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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 실기
· ISBN : 9788960603271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14-03-20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_ 욕심 있는 사진 초보자를 위한 필독서
1장 사진과 카메라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까지: 사진의 역사
카메라 옵스큐라의 출연│사진 대량 복제 시대의 시작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필름의 발명
네거티브 방식과 포지티브 방식│소형 카메라의 등장
또 다른 혁명이 시작되다: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
소니 마비카(1981년 출시)│다이캠 모델 1(1990년 출시)│코닥 DCS100(1991년 출시)│카시오 QV-10(1995년 출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확실히 주도하다
카메라 강국, 독일에서 일본으로│본격적인 디지털 카메라 시대의 시작│카메라 시장의 판도 변화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큰 족적을 남긴 카메라들
니콘 D1(1999년 출시)│캐논 EOS 1D(2001년 출시)│캐논 EOS 300D(2003년 출시)│캐논 EOS 5D(2005년 출시)│니콘 D90(2008년 출시)│캐논 EOS 5D Mark 2(2008년 출시)│파나소닉 루믹스 DMC-G1(2008년 출시)
디지털 카메라의 핵심 부품, 이미징 센서란 무엇인가?
CCD 이미징 센서와 CMOS 이미징 센서│이미징 센서의 대세 CMOS
디지털 카메라,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
고화질, 속도, 동영상 기능이 결합된 DSLR│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차별화된 길을 모색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2장 카메라의 종류와 구조를 면밀히 익히자
카메라를 어떻게 구분하는가?: 사용하는 필름에 따른 구분
중형 포맷 필름│대형 포맷 필름
어떤 종류의 카메라가 있을까?: 카메라의 메커니즘에 따른 구분
레인지 파인더 방식 카메라│SLR 카메라
AF 시스템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하는가?
SLR 카메라의 AF 시스템: 2차 결상 위상차 AF 시스템│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AF 시스템: 콘트라스트 AF│위상차 AF 시스템과 콘트라스트 AF 시스템 비교
DSLR 카메라의 센서 포맷이란 무엇인가?
35mm 풀사이즈(풀프레임) 센서│APS 사이즈 센서│포서즈 방식│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
3장 렌즈, 카메라만큼 중요하다
렌즈의 종류,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표준렌즈│광각렌즈│망원렌즈│단렌즈와 줌렌즈
렌즈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의 특성 1: 광각·표준·망원 렌즈를 활용한 사진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사진 찍기│망원렌즈를 사용해서 사진 찍기
렌즈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의 특성 2: 매크로·어안·TS렌즈 등을 활용한 사진
디테일이 선명한 매크로렌즈│어안렌즈와 TS렌즈
렌즈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파악하자
광학식 손떨림 보정│초음파 모터│특수 렌즈의 채용│렌즈의 코팅
렌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렌즈 후드와 필터는 필수다
렌즈 후드│필터
4장 사진, 잘 찍는 방법은 따로 있다
노출, 사진의 핵심 노하우다 1: 셔터
노출, 사진의 핵심 노하우다 2: 조리개
노출, 사진의 핵심 노하우다 3: ISO 감도
ISO 감도란 무엇인가?│ISO 감도 조절, 촬영 실수를 줄이는 핵심이다
카메라의 다양한 촬영 모드를 숙지하자
프로그램 모드(P 모드)│셔터 속도 우선 모드│조리개 우선 모드│M 모드
노출의 스탑과 노출 보정 기능을 파악하자
조리개 우선 모드│셔터 속도 우선 모드│M 모드
정확한 노출을 위해 카메라의 측광 시스템을 이해하자
반사식 측광│평가 측광│부분 측광과 스팟 측광│중앙부 중점 평균 측광
선명한 사진은 정확한 초점에 달려 있다
원 샷 AF모드와 동체 추적 AF모드│AF 포인트, 정확한 초점의 핵심이다
좋은 사진을 위해 드라이브 모드를 익히자
연속 촬영 속도를 알아두자│연속 촬영시 유의 사항
피사계 심도를 알면 멋진 사진이 보인다
심도가 얕은 사진, 심도가 깊은 사진│피사계 심도를 결정하는 것
세련된 사진을 위해 화이트 밸런스를 익히자
화이트 밸런스란 무엇인가?│색 온도 설정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촬영을 위해 노출 보정과 브라케팅을 배우자
노출 보정이란 무엇인가?│브라케팅 활용법을 알아보자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 이렇게 설정하면 좋다
JPEG 포맷 활용법을 알아보자│Raw 포맷 활용법을 알아보자
Raw 포맷, 알고 촬영하면 정말 유용하다
Raw 포맷, 사진의 질을 높인다│Raw 포맷 변환법을 알아보자
인물 사진, 이보다 더 잘 찍을 수 없다
피사계 심도란 무엇인가?│인물 사진, 구도와 프레임이 관건이다│앵글 활용법을 알아보자
풍경 사진, 이보다 더 알찰 수 없다
구도가 가장 중요하다│풍경 사진에서 노출을 잘하는 방법│다양한 시도가 포인트다
매크로(접사) 사진, 핵심 포인트는 이것이다
효과적인 매크로 촬영법│피사계 심도를 확보하는 방법│노출을 정확하게 설정하자
스포츠 사진, 이렇게 찍는 것이 답이다
연속 촬영을 활용하면 요긴하다
야경 사진, 잘 찍는 노하우는 이것이다
까다로운 노출 설정, 이렇게 해보자│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방법│흔들림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촬영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흑백 사진,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콘트라스트를 높여보자│필터 하나만 잘 써도 사진의 질이 다르다
5장 동영상 촬영법, 최고의 노하우를 배우자
동영상, 알고 촬영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해상도란 무엇인가?│프레임 수란 무엇인가?│카메라의 비디오 출력이란 무엇인가?
동영상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 지식: 코덱·파일 형식·메모리
코덱이란 무엇인가?│파일 형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메모리의 용량·속도·안정성을 체크하자
동영상 촬영시 AF,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동영상 촬영시 AF 작동, 어떻게 해야 할까?│동영상 촬영시 DSLR카메라의 장점
동영상 촬영시 노출 설정의 노하우는 이것이다
우선 촬영 모드부터 파악하자│자동 노출과 수동 노출의 차이
동영상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음성 녹음 기능과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자
깨끗하게 소리를 녹음하는 방법│흔들림을 줄이는 방법
동영상,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SNS로 공유하는 방법은 이것이다
유튜브, 최고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동영상 업로드시 주의할 점
6장 최고의 사진을 위한 주변기기 활용법은 이것이다
플래시, 사진 촬영에 상당히 중요하다
플래시 사용시 배경 노출에 주의하자│플래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플래시로 활용 가능한 고급 촬영 기법을 파악하자
스트로보스코픽(멀티 발광) 플래시│동조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라이브뷰 기능, 의외로 쓸모가 다양하다
라이브뷰의 다양한 장점들│여러 가지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다
디지털 카메라, 올바른 메모리 선택법은 무엇인가?
SD 메모리란 무엇인가?│메모리 구입시 체크 포인트
지오태깅으로 사진에 위치 정보를 기록하고 활용하자
사진에 위치 정보를 어떻게 저장할까?│지오태깅이란 무엇인가?
네트워크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 200% 활용법
네트워크 규격│암호화 설정을 해야 안전하다│연결 가능한 장치와 액세스 포인트│스마트폰 활용하기
디지털 카메라의 배터리 관리법을 올바로 파악하자
효과적인 배터리 관리법│리튬 이온 충전지와 니켈 수소 충전지의 차이점
삼각대, 좋은 사진을 위한 필수품이다
삼각대 선택의 핵심은 휴대성이다│헤드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카메라를 휴대하기 위한 가방과 스트랩, 이렇게 고르자
카메라 가방 구입시 체크 포인트│카메라 스트랩 활용 방법
사진 편집을 위한 컴퓨터, 이렇게 선택하자
사진 편집용 컴퓨터의 핵심 사양 첫 번째: CPU│사진 편집용 컴퓨터의 핵심 사양 두 번째: RAM│사진 편집용 컴퓨터의 핵심 사양 세 번째: 하드디스크와 SSD│사진 편집용 컴퓨터의 선택적 사양들
사진 편집을 위한 모니터, 이렇게 고르면 좋다
모니터, 다양한 종류를 익히자│사진 편집에 모니터의 성능이 중요하다
정확한 색상 구현을 위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필수다
캘리브레이션, 사진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캘리브레이션은 반드시 해야 한다
사진 인화, 이렇게 하면 효과적이다
인화 업체에 인화 맡기기│컴퓨터를 이용해 사진 자가 출력하기
카메라, 똑똑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하자│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카메라와 렌즈, 이렇게 관리하면 가장 좋다
정품 등록이란 무엇인가?│무상보증 서비스를 확인하자
카메라에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대처하자
습기도 조심해야 한다│상온의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자
촬영한 사진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을 익히자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장만하자│체계적으로 사진을 정리하자│필요 없는 사진은 삭제하자│하드 디스크를 믿지 말자
카메라와 렌즈 업그레이드, 이 방법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편의성과 휴대성이 중요하다│사용 목적을 염두에 두자
『사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59가지』저자와의 인터뷰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진은 꽤 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사진’이 발명된 지는 200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지만, 사진의 발명을 위해 필요했던 기본적인 이론은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기원전 4세기경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암상자를 만들어 작은 구멍을 뚫고 반대편에 비치는 빛을 이용해 일식을 관찰했습니다. 이러한 암상자의 원리를 이용해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도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암상자에 들어온 빛이 일정한 면에 뚜렷하게 맺히도록 만들어, 그것을 이용해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도구였습니다. 작은 구멍이나 렌즈를 통해 일정한 면에 빛을 선명하게 맺히도록 하는 광학적 설계는 오늘날 카메라에서 사용되카메라 옵스큐라와 같은 원리의 광학계는 우리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빛이 들어오는 방이 있다면, 방의 창문에 검은 종이를 붙이고 가운데에 작은 구멍을 뚫습니다. 그러면 반대편 벽으로 빛이 들어오게 되는데, 구멍의 크기에 따라 창문 바깥의 모습이 반대편 벽에 선명하게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카메라 시장에는 ‘전자동’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사진은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의 포커스 링을 수동으로 돌려 초점을 맞추고 촬영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렌즈에 모터를 장착해 구동시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오토(Auto) 포커스 기술이 등장하고,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조리개, 셔터 속도와 같은 사진의 핵심 요소를 전자동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매우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카메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1987년 캐논은 EOS 650과 EOS 620이라는 전자동 SLR 필름 카메라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EOS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니콘, 미놀타와 같은 일본의 카메라 브랜드들도 전자동으로 초점과 노출을 조절하는 SLR 카메라를 시장에 출시했고, 이러한 카메라들은 이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촬영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진 전문가와 매니아 중심의 카메라를 제조하던 독일의 카메라 제조사는 그 위상을 서서히 잃게 되었습니다.
캐논은 2000년 이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왔으며, 이미징 센서부터 광학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제조할 수 있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DSLR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2003년 이후 전문 사진가부터 아마추어 사진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바랐던 것은 35mm 필름과 동일한 크기의 센서를 탑재한 저렴한 DSLR의 출시였습니다. 물론 2005년 이전에도 필름과 동일한 크기의 센서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기는 했지만 쉽게 구매하기 어려울 만큼 가격이 비쌌습니다. 2005년 캐논에서 출시된 EOS 5D는 36mm×24mm의 1,280만 화소의 35mm 풀 사이즈 센서를 채용했으면서도 당시로서는 상당히 저렴했던 400만 원 가량의 가격에 출시된 DSLR입니다. 이미 캐논의 렌즈를 가지고 있었던 전문 사진가나 아마추어 사진가 모두 필름 카메라를 쓸 때와 동일한 환경에서 디지털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진의 품질 또한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