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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열두 달 우리 바다 물고기 이야기)

황선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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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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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열두 달 우리 바다 물고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051340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09-10

책 소개

30년간 어류를 연구해 온 '물고기 박사'가 우리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우리 밥상에 늘 오르는 대표 물고기 16종을 월별로 선정하여 생태는 물론 이름의 유래와 관련 속담, 맛있게 먹는 법, 조사 현장에서 겪은 재미난 일까지 들려준다.

목차

-서문
-용어 설명

1월 명태 사라진 명태를 현상 수배합니다
2월 아귀 쓸모없던 물텀벙의 인생 역전
3월 숭어 배꼽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4월 실치와 조기 '영광'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 멸치 그 작은 머릿속에 블랙박스가!
6월 조피볼락과 넙치 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횟감
7월 복어 빵빵한 뱃속엔 뭐가 들었을까
8월 뱀장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산란 미스터리
9월 갈치와 전어 가을에 만나는 은백의 밸리댄서와 고소한 뼈꼬시
10월 고등어 전지현 뺨치는 에스라인은 진화의 산물
11월 홍어 죽음을 뛰어넘는 지고지순 로맨스
12월 꽁치와 청어 과메기 원조 청어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저자소개

황선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간 우리 바다를 누비며 바닷물고기를 연구해온 ‘물고기 박사’다. 해양어류생태학을 전공했고, 고등어 자원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토종 과학자다. 20년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일하면서 일곱 번이나 이삿짐을 싸고 풀었다. 옮긴 곳마다 주변인이 되어 살았으나 그 덕에 지금은 모든 바닷가가 고향이 되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연구하며, 우리 바다의 생태계 복원과 사라진 물고기가 돌아오길 고대하였다. 때로는 거친 파도에 뱃멀미로 기절을 하고 질척한 갯벌에서 고생 삼매경에 빠져도, ‘바다 사나이’가 된 것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그간 50여 편의 논문을 썼고 특히 2013년 펴낸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는 대한민국 바닷물고기에 대한 첫 보고서로서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며 ‘황선도’라는 이름 석 자를 알렸다. 2017년에는 횟집 쓰키다시 수산물을 비주류 인생에 비유한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라는 책을 펴냈다. 한겨레신문 환경생태 전문 웹진 《물바람숲》에 ‘황선도박사의 물고기 이야기’와 ‘생생 수산물 이야기’를, 경향신문 <전문가의 세계>에 ‘漁! 뼈대 있는 가문, 뼈대 없는 가문’을 연재하였다. 강연과 방송으로 ‘물고기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를 전하고 있다.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명태는 단일 어종으로는 세계에서 어획량이 가장 많은 어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중반에 5만 톤 정도 잡히다가 1980년대 초반에는 15만 톤까지 늘어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던 것이 급기야 2008년에는 공식적으로 어획량이 '0'으로 보고되었다. 오죽하면 내가 다녔던 연구소에서 인공 종묘를 생산해서라도 명태 자원을 회복시켜 보려고 하였는데, 알을 받아 낼 어미 명태를 확보하지 못해 마리당 시가의 10배를 내걸고 '현상 수배'를 한 적도 있다.


참조기 같은 민어과 어류를 잡아 보면 입 밖으로 '풍선껌'을 하나 불어 물고 있는데, 이는 저층에 살던 물고기가 갑작스럽게 수면 위로 끌어 올려지면서 수압 차이로 인해 부레가 삐져나온 것이다. 조기 떼가 우는 소리는 바로 이 부레에서 나는 소리이다.
참조기는 평소에는 바다 바닥 가까이에 살지만, 산란할 때가 되면 수면 가까이로 떠올라 떼를 지어 다니며 부레를 폈다 오므렸다 하며 소리를 내는 습성이 있다. 산란장에 들어올 때 울고, 산란할 때 울고, 산란을 마치고 나갈 때도 운다. 조기가 울음소리를 내는 이유는 수컷과 암컷이 산란장에 들어가고 나올 때 서로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는 일종의 구혼 신호일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조기 떼를 찾기 위해 구멍 뚫린 대롱을 바닷물 속에 넣은 뒤 대롱 반대쪽을 귀에 대고 조기 우는 소리를 들어 조기 어군의 규모를 탐지하였다고 한다.


넙치나 가자미 모두 갓 부화한 새끼일 때는 다른 물고기와 같이 눈이 양쪽에 하나씩 붙어 있다. 그러나 3주 정도 지나 몸길이가 10밀리미터 정도로 성장하면 눈이 이동하는 변태를 하게 된다. 넙치 종류는 오른쪽에 있던 눈이 왼쪽 눈 옆으로 이동하고, 가자미 종류는 반대로 왼쪽 눈이 오른쪽 눈 옆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부터 물 밑바닥에 바짝 붙어서 저서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눈의 위치뿐만 아니라 몸 색깔도 달라져 등 색깔이 주변의 모래나 진흙과 같은 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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