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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짝사랑

지금도 짝사랑

(바람 돌 신풍리…)

정희성 (지은이)
천년의시작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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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짝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도 짝사랑 (바람 돌 신풍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2039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4-04-30

책 소개

'시작시인선' 162권. 199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정희성의 두번째 시집. 정희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제는 사라져 버린, 혹은 닳아져 버린 '감탄'을 회복하기 위해 시의 안에서, 그리고 실제의 일상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서시 ―― 13
雨期는 가볍다 ―― 14
꺾꽂이 ―― 15
봄이닷! ―― 16
흙 공부 ―― 18
설문대할망 ―― 20
제주말(語)에 관한 보고서 ―― 22
백면서생 경매 참가기 ―― 23
담장 밑 수선화 ―― 24
하귤이 열린 뜨락 ―― 25
소문 ―― 26
구지가 ―― 27
고질병 ―― 28
길을 잃어야 新豊里가 보인다 ―― 30
나비효과 ―― 32

제2부
다랑쉬굴 ―― 35
금지된 약의 복용법 ―― 36
해녀의 노래 ―― 37
광치기 해변에서 ―― 38
소실점 ―― 39
백년초 ―― 40
포구, 금지된 시간에 관한 보고서 ―― 41
일출봉 ―― 42
새벽노을 ―― 43
수박을 키우며 ―― 44
제주 음식 ―― 46
쓰르라미를 기리다 ―― 47
폭풍 전야 ―― 48
거장의 힘 ―― 49
다문화 꽃밭 ―― 50
밀회 ―― 52
칸나, 홀로 피다 ―― 54
칠석 ―― 55
흐리다 또 흐림 ―― 56
토란잎 이슬 한 채 ―― 57
吐說 ―― 58
반딧불이 ―― 59

제3부
태풍 1 ―― 63
태풍 2 ―― 64
태풍 3 ―― 65
태풍 4 ―― 66
태풍 5 ―― 67
태풍 6 ―― 69
태풍 7 ―― 70
태풍 8 ―― 71
태풍 9 ―― 72
엎드리다 ―― 73
미혹을 끊는 방법에 관하여 ―― 74
탑승 대기 4번 출구 ―― 75
바람 풍경 또는 은둔 ―― 76
무화과, 들키다 ―― 77
감잎 단풍 ―― 78
詩業 ―― 79
지금도 짝사랑 ―― 80
젓가락 ―― 81
새벽, 부서지다 ―― 82
새벽, 불면 중 ―― 83
묵언 ―― 84
그믐달 ―― 85
빗질 ―― 86

해설
이홍섭 감탄과 치유의 꽃밭 ―― 87

저자소개

정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섬진강 하동에서 태어나 한탄강 운천에서 자랐다. - 서귀포 귤 농부로 산 지 십오 년째다. -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시문학을 배웠다(1979~1985). - 기자·편집장으로 잡지계에서 밥벌이를 했다(1983~2003). -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시문학, 고백문학을 강의하고 있다(2009~현재). - 1993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 2015년 동국문학상 수상. - 시집 『하귤의 껍질을 벗기며』 『지금도 짝사랑』 『중섭 아재처럼』(2023, 시산맥사)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도 짝사랑

사람을 사랑하면
임금은 못 되어도
歌客은 된다.

사람을 몹시 사랑하면
천지간에 딱 한 사랑이면
詩人은 못 되어도
저 거리만큼의 햇살은 된다,
가까이 못 가고
그만큼 떨어져
그대 뒷덜미 쪽으로
간신히 기울다 가는

가을 저녁볕이여!
내 젊은 날 먹먹한 시절의
깊은 눈이여!


거장의 힘

거장의 힘은 獨居
臥佛마냥 모로 누워
건달파의 낯빛이었다가
세상의 첫날인 듯 고요한 날,

말하자면
내가 그 숲에서 홀연히 낫질을 본 것인데
허공 깊이 스윽 날을 후린 것인데
푸른 피 한 방울 튀지 않고
풀들은 일제히 눕는
장엄한 殉葬을 엿본 것인데

홀로 고독한 숲에서
생기를 축이고
세상의 마지막 사람인 듯
홀로 우거진 여름을 베고 돌아오는
독거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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