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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60868663
· 쪽수 : 4908쪽
책 소개
목차
완역 사기 본기本紀 - 오제부터 한무제까지 제왕의 역사
완역 사기 표表 - 역대 황제와 왕후장상의 연표
완역 사기 서書 - 고대 중국의 예악·역법·치수·경제
완역 사기 세가世家 - 역대 제후와 공신들의 연대기
완역 사기 열전列傳 1, 2 - 인물들의 흥망사
리뷰
책속에서
사마천은 고금을 참작해 범례를 정하고 통사를 서술했다. 〈본기〉로 제왕을 기록하고, 〈세가〉로 봉국封國을 기술하고, 〈십표〉로 연대기를 작성하고, 〈팔서八書〉로 제도를 밝히고, 〈열전〉으로 인물을 드러냈다. 이런 다섯 가지 양식으로 한 시대의 군신과 정사의 선악득실을 한 권에 결집시켰다. 기전체 형식이 세상에 나오자 역대 사관 모두 《사기》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실로 사서의 완결판에 해당한다. _ 〈책을 펴내며〉 , 《완역 사기 본기》 중에서
인간의 도덕규범은 씨줄과 날줄처럼 만 가지로 얽혀 있고, 규칙이 관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인의로 이끌고 형벌로 속박하는 까닭에 덕이 두터운 자는 지위가 높아지고, 봉록俸祿이 많은 자는 은총을 입어 영예를 누린다. 이야말로 천하를 하나로 모으고 만민을 다스리는 기본 원칙이다. _〈권 23 - 예서〉, 《완역 사기 서》 중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사랑하면 부유하게 만들고자 하고, 친하면 고귀하게 만들고자 한다”라고 했다. 왕자王者가 땅을 쪼개 나라를 세우면서 자제들을 봉하는 이유다. 친족을 포상하고, 골육의 친소를 구별하고, 선조를 존중하고, 지족을 현귀하게 하는 것은 같은 성씨의 세력을 천하에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다. 덕분에 형세가 강해지고 왕실이 안정된다. 이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것으로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 새삼 특별한 바가 없어 따로 평할 것도 없다. _ 〈권 60 - 삼왕세가〉, 《완역 사기 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