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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라 브라바!

프린세스, 라 브라바!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

아네스 안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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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라 브라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린세스, 라 브라바!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60862487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0-03-15

책 소개

아네스 안의 '프린세스 시리즈' 제3탄. 저자는 이 책을 위해 뉴욕,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LA 등지를 돌아다니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흙 속의 진주, 8인의 코스모폴리탄 프린세스들을 찾아냈다. 틀에 박힌 인터뷰가 싫었던 저자는 그녀들과 함께 숨 쉬고, 생활하며 나답게 진화 중인, 앞으로 여백이 남아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_ 내가 나의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Part 01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프린세스
돌아간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이 어쩌면 지름길인지도 몰라

Life Stylist 01 뮤지컬 작곡가 ‘조이 손’
내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
2007년 7월 23일, 그녀는 시작이라 말한다 | 이상한 아이였던 그녀, 사랑의 열병을 앓다 | 낮에도, 밤에도 꿈을 꾸는 도시 | 뉴요커 |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 | 가장 창피한 건 실력 없는 자존심이다 | 소중한 내 마음 사용법 |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짜 본질

Life Stylist 02 파티플래너 ‘유니스 배’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인생, 내가 사절한다
세계는 그녀의 홈그라운드 | 열등생이었던 그녀의 지난 삶 | 델마와 루이스가 되어 만나다 | 열정이 자고 있던 나를 깨우다 | 괜찮다, 출발이 조금 늦어도 | 화려한 패자부활전 | 꿈을 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감각이 깨어날 것이다 | 진실함과 간절함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 뭘 해도 잘 안 되는 청춘들에게

Life Stylist 03 유엔 행정 직원 '정한나'
룰은 존재하지만, 예외는 내가 만든다
자신으로 인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스물다섯 살의 그녀 | 이방인, 새로운 목표 앞에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 국제 영토의 뉴요커, 자신의 운명보다 열정적이다 | 언젠가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를 새, 그대는 백조 | 예외란 것도 항상 있기 마련이다 | 사소한 행동 하나로 감동을 주는 사람들 | 소통의 첫걸음으로 이뤄낸 큰 기적

Life Stylist 04 LA 검찰청 공보관 '신디 신'
기회는 어쩌면 발에 걸린 벌통처럼 다가올지도 모른다
검찰청 공보관으로서의 긴장감 넘치는 하루 | 벙어리 신순이에서 아시아 최초 공보관으로 | 모두 다 괜찮아Everybody is fine | 섭외의 여왕, 토 달지 않는다 | 기회야, 난 네가 올 줄 알았다 | 삶의 철학,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것

Part 02 코스모폴리탄 프린세스
너무 눈부셔서 쳐다보기도 힘든 것이 우리의 미래라는 걸 잊지 마

cosmopolitan 05 SB D 갤러리 큐레이터 '박설빈'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열망’이다
2009년 9월 11일, 슬픔을 치유하는 그녀 | 종가집 외동딸, 민들레씨로 다시금 태어나다 | 우연한 기회가 만들어낸 노.마.드NOMAD와의 만남 | 인생,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내가 더 원했으니까, 간단하고 심오한 이유! | 책을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읽을 것이다 |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우리가 결정할 일

cosmopolitan 06 라스베가스 카지노 호스트 & 마케팅 이사 '최윤정'
인생의 희망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삶은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
카지노 호스트로서의 삶 | 6년 전의 그녀, 한 발짝씩 걸음을 떼다 | 007 작전 끝에 만나다 | 너무 눈부셔서 쳐다보기도 힘든 우리의 미래 | 바로 눈앞에 놓인 논밭부터 갈기 | 어떻게든 다 눈에 띄게 되어 있다 | 삶의 파도를 타고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

cosmopolitan 07 플로리스트 '낸시 전'
새로운 삶을 향해 새 페이지를 넘기다
기분 좋은 미래를 상상케 하는 현재의 그녀 | 그녀의 날개가 되어준 FLOWER | 예스 정신 | 페이지를 넘겨요, 새 페이지를 | 꿈이 나를 선택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말자 | 무심하게 살아 온 자신의 과거에 대한 복수 | 기대해도 좋을 당신의 인생

cosmopolitan 08 친환경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송지연'
현실에 파묻혀 희미해져버린 꿈을 다시 끌어내다
Since 2008, 전주곡이 울리고 | Before 2008, 평범에서 비범으로 발돋움하던 시기 | 에코 라이프Eco life, 자연을 닮은 그녀 | 무엇이든 하는 사람이 무엇이든 이루는 법이다 | 뭐든지 하고 싶은 그때에 용기 내어 시작해야 한다 | 초라한 옷차림이 아니라, 초라한 생각이 부끄러운 거야 | 우리는 우리 인생의 디자이너다

에필로그_ 세상과의 매칭

저자소개

아네스 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거주. 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그녀는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 중이다. 감각적이며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또 상상한다. 저서로는 『세 라비, 내 인생을 산다』,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등이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ness.a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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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
조이 손 그녀의 사진촬영이 있던 날이었다. 사진작가와 보조기사 그리고 나와 그녀는 하루 종일 뉴욕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는데, 밥도 못 먹고 작업한 우리는 배가 고프다 못해 시렸다. 10시쯤 마지막 신이었던 타임스퀘어에서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카메라를 가방에 넣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비가 억수로(그렇게 순식간에 억수로 쏟아 붓는 건 난생처음 봤다) 쏟아지기 시작했다. 타임스퀘어 주변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비를 피하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당황한 우리도 뛰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장대처럼 내리는 비를 피할 재간이 없었다. 몇 천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생쥐처럼 뛰는데, 그게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우리 네 명은 서로의 꼬라지를 놀리며 웃기 시작했다. 눈은 마스카라 때문에 새카매지고, 구두에는 질퍽질퍽 물이 차고, 머리카락은 머리에 딱 붙어 꼴이 말이 아니었다. 서로 배꼽을 잡고 웃는데 왠지 모르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다. 그건 자유였다.
우리 일행은 비를 피하기 위해 간신히 어느 상점의 처마 밑으로 들어갔다. 나란히 서서 비에 젖는 뉴욕을 마주했는데, 그게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우리는 비가 그친 후에도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했는데, 그건 상점 윈도우에 걸려 있던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한 중년 신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서 있는 사진이었는데, 그의 옆에는 첼로가 세워져 있었다. 사진 속에서도 비가 오고 있었는데, 그 신사는 온몸이 흠뻑 젖도록 비를 맞으면서도 첼로만은 우산으로 씌우고 있었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한데, 그날 그 분위기에서 눈에 들어온 사진은 우리 네 명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 속의 신사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내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고.


델마와 루이스가 되어 만나다
“맞아요, 어쩌면 전 ‘호박벌’이 되고 싶었는지 몰라요. 호박벌 알아요? 호박벌은 과학적으로는 절대 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난대요. 몸에 비해 날개는 형편없이 작고 가벼워서 공기역학적으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죠. 그런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호박벌이 꿀을 따 모으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일주일에 무려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닌대요.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말이죠. 그 불가능한 일을 가능으로 바꿔놓은 건 바로 호박벌 스스로 자신이 날 수 없는 벌이라는 걸 모른다는 거예요. 호박벌에겐 자신의 몸의 구조, 뭐 그런 거 따윈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오로지 꿀을 따 모으겠다는 목적만을 가지고 날고 있는 거죠.
저도 그렇게 제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동양인이기에, 미국 국적이 없기에, 동양인이기에, 그리고 여자이기에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 따윈 하고 싶지 않았어요. 솔직히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런 건 관심 없었어요. 오로지 더 큰 세상에서 꿈을 이루겠다는 목적에만 집중했죠. 그렇게 비행기를 탄 후 지금은 버클리 대학을 졸업했고, 여러 유명 인사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어요. 제 꿈은 언젠가 올림픽의 오프닝 파티를 주최하는 거예요. 나의 노력이 나를 이렇게 날 수 있게 해준 것처럼 그 꿈 또한 반드시 이루고 말 거예요.“
그녀의 옆모습을 바라보니 그녀 옆으로 필름 영사기가 돌아가듯,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화려한 인생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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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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