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그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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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0그램의 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095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09-10-10

책 소개

199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허의행의 세 번째 시집. 시인의 시에서 똥은 근원적 물질이며, 몸속을 통과해온 살의 일부분이며 그것의 연장(延長)이다. 시의 시선은 어린아이의 그것이다. 어린아이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면서 느끼는 신비감, 상상계에서 느껴지는 어머니와 아이 간(이자관계)의 극도의 황홀감이 시를 감싸고 있다.

I
빈집 13
해를 먹는다 14
가을 16
밀짚모자 속의 잠 17
풀잎과 휴지 18
국그릇 20
깊은 우물 21
제삿날 22
개字처럼 살았을 때 23
0그램의 시 24

II
선물 27
봄 28
작은 교회 29
10원 짜리 동전의 헌금 30
맑은 날 32
어린 새 33
아기의 산 34
인공 수분 35
공원에서 36
징검다리 37
꽃과 순이 38
철수야 지금 뭐하니 39
발소리 40
밤이 오는 풍경 41

III
가슴과 배의 차이 45
초보 46
동부고속 터미널 47
세 살 버릇 48
예쁜 누나들이 있었다 49
볼리비아에서 50
어머니에게 52
하루살이 53
자물쇠 54
빨간 정조 55
사춘기·1 56
사춘기·2 58
분꽃 59
서툰 키스 60
일상 생활 61
총각선생님 62
야외 실습 63
유정란 64
귀소본능 65
여름날의 일기 66
돌 67
비린내 68
아버지의 땀 69
초코파이를 먹었다 70
개새끼 72
똥개 74
닷새 장날 75
찌든 고등어 76

IV
눈빛 79
공원묘지에서 80
연보라 빛 82
여백 83
시편 제 백 삼십 일편 84
산골 교회 85
줄리엣 86
며느리 87
새끼의 똥 88
봄나들이 89
사랑한다는 말 90
고백 91
낯선 시간 92
외딴 집 93
낡은 전설 94
섣달 그믐 95
종소리 96
산단풍나무 97

[해설] (투명한)맨살의 언어와 (그로테스크한)키스의 공동체 | 임지연 99

저자소개

허의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충주시 산척면 정암에서 태어나 어머니 품 같은 시골 강가에서 자랐다. 아이들이 좋아서 교사가 되었고, 시를 좋아해서 시인이 되었다. 학교에서의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와 오감체험 글쓰기, 나의 시 메모장, 꿈 자람 일기, 다양한 교육연구와 특색 있는 학교경영, 작은 학교 살리기에 노력을 기울였다. 1989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공모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충북작가회의 회원, 마음을 가리키는 시 동인으로 활동하며 충주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 『달래강 설화』(1997), 『꽃잠』(2007)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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