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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취업정보
· ISBN : 9788960861985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9-09-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지독하게 준비해 당당하게 성공한 청춘들
Part 1 그들의 열정의 온도는 40℃를 넘어서고 있었다
_ 열정의 무한 에너지
Success Story 01 머리보다는 발! 땀으로 내공을 키워라
대기업 20곳에 합격한 취업 멀티 플레이어 여정인(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대림산업 입사)
Success Story 02 실패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였다
보증금 1,000만 원짜리 가난 이긴 김종고(전북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졸업, SK건설 입사)
Success Story 03 세상은 당신에게 ‘플랜 B’를 준비하라 한다
금융권 취업 5관왕에 오른 이상훈(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신한은행 입사)
Success Story 04 ‘오타쿠’가 되어라. 중독은 열정을 낳고, 열정이 실천을 부른다
제일기획에 입성한 공대 출신 최중식(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 삼성그룹 제일기획 입사)
Part 2 브레이크 없는 질주 에너지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_ 전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
Success Story 05 뒤로 물러날 길을 막아놓아라
6개월 만에 대기업 5곳에 합격한 불도저형 조진호(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졸업, 대림산업 입사)
Success Story 06 마침표를 찍느냐, 쉼표를 찍느냐
해외 인턴 포기하고 중소기업 택한 이민화(신라대학교 중국학과 졸업, 신흥정밀 입사)
Success Story 07 ‘나 안 뽑으면 손해’란 배짱으로 당당하게 임하라
은행 3곳에 3점 슛, 증권사 2곳에 덩크슛 쏜 정문기(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신한은행 입사)
Part 3 ‘나’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차별성의 아웃풋이다
_ 패러다임의 주체
Success Story 08 동즉사同卽死 이즉생異卽生, 같으면 죽고 달라야 산다
역발상으로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어 대기업 3곳에 합격한 허정석(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졸업, LG서브원 입사)
Success Story 09 전문성 앞에 차별은 없다
‘지방대+여대생’ 불이익 극복한 ‘실험실 악바리’ 최수진(경북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CJ그룹 바이오연구소 입사)
Success Story 10 ‘어디로’ 갈까보다 ‘어떤 일’을 할까부터 정하라
인사ㆍ영업직만 노크해 대기업 4곳에 합격한 ‘열정맨’ 윤인녕(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동일석유 입사)
특별 부록_취업 고수들의 자기 소개서 따라잡기
리뷰
책속에서
학과 성적보다 더 화려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의 학교 바깥활동이었다. 공모전 20여 차례 수상 기록에 인턴 경력,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여러 직종에서의 아르바이트까지. 한마디로 그의 이력서는 촘촘하기 짝이 없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공모전 수상 횟수다.
공모전. 요즘은 ‘공’들여서 ‘모’라도 입상하려는 ‘전’쟁으로 바뀌었다고 말할 정도로 공모전 자체가 전쟁이다. 아예 휴학을 하고 공모전에만 매달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치열한 공모전에 많이 붙었으니 대기업 20곳 합격이 당연한 등식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언컨대, ‘공모전 20개≠대기업 20곳’이다. 면접 때 얘깃거리는 되어도 아직 토익이나 학점만큼 서류 통과의 기본 조건은 아닌 셈이다. 여정인 씨 또한 이를 인정한다.
신한 가치 면접을 통과하고 나니 이제는 임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훈 씨는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면접자는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먼저 면접을 치른 같은 조원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원들이 지원자에게 한 번씩 돌아가며 질문을 하고는 다시 묻지 않는다는 ‘기밀’을 알려준 것이다. 결국 질문이 몰아칠 때 자신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실수하면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엔 회사 내 지침서 같은 것만 3일 동안 읽고 그랬어요. 하는 일이 없으니까 인턴에 대한 반감도 생기더라니까요.”
사실 인턴생활의 고충은 일이 힘들다는 데 있지 않다. 일이 없는 것이 더 불안한 게 인턴 시절이다. 뚜렷이 할 일을 찾지 못했을 때 심적으로 갈등하게 되고, 제대로 일자리를 찾은 것인지 회의하게 된다. 부푼 꿈과 가라앉은 현실의 괴리라고나 할까. 함께 인턴을 시작했던 13명 중 5명이 이런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인턴생활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녀의 직속 상관도 이 씨에 대해 “열심히 하려는 자세는 돼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그녀는 상사의 평가와 달리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묵묵히 견뎠다. 지원팀 소속이면서도 열심히 영업을 배웠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