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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60863606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7-05-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선을 넘는 상처로부터 나를 지켜낼 권리, 자기합리화
chapter 1 오직 나를 위한 마음의 변호
마음에도 방패가 필요하다
공격으로부터 강해지기 위한 심리 작용
좋은 관계 맺음의 기본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성격을 결정한다
심리적 방어기제의 다양한 종류
병적인 자기애와 성숙의 사이에서
벌 때문에 움츠리는 것이 내 잘못이 아니듯
성숙한 방어란 없다
방어의 방식이 사람됨을 결정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어기제
성숙한 누군가가 되지 않아도 좋다
나는 왜 이러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가
아픔을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사람들
우울 권하는 사회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
비참함으로부터의 탈출
chapter 2 모든 것이 나의 탓일 수는 없다
합리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합리화라는 이름의 방어기제
가장 간편하고 튼튼한 방어막
게으른 변명으로 치부되는 합리화
인생은 합리화의 연속이다
어느 정신과 의사의 합리화 이야기
결국 모든 순간에는 합리화가 필요하다
그들은 왜 병원을 찾는가
중독에 빠진 사람들
실패한 합리화, 망상장애와 정신증
지극히 과학적인 사고, 합리화
인지부조화와 합리화 사이
설명하려 하는 뇌
모든 것이 나의 탓일 수는 없다
현실을 사수하는 방패로서의 합리화
완벽을 요구하는 것들을 향한 대답
당신에게는 합리화가 필요하다
행복을 가져오는 합리화라는 마법
행복의 합리적인 근거를 만드는 과정
chapter 3 상처받지 않는 것들의 비밀, 자기합리화
행복을 위해 마땅히 사용해야 할 사고법
우리가 합리화를 하지 않는다면
어른이라면 사용해야 할 방어의 기술
좋은 합리화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식적 합리화 vs 무의식적 합리화
바로 지금 써먹을 수 있는 합리화
나는 나, 다른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모두가 포장하며 산다
적법한 이기심, 자기합리화
합리화는 결국 거짓말 아닌가요?
부정을 거부할 권리
후회하지 않을 자유
후회도 선택의 결과다
결정했다면 합리화하라
건강한 합리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
마음이 건강해야 합리화가 가능하다
합리화와 자존감, 믿음의 사이에서
최소한의 출혈, 최대한의 행복
“좋은 경험했다고 치지, 뭐”
“이렇게라도 안 했으면 더 나빴겠지”
chapter 4 얼마나 아플지는 스스로 결정할 것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을 향한 건강한 변명
완벽하게 나쁜 직장은 없다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한 전적인 인정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도 변호가 필요하다
결혼이야말로 슬기로운 합리화의 대상
사랑에서만큼은 네 탓보단 내 탓
아이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자녀의 모든 성향이 가능성이다
당신의 모든 인생을 인정하라
우울은 인생에 대한 태도의 결과다
합리화가 인생을 구원한다
상처와 선 긋기
상처투성이의 우리
더 이상의 상처를 거부할 권리
[에필로그] 여전히 합리화가 두려운 당신에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눈을 질끈 감는 것은 의식적인 명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행동이 아니다.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 고민과 자책, 자기비난과 미움, 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항상 의식적?무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몸을 보호하는 것보다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은 자명하다. 크든 작든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들에 너무나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벌이 쫒아오거나 개가 위협적으로 짖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다치거나 나 스스로 실망하게 되는 일들은 너무나 자주 일어난다.
사람은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것은 개인의 허물이 아니다. 영화 〈굿 윌 헌팅〉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불행한 반항아 맷 데이먼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고 토닥이며 그의 마음을 연다. “그건 너의 탓이 아니야. 넌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어. 그건 너의 부모, 너의 환경, 너의 상황 탓이지 너의 잘못은 없어. 그러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라. 넌 그렇게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의 허물과 스스로의 자존을 분리시킬 수 있도록 도왔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토닥임이 필요하다. 일과 가정,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우리는 소소한 실수와 불능, 자책에 엉킨 삶을 살아간다. 해야 할 일을 잘하지 못하고, 괜히 남들과 비교되고, 스스로 못났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토닥이는 말 한마디의 존재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하지만 항상 나를 따라다니며 내가 상심할 때마다 위로를 건네줄 존재가 우리 주변에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달콤한 위로를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고, 그 위로의 레시피는 바로 합리화이다.
힘든 상황을 힘들지 않은 상황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모여, 나중에는 이 상황을 ‘좋은 상황’으로 여길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좋은 합리화를 자주 하려는 노력이 나중에는 긍정적 사고를 만든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라는 막연한 말보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덜 힘들까요?” 이야기해주는 것이 우울한 사람들에게 훨씬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긍정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네가 힘든 생각에서만 벗어난다면 좋겠어.” 힘든 당신에게는 이러한 말이 더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