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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989437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앤서니 기든스
한국어판 저자 서문
머리말
1장 기술적 진보의 붕괴
와해성 기술 / 성장 촉진의 주역으로서의 기술 진보 / ‘둔화’를 둘러싼 대논쟁 / 희소해지는 자원 / 정보 전쟁
2장 노령화의 저주
인구통계학의 역사적 중요성 / 노령화의 충격적인 세 가지 특징 / 저주를 가장한 축복 / 세대 간 충돌
3장 불평등의 억누를 수 없는 폭발적 증가
불평등과 성장: 해묵은 논쟁으로의 복귀 / 평등이라는 신화의 종말 / 중산층에 맞서는 세습 사회 / 새로운 충돌의 중심에 있는 불평등
4장 산업공동화의 영향
1995~2005: 산업공동화, 오프쇼링, 아웃소싱 / 런던 템테이션 / 21세기 초반의 가장 큰 수수께끼, 미국/ 세계화의 끔찍한 불확실성
5장 탈금융화라는 환상
유동성의 폭발적 증가 / 금융 시스템의 분열 / 규제의 유토피아 / 불가능한 부채 등식 / 금융 VS 실물 경제
6장 저축, 가장 희소한 자원
저축과 투자의 균형이라는 수수께끼 / 저축 과잉의 30년 / 세계는 변화하고 있고, 저축은 감소하고 있다 / 세계는 변화하고 있고,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 심각한 불균형 쪽으로
7장 21세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길
젊은이에게 다시 초점을 맞추는 세계 / 희소 자원의 사회화 / 연금 길들이기 / 새로운 브레튼 우즈 / 위험 분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제학자들은 ‘위기’라는 단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현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의 식견에 빛을 던져주는 설명, 분석, 의견을 찾고자 지칠 줄 모르고 탐구한다. 세계는 정말 위기에 처한 것일까? 이보다 불확실한 것이 있을까? 2009년은 처참했다고 기억하는 것이 마땅한 해였다. 2010년과 2011년은 세계 정부를 만들기 위한 시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 시도가 수포로 돌아간 해가 되었다. 2012년부터 각 나라들은 제 갈 길을 갔다. 일부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었고, 또 다른 일부에게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일이었지만, 제3세계 국가에는 절망적인 일이었다. 그런데도 세계가 진정 위기에 처한 것인지 확실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 ‘머리말’ 중에서
1880년에서 1940년 사이의 기간에 우리의 삶에 수많은 중요한 기술적 혁신이 등장했다. 혁신의 긴 목록에는 전기, 전등, 강력한 기계, 자동차, 비행기, 가정용 전자기기, 전화, 대량 생산, 라디오, 텔레비전 등이 있다. 인터넷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삶은 1953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냉장고를 사용하며, 전등을 켠다. 정보 기술과 인터넷은 라이프스타일, 소비, 생산에 영향을 주기는 했으나, 자동차 산업이 그랬던 것처럼 대량생산 업계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 ‘1장 기술적 진보의 붕괴’ 중에서
시대를 바꾸는 변혁은 와해성 기술 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동시 등장을 기반으로 한다. 이 와해성 기술이 ‘기술 자체’와 ‘그 사용’, 즉 저자가 ‘전략적 활용’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에 중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과학적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며 발명의 속도 역시 꾸준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새로운 기술적 균형의 전조가 되는 일, 즉 새로운 경제 조직과 사회 조직의 토대가 되는 일은 특정한 시대에만 나타난다. 상징적인 시기를 꼽자면, 거기에는 와트의 증기기관이 발명된 1783년이 포함될 것이다. 지난 2세기 동안 와해가 인간 역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술적 진보로 이어진 사건들을 검토해보면, 기술적 진보의 성장, 그러니까 진보 자체가 이 특별한 와해의 시기에 등장했다는 것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술적 진보의 둔화도 회복으로 반전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도출된다.
- ‘1장 기술적 진보의 붕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