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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러시아 통신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요네하라 마리 (지은이), 박연정 (옮긴이)
마음산책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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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러시아 통신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6090099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1-05-15

책 소개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직접 지목해서 통역을 부탁한 일급 동시통역사가 바로 요네하라 마리였다. 소련 시절에만 100여 회, 소련 붕괴 후에도 수십 차례 러시아에 다녀온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러시아 통신>은 요네하라 마리가 본 러시아와 러시아인에 대한 탐구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러시아인과 보드카

러시아인이라는 증거
병 속의 조국
쇼스타코비치의 보드카 활용법
만병통치약
러시아인이 대주가라는 설
보드카 마시는 법
옐친과 보드카
스베르들로프스크라는 이름의 보드카
마르멜라도프 증후군
왜 그렇게 마실까?
<칼럼> 애독서

절주령의 전말

페레스트로이카와 절주령
금주령이 아닌데도
밀주 제조기 전시회
음주는 더욱 촉진되었다
보드카가 방사능 특효약?
흔적 없이 사라진 절주령
실패의 그늘에 보드카 있나니
술주정꾼의 눈으로 되돌아보는 러시아
정체성의 위기
그리고 지금 러시아는
<칼럼> 러시아문학 속 ‘배고픔’의 계보

역사가 소리 내며 움직이다

혁명 전야
그땐 어떤 담배라도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어떤 추악한 현실이라도
배급되는 비누는 한 달에 한 개
학문이 돈 전쟁에 굴복하려 한다
징병제가 없어질 때까지
민주적 수단에 의한 군대의 민주화
생활 수준의 격차는 당연한 것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난민입니다
<칼럼> 그리운 타바카 요리

나라가 스러지고 오래지 않았으니

이상향이 무너진 뒤
러시아 저널리즘의 실태
장대한 도량과 어리석음의 사이
옴진리교와 러시아의 불행한 만남
<칼럼> 빛나는 전과

인물 컬렉션

통역은 필요악인가
로스트로포비치를 말하다
민족의 성역
‘저울을 가진 남자’를 말하다
고르바초프를 말하다
-그런데 왜 고르바초프는 본국에서 인기가 없을까?
보리스 옐친을 말하다
-크렘린의 포로
-러시아의 이중적인 태도
<칼럼>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투명한 소통을 위하여

아제르바이잔 코냑의 맛
악수에 얽힌 문화적 차이
-악수하는 거리
-허리를 굽히는 정도와 머리 위치
-손을 쥐는 강도와 시간의 길이
-접촉 부분의 많고 적음
러시아인과 교섭할 때
지팡구의 황량한 풍경
<칼럼> 기억나지 않는 말

에필로그
작가의 말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요네하라 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일본 도쿄 출생.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작가. 1959년~1964년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어통역협회에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 SJ상’을 수상한 이래, ‘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2006년 56세에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대단한 책』 『미녀냐 추녀냐』 『올가의 반어법』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미식견문록』 『문화편력기』 『발명 마니아』 『팬티 인문학』 『교양 노트』 『차이와 사이』 『러시아 통신』 『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빠, 술에 잔뜩 취한다는 게 어떤 거야?”
“여기에 잔이 두 개 있지? 이게 네 개로 보이기 시작하면 잔뜩 취한 게 되는 거야.”
“아빠, 거기 잔 하나밖에 없는데?”
-57쪽, 「마르멜라도프 증후군」에서


이 나라 젊은이들의 물욕과 허무주의에는 소름이 끼쳐요. 무엇보다 정직한 근로자가 가장 손해 보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부모 세대를 통해 사무칠 만큼 보고 배우며 자란 그들은 절망하고 있어요. 게다가 언론의 자유를 글라스노스트로 슬쩍 바꿔치기한 어정쩡한 진실은 거짓말보다도 결과가 나쁘지요. 이 위선이 젊은이들을 현실 도피로 몰아내고 있고요. 어떤 추악한 현실이라도 똑바로 응시하자, 우리는 그 지점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영화의 메시지가 바로 그거예요. 역시 다음 세대에게 기대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령 조금씩이라도 건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보상받는 메커니즘이 가능하다면 분명 개혁은 성공할 거예요. 표현이 진부하긴 하지만요.
-119~120쪽, 「어떤 추악한 현실이라도」에서


건물이건 자동차건 정치체제건, 한 번 만들거나 손질하면 그 후에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대로 내버려둔다.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져서 무너져가는 모습에 눈을 가리고 싶을 만큼 방치한다. 이것이 러시아인의 국민성이다. 손질이냐 개량처럼 쩨쩨한 일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선에 이르렀을 때 큰 도끼를 휘둘러 과감히 정리한다. 테제에 안티테제, 그리도 또 안티테제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152쪽, 「이상향이 무너진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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