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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홍이

안녕, 홍이

박경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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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홍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녕, 홍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9564923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26-01-30

책 소개

2026년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국가 노동자로 독일에 이주했던 수많은 파독간호사들을 기념하는 역사적 좌표가 되는 해이다. 파독 간호사 인터뷰집, 독일교육 등 그동안 독일과 한국의 증언과 고백언어들을 들려주었던 박경란 작가가 그간의 경험과 관점을 모아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그의 첫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기념 출간작

‘안녕’이라는 인사에 담긴, 한 시대의 상처와 한 여자의 삶
전쟁·분단·여성의 몸·기억의 전승을 그린 박경란 장편소설
“ 나는 고통의 역사 앞에서 패배주의적 자괴감에 머무르지 않고,
그 패배 속에서 움튼 씨앗들의 정직한 기쁨과 소망을 그리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여성의 몸을 통과한 시대의 고통과 상처를
다시 기억과 희망으로 승화시킨 홍이들의 이야기
“나는 소설 속 모든 인물이었다.”

2026년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국가 노동자로 독일에 이주했던 수많은 파독간호사들을 기념하는 역사적 좌표가 되는 해이다. 파독 간호사 인터뷰집, 독일교육 등 그동안 독일과 한국의 증언과 고백언어들을 들려주었던 박경란 작가가 그간의 경험과 관점을 모아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그의 첫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안녕, 홍이』는 파독간호사 60주년이 되는 2026년 1월 30일 출간된다.

“파독 초기에는 우주의 끝에서 어깨를 맞댄 동지였지만, 시간이 흐르자 각자의 삶은 다른 우주로 흩어졌다.”
이 작품은 파독 간호사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좌표 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제 징용, 전쟁과 분단, 파독 여성 노동자 등 한국의 근현대사의 집단 기억을 한 여성의 기억 안에 봉인한 ‘기억의 계보 서사 문학’이다.

“은수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로 갔다면, 엄마는 과거로 가기 위해 현재를 사는 것 같았다.”
독일 파독 간호사로 일한 이모의 장례식에 참석한 차혜경은 이모의 친구 조현자와 그의 딸 은수, 그리고 조현자의 엄마 홍이, 이렇게 3세대의 기억의 계보를 시공간을 넘나들며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여성의 몸과 침묵, 생존의 방식이 어떻게 세대를 건너 ‘계보’가 되어 오늘에 도착했는지를 액자소설 구성으로 들려준다. 기록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기억이 어떻게 계보가 되어 역사가 되는가’를 잘 보여 준다.

“해마가 다시 제 일을 시작했고, 아주 오래전 묻어 둔 기억들이 재생되었다. 그것은 현재의 기억이 아니라 선조의 기억처럼 되살아나,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들을 다시 만들어 주었다.”
소설의 계보는 개인사와 역사적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침묵, 강제 징용 노동자의 몸의 기억, 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파독 여성 노동자의 이주 경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어받은 딸의 삶, 이 기억과 상처, 생존 방식, 그리고 희망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 어진다.

“인생에서 침묵 속에 갇힌 사건들이 얼마나 많은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시간은 우리 모두를 구원하고야 만다. 인생을 스스로 맞대고자 하는 작은 희망 같은 것이 있다면 말이다.”

독자들은 박경란 작가가 쓴 소설과 작품 속 소설가 서은수가 쓴 소설 사이, 진짜 소설과 소설 속 소설에서 기억의 계보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되묻게 될 것이다.

목차

1.똥례이모
2. 은수
3.엄마현자
4. 홍이
5. 서은수 그리고 조현자
6.파독간호사 현자
7.안녕, 내딸
8. 안녕, 엄마
작가의 말

저자소개

박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잡지사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후, 2007년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했다. 2009년 독일 인도주의협회(HVD) 동반자 프로젝트의 홍보협력팀장으로 근무하며 파독 1세대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해 파독 간호사, 파독 광부 인터뷰집을 출간했다. 15년 이상을 독일에서 살면서 두 딸을 키워 낸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한국과 독일의 교육, 문화 교류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글을 써 왔다. 그녀의 첫 장편소설인 『안녕, 홍이』는 딸로서, 엄마로서, 기자와 작가로서 살아온 그녀의 세계관이 응축된 작품이자, 그녀가 인터뷰하고 만나온 수많은 홍이들의 이야기다. 지금은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에세이 『베를린 오마주』, 독일에 사는 한인들의 소소한 일상과 그리움의 흔적을 담은 『나는 독일맥주보다 한국사람이 좋다』, 파독 이민 1세대 인터뷰 기록집 『나는 파독 간호사입니다』, 파독 1세대 신앙 고백과 삶의 기록들을 담은 『흔적』, 독일 현지에서 바라본 독일 공교육의 가치와 이상을 담은 『독일교육, 성숙한 시민을 기르다』를 출간했으며, 희곡 『베를린의 빨간구두』 『베를린에서 온 편지』 『유리천국』 『칭창총 소나타 No.1』 『옥비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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