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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로맨스

모던 로맨스

(SNS 시대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아지즈 안사리,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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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
2019-12-1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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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로맨스

책 정보

· 제목 : 모던 로맨스 (SNS 시대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517639
· 쪽수 : 456쪽

책 소개

최신의 사회학 연구와 번뜩이는 유머가 만나 새로운 연애 지형도가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 탐험해 보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CHAPTER 1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인터뷰에는 도넛이 제공됩니다 • 성장하는 성년기 • 행복이라는 사치 • 당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 스마트폰 세상

CHAPTER 2 첫 데이트 제안하기

문자 메시지의 성장 • 전화냐 문자냐 • 요즘 얼간이들 • 사방팔방 뿌려 대는 “안녕” • 끝없이 일정만 조율하기 • 끝없이 문자만 주고받기 • 문법 좀, 맞춤법 좀 • “잠깐 만나자”는 건가요, 아니면 데이트 신청인가요? • 좋은 문자 메시지 •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 데이트 신청, 그 이후… • 기다림의 과학 • 기다림의 힘 • 상대에게 관심이 있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 • 상대에게 관심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 • 그래서 타냐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CHAPTER 3 온라인 데이트

온라인 데이트가 등장하다 • 오늘날의 온라인 데이트 •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와 좁은 연애 시장 • 사회적 편견 • 온라인 데이트의 문제 • 기진맥진 •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의 함정 • 프로필 사진 • 최고의 프로필 사진을 찾아서 • 메시지는 전략이다 • 알고리즘 • 스와이프하기 • 연애의 자유를 선사하는 테크놀로지

CHAPTER 4 선택과 선택지

‘최고의 연애 상대? • 연애 관계에서 발생하는 선택의 역설 • 제한된 선택지 • 주어진 선택지를 분석하기 • 우리의 지루하기 짝이 없는 데이트 • 지루하지 않은 데이트의 효능 • 하품 나는 대이트, 계속해야 할까?

CHAPTER 5 사랑을 찾아 국경을 넘다

도쿄 • 도쿄의 결혼 위기, 그 역사와 현황 • 부에노스아이레스

CHAPTER 6 오래된 문제, 새로운 형식

섹스팅 • 바람피우기 • 스마트폰 시대의 이별 공식 • 스마트폰 속에 떠도는 구여친 구남친 • 염탐하기 •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바람을 피울까? • 프랑스

CHAPTER 7 정착하기

완벽한 사랑을 찾은 걸까, 아니면 포기한 걸까? • 열정적인 사랑과 동반자적인 사랑 • 결혼, 꼭 해야만 할까? • 일부일처제, 열린 일부일처제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같은 대학교 공공지식연구소의 소장이다. ≪미국사회학회지(American Sociological Review)≫, ≪이론과 사회(Theory and Society)≫, ≪민족지학(Ethnography)≫ 등의 학술 저널에 연구를 발표했고, ≪뉴요커≫, ≪뉴욕타임스 매거진≫,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등 수많은 대중매체에 기고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문화 생산(Cultural Production in a Digital Age)≫과 ≪대중문화(Public Culture)≫를 편집하기도 했다. 그는 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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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즈 안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고 배우이기도 합니다. 현재 본인의 이름을 걸고 넷플릭스에서 <마스터 오브 제로>를 제작하고 극본을 쓰며 직접 출연하고 있습니다. 2014년 아지즈 안사리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코미디 쇼를 한 일곱 번째 코미디언이 되는 영광을 누립니다. 두 차례에 걸쳐서 완전히 매진된 아지즈 안사리의 전설적인 코미디 공연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지즈 안사리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이브>라고 하죠. 아지즈는 총 7시즌에 걸쳐 NBC의 인기 시트콤 <파크 앤 레크레이션>에서 톰 하버포드로 출연한 바 있기도 합니다. 에이미 풀러 및 여러 멋진 분들과 함께 말이에요. <디스 이즈 디 엔드> <퍼니 피플> <털기 아니면 죽기: 제한시간 30분>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답니다. 생면으로 만든 신선한 파스타를 좋아하는 아지즈는 TV 앞에 몇 시간 동안 죽치고 앉아서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불평하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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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 번역가. 《논객시대》, 《탄탈로스의 신화》, 《불량 정치》, 《프리랜서》를 썼다. 《아웃라이어》를 시작으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민주주의는 어떻게 망가지는가》, 《집단 착각》 등을 번역했고, 〈조선일보〉, 〈신동아〉, 〈중앙일보〉 등에 칼럼을 기고한다. 현재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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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욕시 은퇴자 마을에서 제가 인터뷰한 분들의 세대를 놓고 보면, 평균 혼인 연령은 여자의 경우 20세 전후, 남자의 경우 23세 전후였습니다. 오늘날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27세, 남성 29세입니다.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대도시로 오면 남녀 모두 30세로 상승합니다. 고작 수십 년이 흘렀을 뿐인데 어째서 초혼 연령이 이렇게 극적으로 변화했을까요?
1950년대에 결혼한 젊은이들에게 결혼이란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일이었습니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바로 결혼해서 부모 집을 떠나는 거죠. 반면 요즘 사람들에게 결혼이란 성인으로서 겪는 마지막 단계 중 하나입니다. 이제 보통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기 전에 대학에 가고, 직업을 얻고, 부모 집에서 나와 성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인생의 단계를 경험하면서 20대와 30대를 보내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20대와 30대는 짝을 찾고 결혼을 하는 일에 바칠 시기가 아닙니다. 이들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교육을 받고, 직업을 구하고, 인맥을 쌓고, 완전히 성숙한 사람으로 나아가는 그런것 말입니다. 이 새로운 인생 단계에 대해 사회학자들은 이미 이름까지 붙여 둔 상태입니다. '성장하는 성년기emerging adult'라고 말이죠.


1960년대 이전에 결혼한 사람들이 모두 사랑 없는 결혼을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성숙해지며, 가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깊은 감정을 키워 나가는 일이 더러 있었다고 하죠. 미적지근하게 시작하는 옛날식 결혼이라고 해서 펄펄 끓어 넘치지말라는 법은 없는 거니까요.
그러나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면서, 결혼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를 포함해 많은 것이 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변화의 주된 동력은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는 여성들로부터 나왔습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육체와 생활에 대한 새로운 통제권을 획득했습니다. 이웃집이나 같은 건물에 사는 남자의 청혼을 거절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죠. 여성들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있는 자유를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성년이 된 세대는 생존 공동체 결혼을 거부하고 뭔가 더 큰 것을 추구하기 시작한 사람들이라고 셔린은 지적합니다. 그 세대부터는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소울메이트를 찾기 시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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