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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팝니다

세월을 팝니다

정연용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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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팝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월을 팝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6570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2-10-01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감꽃 13
개소리 14
건망증 15
게걸음 16
고향 친구 17
계룡산 구경 18
공덕비 20
그거나 그거나 21
그리움 22
극락 23
금 24
금수저 25
금식 26
끝없이 27
김장하는 날 28
나는 부자다 30
나뭇잎 하나 31
남은 세월 32
낮달맞이꽃 33
내 것 34
내 것은 없다 35
너도 그렇지 36

제2부

돈세탁 39
돈의 가치 40
돌고 돌아 돈 41
동행 42
두 마음 43
따라가면 44
떨어져 45
마음 46
마음먹기 47
막고 살면 48
말꼬리 49
명절 증후군 50
몰랐어요 51
문 닫고 52
?(물음) 53
믿는 말 54
밀랍 인형 55
발자국 56
밤 따러 가세 57
배웠으면 58
백수끼리 전화 59
베틀 소리 60

제3부

병실의 인연 63
병실의 장미 64
보이지 않는 것 65
불이야 66
불효자의 후회 67
빠른 세월 68
뻐꾸기 울음 69
사람다운 사람 70
사람의 가치 71
산을 찾아 72
살아 봤냐구 73
새해 아침 74
생좌불生坐佛 75
섣달 그믐날 1 76
섣달 그믐날 2 77
세월을 묶어 놓고 78
세월을 팝니다 79
세월의 속도 80
손톱 81
수전노 82
실천 83
아닌 척 그런 척 84

제4부

안부 전화 87
어두일미 88
어른 말씀 89
어머니 눈물방울 90
어부의 한마디 91
오래 살면 92
외로움 93
외박 94
욕심 1 95
욕심 2 96
운명 97
유모차 98
이러지도 저러지도 99
이산가족 100
이율배반 101
이팝꽃 102
인간의 욕심 103
인생살이 104
인형 105
자격시험 106
작은 욕심 107
잠간 108

제5부

장마 111
장고개 112
장미 가시 114
장애자 115
전화번호 116
져 주는 것 117
주꾸미 낚시 118
지름길 119
천사와 악마 120
친구는 121
크고 작고 122
파리만도 못한 놈 123
하루살이 124
하숙집 125
한무限無세월 126
행복 두 개 127
허상 128
현충원 129
혼자 피는 꽃 130
흔적 131
힘 132

저자소개

정연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충남 공주시 우성면 방흥리 출생 •1966년 2월공주영명고등학교 졸업 •1968년 2월 공주교육대학교 졸업 •1999년 1월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한국문인협회 공주지부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회원 •대일문인협회 회원 •한밭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 이사 •시집 『달빛 사랑』 『인생길 옆 주막집』 『찻잔의 행복』 •동화집 『숲속의 눈물』 『혜바라기와할머니』 『딱따구리5남매』 •수필집 『그때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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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 눈물방울

체온은 40도를 향해 오르는데
몸은 사시나무 떨듯
혈압은 60, 40으로 떨어지고
오늘 저녁이 고비라는 의사의 가라앉은 목소리

네다섯 개의 수액 주사는 하얀 줄을 타고
사경을 헤매는 몸속으로 스며든다
똑똑 떨어지는 수액은 어머니의 눈물방울
밤새도록 흘린 어머니의 눈물이
꺼져 가는 자식의 목숨 줄 붙잡아 주었다


세월을 묶어 놓고

세월을 쇠줄로 묶어
아름드리 나무에 매어 놓고
안심하고 세상 나들이

지친 몸 돌아와 세월을 찾아보니
묶었던 쇠줄 녹슬어 끊어지고
나무는 썩어 넘어졌다

사라진 세월 어디 갔나 찾아보니
숨어서 날 따라 다니던 검은 그림자
네가 내 세월이었구나


계룡산 구경

멀리 계룡산이 보이쥬
한 번도 못 가 보셨쥬
먹거리 구하러 높고 낮은 산 올랐어도
놀러 산에 간 적 없지유
더군다나 이름난 계룡산
집에서 멀지도 않은디
오르기 어려워 못 간 것도 아니쥬
이름난 산인지 몰라서도 아니쥬
먹고살기 어려워 못 가셨쥬

늦게라도 모시고 갔어야 하는디
생각했을 땐 늦었더라고유
엄니가 중풍으로 걷지 못하니
지금 생각하면 핑계여유
미련한 놈이 돌아가신 뒤
눈만 뜨면 계룡산이 보이는 곳에
부모님 유택을 만들고선
지가 좋아 명당이라 했구먼유
죄송해유
저는 서서 계룡산 바라보고
부모님은 누워서 바라보시고
저도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기 어려워
부모님과 누워서 멀리 계룡산 구경할 날
멀지 않은 것 같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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