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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해양민속학자의 물고기 인문학

물 만난 해양민속학자의 물고기 인문학

김창일 (지은이)
휴먼앤북스(Human&Books)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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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해양민속학자의 물고기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 만난 해양민속학자의 물고기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민속학
· ISBN : 978896078780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창일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우리나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물고기 인문학이자, 어촌 인문학이며, 바다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저자의 말

1부 물고기
물고기에게 표정이 있었다면
길 위의 스승과 화두
가시 많은 물고기, 나무라지 말라
물고기 이름에 붙는 ‘치’와 ‘어’에 대한 오해
너는 ‘참’이고 나는 ‘개’란 말이여?
명란이 일본으로 전해진 경로
횟집에서 수족관을 확인하는 이유
육지로 가는 물고기의 여정
수산물 맛은 유통에서부터
어부와 소비자의 직거래
못난이에서 ‘귀한 몸’ 된 물메기
버리던 물고기에서 귀한 물고기로
장작불에 구워 먹던 추억의 쥐포
억울한 누명 쓴 국내산 임연수어
방어냐 부시리냐
겨울 바다의 진객, 대구
포항이 과메기의 본고장이 된 이유
북태평양을 오가는 민물장어
천연기념물이었던 장어
꼼장어, 장어가 아니면 어때?
대청도의 홍어회, 영산포의 삭힌 홍어
같은 듯 다른 웅어와 깨나리
황복, 자연산과 양식의 결정적 차이점
한국은행보다 돈 많았던 연평도
간통의 변신
조기는 왜 연평 바다에서 사라졌을까
이자겸의 굴비와 임경업의 조기
명태는 언제쯤 돌아올까
집 나간 명태, 이제는 잊어야 할지도
‘조선의 물고기’ 명태 유래담
한국인 밥상의 ‘숨은 지휘자’
시시한 멸치 앞에 시시해진 우리
극한 노동의 응축, 멸치액젓
천한 물고기, 귀한 물고기
원시어업 죽방렴의 가치
죽방멸치 한 마리의 가격
잃어버렸던 멸치의 우리 이름
‘바다 보리’의 계절
고등어의 섬, 욕지도
용왕님, 고등어 좀 만나게 해 주세요
청춘들이 만든 이름, 고갈비
민물고기야 바닷물고기야?
청게‧웅어‧고랑치… 낙동강이 키운 부산 맛
붉은 살 생선과 흰 살 생선
‘영덕대게 vs 울진대게’ 경쟁과 상생
킹크랩을 잘 고르는 방법
낙동강 청게, 어디서 왔을까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 한국 소비자의 선택은?
독도새우 찬가
배 위에서 담그는 젓갈, 젓새우
싱싱한 굴, 한국 바다의 선물
굴의 나라 명성을 지키려면
낙동강 재첩의 추억
혼란스러운 그 이름 ‘고둥, 고동, 소라’
제주도에서 준치는 준치가 아니다
한국 김, 세계인의 먹거리가 된 이유

2부 사람
눈으로 물고기 잡는 망지기 노인
기다림의 어업, ‘숭어들이’
물고기여, 그가 오면 줄행랑 쳐라
바다의 원혼을 위로한 남근목
장군은 왜 조기잡이 신이 됐을까
그물에 걸린 시신에 예를 다하다
바다 귀신과 도깨비불
고마웠소 영등할머니, 잘 계시소
전복을 피해 도망간 사람들
조선시대의 해남, 포작인
극한 공포와 미지 기행이 피워낸 표해록
300여 년 전 조선인과 베트남인의 만남
조선에서 고향사람 만난 네덜란드인
하늘에서 고양이는 만나셨습니까
희망 찾아 독일로, 그리움 따라 남해로
파독 근로자와 외국인 선원
양식장 폐허, 박물관으로 부활하다
삼척 마을박물관에 고하는 작별인사
작은 섬, 연도에 여인들이 살았다
억척 아지매들의 본향, 부산
뭍에 온 제주 해녀들… 뭇 총각 애간장 녹여
거긴 물질, 여긴 요리… 어촌의 ‘공생’
부산 바다의 제주 할머니 해녀들
부산 송도해변의 인어들
가덕도에서 만난 제주해녀
행복한 인어들
육지 해녀의 바다 사용료
영도 해녀촌, 해묵은 갈등에서 평화로운 공간으로
해녀 잠수복이 불러온 태풍
해녀 잠수복은 누가 만들었을까
저승서 벌어 이승서 산 ‘머구리들’
호미 들고 왜 갯바위에 갔을까
돌미역 함부로 따면 경찰서행
천년을 일궈온 미역바위
해루질의 추억
선원들의 수익 분배
바닷가에 살고 싶은 그대에게
바다 공동체를 꽃피울 방법
등대지기를 꿈꾸던 화가 친구에게
남의 집 살림살이 조사해 뭐 하려고?

3부 바다
바다의 공포를 버티려는 어부들의 몸짓
바다가 기억하는 세 번의 아픔
자연의 선물 갯벌, 방심은 금물
벼랑 끝에 선 바다
푹~ 썩어야 한다
수만 년 그물의 역사, 다시 분해되는 그물로
이어져 있으나 너무나 다른 한국의 바다
해운대는 동해안에? 남해안에?
제주 바닷가에 박힌 검은 보석, 도대불
돌로 자연에 맞서며 만든 제주 문화
섬에도 수만 년 역사가 있다
고독한, 그 섬에 가고 싶다
갯벌에 기대는 ‘꽃게의 섬’ 어민들
섬 숫자는 늘어나고, 유인도는 줄어들고
100개의 섬, 100개의 길을 하나로 잇다
떼배와 LNG 운반선
끊겨버린 전통 배의 명맥
조선의 배는 왜 삼각돛이 없을까
100여 척의 어선이 동시에 출항하는 장관을 보며
남북 왕래하던 옛 포구의 기억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양 민속학자다. 경남 남해군 창선도에서 자랐다. 섬 소년 시절 품은 바다를 자양분으로 연평도, 강화도, 남해도, 가덕도, 영도, 제주도, 삼척, 울산 등 섬과 어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해양문화를 조사했다. 한국 바다 곳곳을 누빈 현장 지식을 토대로 해양민속지 18권을 집필했으며 강연 다니고, 동아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동·서·남해의 대표 어종이던 조기·명태·멸치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을 개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바다에 대한 집착이 우리바다 해양 인문학으로 승화하다
집착이라 할 만큼 갯가를 찾아다닌 건 섬 소년 시절의 추억 때문이지 싶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분교를 다녔다. 축구라도 할라치면 바닷물에 빠진 공을 건져내느라 몇 번씩 발을 적셨다. 점심시간에 수영하다가 종소리가 들리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을 입은 채 교실로 향하기도 했다. 여름방학에는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삼각팬티 한 장 걸치고 해변에 살다시피 하며 돌게, 갯가재, 바지락, 홍합, 대합을 구워 먹던 추억. 지금도 그렇게 놀던 녀석들과 모임 이름을 ‘개발이’라 짓고 매년 두 번씩 만난다. 갯벌에 나가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어촌에서는 개발이(‘갯벌하다’의 변형)이라 한다. 모임 장소도 열에 아홉은 횟집이다. 다들 도시에 살고 있어도 몸이 기억하는 바다는 쇠사슬보다 질김을 친구들을 통해서 매번 느낀다. 바다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내 열정도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을 터.
어촌에 장기간 살면서 조사하는 행운을 누렸다. 주민이 된 것처럼 마을에 정착한 학예사와 팀원들은 마을회의에 참석하고, 어선을 타는가 하면, 농사에 일손을 보탰다. 물론 봉사활동을 위해 마을에 상주한 건 아니다. 함께 살면서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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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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