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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리틀 (지은이), 송경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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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더 스토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60175518
· 쪽수 : 636쪽
· 출판일 : 2015-05-03

책 소개

밀리언셀러 클럽 138권. 브람스토커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 벤틀리 리틀의 문제작. '더 스토어'라는 흔한 이름의 체인 마트가 지역 소도시의 경제, 문화, 정치를 차례로 잠식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타락시키는 과정을 공포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목차

프롤로그
더 스토어
에필로그

저자소개

벤틀리 리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벤틀리 리틀은 그의 어머니가 「사이코」의 세계 첫 상영에 참석한 직후 애리조나에서 태어났다. 브램 스토커 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여러 장편 소설 및 선집과 단편집을 발표하였다. 과거에는 기술 설명서 필자, 기자/사진가, 사서, 판매 직원, 전화번호부 배달원, 비디오 게임방 직원, 신문배달원, 가구 나르는 사람, 그리고 로데오 수문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 스티븐 킹과 함께 대표적인 호러 작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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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자 SF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소설집 『백귀야행』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드래곤 펄』 『리치드』 『롱 워크』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 『3001 최후의 오디세이』 『마지막 제국』 『세븐이브스 2·3』 『뱀파이어 유격수』 『보물섬』 『사이버리아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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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천천히 거리를 걸어 내려가며 처음으로 주니퍼 읍내를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이곳의 어떤 가게들은 살아남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물론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이 건물들의 어떤 곳이라도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그는 주니퍼가 언제나 그대로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이 작은 소읍에서도 안정성이 보증되지 않고 아무 것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에 허둥거렸다. 그들은 주니퍼가 소읍이라서 이곳에 이사 왔다. 그들은 그 분위기와 생활 양식이 좋았다. 이웃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가게 주인들이 손님을 이름으로 아는 공동체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다. 그리고 이 작은 읍이 평생 그렇게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머무르고, 떠나버리지 않을 가족들이 있고, 가게들이 계속 열려 있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우리 소읍, 우리 공동체, 우리 생활양식을 보존하는 데 아무도 신경 안 쓸 거야. 사람들이 신경 쓰는 건 몇 달러 아껴서 자기 아이들에게 최신 브랜드 테니스 슈즈를 사줄 수 있느냐 뿐이야. 생각은 좋았지만, 아무도 카페 주위에서 ‘집회’를 하지는 않을 거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자네가 틀렸어. 자네는 가격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야. 모든 게 경제에 달려 있어. 일단 더 스토어가 신문에 화려한 광고를 커다랗게 싣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바겐세일을 열렬히 홍보하면, 모두 그쪽으로 모일 거야."

"여기는 자유 시장 체제가 있는 자유 국가가 아닙니까. 체제의 본성상, 어떤 사업체들은 성공하고 다른 사업체들은 실패한다는 뜻입니다. 자영업 상인들이 시장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편에 서서 개입하는 건 정부가 할 일이 아닙니다."

"읍내 상인들 전부 그랬다. 대중들은 언제나 소상공인과 미국의 위대한 개척 정신이라는 이야기를 침이 마르도록 칭송했다. 그들은 동네 구멍가게가 없어졌다고 한탄하고 커다란 기업체가 비인격적이고 대기업이 과잉이라고 불평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그들은 서비스보다 편리함을 선택했다, 질보다 가격을 골랐다.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의리나, 공동체의 진정성 같은 것은 없었다.
이제 이 읍은 더 스토어, 뉴먼 킹과 그의 수백만 달러짜리 회사의 편을 들고 있었다."

"메인 거리는 죽었다. 차도 행인도 없었다. 그리고 더러운 인도를 걸어 전자 가게로 가면서, 그는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읍 의회가 부동산 중개사와 건설사 사람들이 아니라 주로 상인들로 이루어졌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지난번에 상인 두 명이 출마했는데,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그들에게 반대표를 던졌다.
왜 전에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70년대 그 텔레비전 광고 기억하나? 석유회사가 스폰서한, 야생 동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아름다운 정경들? 우리는 석유회사가 환경을 해치지 않고 그것을 돕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했지. 자연은 모든 종류의 곤란에 저절로 빠지고 있고 석유회사들이 그것을 고치고 깨끗이 치운다고. 그들은 그 광고 캠페인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부었어. 석유회사들이 우리가 자기네 상품을 사기만 원한 게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지. 누가 그 헛소리를 믿었지? 그 돈과 광고와 방송시간을 쏟아부어도, 이 나라에서 한 사람이라도 석유 시추가 환경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었나?”

“민영 경찰 같은 걸 둘 수는 없어요! 경찰은 법률을 지키고 공공에 봉사하기 위해 있는 겁니다. 어느 회사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고!”
“경찰의 구조나 인력에는 아무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서류상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납세자가 경찰에 기금을 대는 것 대신 더 스토어가 필요한 돈을 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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