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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마중물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박현찬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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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중물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60862852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0-08-30

책 소개

150만이 넘는 독자를 감동시키고 성공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 한국형 자기계발 소설 『배려』와 『경청』을 잇는 3부작 완결편. 이 책은 상대를 ‘배려’하고 ‘경청’하는 마음은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과 짝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되며, 성공을 넘어서는 성숙이라는 값진 열매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_아버지와 아들
1부_물의 기억 : 남겨진 문제. 내면의 흔적. 아버지의 암호. 기억의 재구성
2부_물의 딜레마 : 아들의 자격. 보이지 않는 자본. 내 마음의 약속. 불신의 강. 전략적인 믿음. 흔들리는 불빛. 죄수의 딜레마. 흐르는 물
3부_신뢰의 물 : 맞대응 전략. 도마뱀의 교훈. 암호의 비밀. 양이득지(讓以得之). 아버지의 바다. 악어의 눈물
4부_모두를 살리는 물 : 마중물의 의미. 공유수의 비극. 미미르 프로젝트. 모두를 위한 약속. 얻은 것과 잃은 것. 만인을 위한 물
에필로그_약속 그리고 신뢰

저자소개

박현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 철학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공지능과 자연언어처리에 대해서 공부했다. 철들고 나서부터 말과 글, 이야기,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웅진출판 인터넷사업본부장, ㈜오란디프 대표이사를 지내고 현재 스토리로직의 대표로 있으며, 한겨레교육에서 글쓰기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청》, 《원칙 있는 삶》, 《마중물》, 《작가의 책상》(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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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류 사장은 스트레이트 잔에 진한 위스키를 담아들고 창가로 다가갔다. 네온사인과 차량의 불빛들이 강물처럼 어지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 인생이란 흐르는 강물과도 같다.
한 모금 들이켠 뒤 긴 한숨을 내쉬자 창유리에 입김이 가득 서렸다. 그는 무심히 손가락을 내밀어 창 위에 글씨를 썼다. ‘mimir미미르.’ 아내가 붙여준 별명이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현인이에요. 샘을 지키는 지혜의 신이죠.”
과분한 별명, 지켜내기 힘든 이름이었다. 그는 괴로운 듯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그 순간 비틀, 몸의 균형이 무너지더니 술잔이 먼저 바닥에 떨어졌다. 이어서 쿵하는 둔탁한 충격음이 뒤따랐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류 사장 주위에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졌다.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그 믿음은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믿는다는 거, 아무래도 내가 먼저 믿어야만 될 것 같아요. 그래야만 상대방도 나를 믿게 되겠지요. 그렇게 시작된 한 사람의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면서 결국 신뢰의 커다란 그물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를 담을 수 있는 거대한 그물 말입니다.” 류신이 손으로 그물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가장 귀중한 보물은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사람이 용기 있게 시작한 믿음은 결국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비밀의 열쇠가 될 거예요.”
수연이 감상적인 어조로 대답했다. 그리고 한 동안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불현듯 수연이 고개를 쳐들었다. 류신의 시선이 그녀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키워드는 모두 ‘물’자로 끝나요!”
“‘물’자로 끝난다고요?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줄 알았다며 류신이 피식 웃었다. 그러다 류신의 눈이 반짝였다.


“이 약속은 마을 전체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만일 누군가의 지나친 고기잡이로 인해 이 약속이 깨진다면 공동 어장은 다시 불모의 바다로 변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상호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공동 어장의 어부들처럼 서로를 배신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회주의가 만연하게 됩니다. 어느 집단이든지 구성원이 극도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겉으로는 그런 행동이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모두의 이익을 저버리게 된다는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조직이나 사회에 상호 신뢰가 없다면 그들은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가 기업의 생태계라면 비용과 낭비가 엄청날 것이고 결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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