 곳이 많다.

목차

들어가는 글

Part.1 집, 예술을 품다
레몬하우스 19
리빙랩 서울 41
모티프원 57
백해영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79
작가의 집 101

Part.2 집, 개성을 품다
기비하우스 121
러블리 밤부 하우스 이태원 139
민즈하우스 153
바우하우스 169
아이하우스 친친 185
앨리스앤폴의 이층집 203

에어비앤비 소개 223

저자소개

임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기자다. 2006년에 입사하여 ≪한겨레21≫과 ≪한겨레≫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탐사팀 등에서 일했으며 2020년에는 한겨레 첫 젠더데스크를 맡기도 했다.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 문제, 노동과 삶의 질 문제에 관심을 두고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공저, 2019), 『현시창』(2012), 『4천원 인생』(공저, 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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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집의 일부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의도만으로 이 흐름을 이해할 순 없다. 깨끗하게 청소한 집 안에 여행자를 들이고, 그를 위해 커피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그가 더 멋진 여행을 하도록 돕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비용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취재를 하면서 만난 집주인들은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과 함께 나눠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는 열린 생각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막힌 도시에서 이런 열린 생각은 큰 감동을 준다. 필요하다면 당신이 이 도시에 머무는 동안 내 집을 같이 써도 된다는 생각, 벽으로 막아 세운 내 공간에서 낯선 당신이 비바람과 어둠을 피해 밝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생각 말이다. 다시 말해 당신은,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말이다. 공유할 수 있다면, 소유에 미친 세상에 온기가 돌 수 있다.
핵심은 ‘신뢰’다. 공유경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이다. 너와 내가 서로를 믿을 수만 있다면 내 차의 문을 열어 너를 태우고, 내 집 안으로 당신을 들일 수 있다. 같이 사용하며 즐거울 수있다는 이야기다. 서로 믿기 때문에 만남도 즐겁다.


이것은 내가 지금껏 경험한 가장 완벽한 싱그러움이었다. 이 방에서 자지 않았다면, 동틀 무렵의 레몬 창을 만나보지 못했다면 이 아름다움, 이 싱그러움, 이 여유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갔을 거란 생각까지 들었다. 이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내 선택에 감사하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아주 잘 잔 듯, 몸이 가뿐했다. 라텍스 베개부터 하얀 침구까지 모두가 나를 도운 덕분이다.
이 방의 이름은 ‘레몬방’. 그러니까 레몬하우스의 얼굴 마담인 셈이다. 이 방에 커다란 레몬 모양 창문이 있기에 이 집은 레몬하우스로 불린다. 집의 3층에 있는 이 방은 손님을 위한 공간이다.


“저는 여행을 할 때 먹는 건 좀 이상한 걸 먹더라도 잠을 어디에서 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가 어떻게 만든 공간인지, 그 사람이 여기 머물 손님을 얼마나 많이 배려했는지. 방에 들어갈 때의 공기부터 다른,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여행이 정말 큰 기쁨이 되지요. 그렇게 사람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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