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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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행복 자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313408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저자는 자신의 “행복 자루”를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써왔던 일기를 들추어 보며,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 위로도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내용을 뽑았다고 했다. “행복 자루”라는 한 권의 책 속에 옮겨 담은 것이다.

저자소개

임순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이 터지고 휴전 협정을 맺은 지 1년째 되는 해였다. 너나없이 가난에 허덕이던 시절에 서울 교동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집안일을 돕느라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결혼 후에도 대학 진학을 꿈꾸었으나 공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때 생활의 쓸쓸함과 배움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일기를 썼다. 잘 성장한 3 남매를 출가시키고 주부 생활에서 은퇴한 후, 배움은 끝이 없고 나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뒤늦게 명상지도사가 되었다. 긴 시간 일기를 써 온 덕분에 글쓰기를 시작해 지금은 ‘일상을 명상처럼’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행복한 시니어로 살고 있다. 2021 년 에세이 『행복 자루』, 2023년 『나는 시니어 임순덕』을 출간했고 블로그에 올린 글을 모은 『일상을 명상처럼』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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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kg*

★★★★★(10)

([100자평]우리들 어머니의 담담하고 진솔한 이야기.아무것도 아닌듯...)

자세히

책속에서

수필은 벌거벗은 나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데, 무슨 이유로 글을 쓰려고 하는지 종종 생각할 때가 있다. 육십갑자가 지났으니, 지난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싶다. 살아온 소중한 날들을 글로 표현해보고 싶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향기가 있다. 그것을 100% 발휘하는 삶이 성공하는 삶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나는 우주에 단 한 사람이고 천연기념물이다.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사는 데는 이유가 없다 더 나은 길을 찾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할 말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다시 편지를 썼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포기하겠다고 하였다. 그 돈에 대한 대가의 벌을 정당하게 내려 주길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