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것들의 탈옥

시인의 말

제1부
별
잎들의 꿈
착한 탈옥수
진달래 꽃
사람의 길
어둠의 빛
새의 내장을 보다
밤이 되면
욕망
하향성
글씨
소나무
대장간에서
젊은이를 만나다
국원리

제2부
나무못
황톳물
선
해우소
경계
길
고지서
동행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겨울 강에서
물 끓이기
해빙기
도마령에서
따뜻한 골목
요양원에서

제3부
절연
어머니의 소금꽃
초라함에 대하여
서도역 한 컷
부석사
벌레
은행 알 떨어지는 소리
날 놓아주지 않는다
정육점에 별 떨어지다
나뭇잎 하나
냉장고
고물
저수지에서
가을 산길
꽃이 지듯이

제4부
신음소리
구멍
모순의 뿌리
총질하기
길만 길을 걷고
대나무골에서
안개방
옛 지도
세상보기
묘목시장에서
보이지 않네
내 불구의 꿈
후회
자전거
길을 걸으면

해설 - 자유에 대하여 / 권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