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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88959895908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和, 왜 도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가
변화의 시대에 라이프스타일이 답하다
소니의 부활이 말해주는 것들
미묘한 차이를 아는 소울 브랜드
삶이 깊어지는 도쿄 라이프스타일
本, ‘본질’에 집중한 브랜드,
깊이 있는 제안으로 이어지다
비워둔 시간 안에 파고드는 진정성, 트렁크 호텔
커피 맛의 최대치를 찾아주는 원두 셀렉트숍, 커피 마메야
누구나의 ‘보통’에 맞춰주는, 미라이쇼쿠도
녹차 재발견의 설계, 센차도 도쿄
일상의 편안함을 완성한다, 야에카
완벽한 일본식 아침의 경험, 야쿠모 사료
合, 유기적 결합, 특별한 ‘합’을 만들다
일단 고객의 타임라인에 들어가본다, 호텔 코에
시부야에 흐르는 감각의 청사진, 히카리에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8/
무지 호텔이 말하는 것들, 무지 호텔 긴자
로컬 콘텐츠가 여행을 바꾼다, 와이어드 호텔
좋은 질문이 혁신을 만든다, 베이스 큐
변화를 피하지 않고 웰다잉하는 법, 아코메야 도쿄 인 라카구
外, 의외성, 생각의 관점을 바꾸다
영화관을 품은 아파트, 필름 와코
꽃의 시간을 바꾸는 꽃집, EW파머시
공기처럼 존재하는 서점, 이카분코
스트리트 패션 편의점, 더 콘비니
실험도구의 멈추지 않는 실험, 리카시쓰
의복이 변하면 의식이 변한다, 워크웨어 슈트
好, 취향, 원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수렴시키다
원하는 삶을 찾는 사람들, 왈츠
독점적 문구 장르의 탄생, 트래블러스 팩토리
일상과 비일상의 사이, 1LDK 아오야마 호텔
구속 없는 자유로움을 생활 속으로, WTW 아오야마
커스텀이 필요한 취향은 커뮤니티가 된다, 라시오&C
도쿄 취향 공동체의 중심, 빔스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도쿄에서 발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조금 달랐다. 도쿄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무지와 츠타야로 시작해보자. 두 브랜드 모두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하는’ 분야를 다루면서도 자신들의 업을 독특한 관점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들이 매력적인 이유는 업을 정의하는 방식과 그 일관성에 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무지의 철학은 심플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츠타야는 서점을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곳’으로 재정의했고, 이처럼 스스로 정의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점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이 거의 동질화된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견 없이 해당 카테고리를 장악하고 있는 매출 1위 브랜드를 선택하지만, 지금처럼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된 시대에는 인지도나 인기가 아니라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특히 지금 소비의 중심이 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들에게 ‘변화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합당하느냐’라는 점은 소비에서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편견이 없는 세대, 그리고 가장 먹을 것이나 기호에 돈을 많이 쓰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게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 시대에, 더 깊어지는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해보자.
트렁크 호텔의 브랜딩이 성공한 것은 지역 문화와 딱 맞아떨어지는 타당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한 커뮤니티 상업 시설, 라이프스타일 호텔, 혹은 그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트렁크 호텔처럼 공간을 중심으로 사람을 모으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고객들의 시공간에 어떤 거부감도 없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지극히 타당하되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한 메시지를 설계하고 시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