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오즈 야스지로 (지은이), 박창학 (옮긴이)
마음산책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6090332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오즈 야스지로의 저서로는 국내 처음 소개되는 책이다. 그가 유력 매체들에 기고했던 산문, 중일전쟁에 징집돼 중국을 전전하던 당시 쓴 편지와 일기, 그의 대표작으로 "세계 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라 불리는 [도쿄 이야기]의 감독용 각본 등을 한데 엮었다.

목차

모던 보이 산문

살인기담
마루노우치 점경─도쿄 번화가 탐방
차 안 또한 즐겁다
여기가 나라야마

왠지 모르게 한 줄

전쟁터 편지 1─노다 고고, 하즈미 쓰네오에게
종군 일기
전쟁터 편지 2─노다 고고, 하즈미 쓰네오에게

센부리 풀처럼 쓰다

영화 연기의 성격
오즈 씨의 회고
영화의 맛, 인생의 맛
가을 꽁치의 맛─노다 고고의 회상

<도쿄 이야기> 감독용 각본

해설
옮긴이의 말
산문 출처
찾아보기

저자소개

오즈 야스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 각본가. 1903년 12월 12일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 문제로 1913년 마쓰사카 시로 이사해 거기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다 영화에 매료됐다. 그곳에서 대입 실패 후 미야마에소학교의 임시 교직원직을 지내기도 했으나 이내 도쿄로 상경, 1923년에 쇼치쿠키네마 가마타 촬영소 촬영부 조수로 입사했다. 3년간 촬영감독과 조감독 등을 거쳐 1927년 시대극 <참회의 칼>로 감독 데뷔했고, <대학은 나왔지만> <태어나기는 했지만> 등 서른네 편의 무성영화·사운드판과 <외아들> 등 두 편의 유성영화를 만들다 1937년 9월 육군 예비역 부사관으로서 중일전쟁에 징집당해 1939년 6월까지 약 2년간 중국을 전전했다. 그 뒤 1941년 <도다가의 형제자매들>로 연출을 재개했으며 <만춘> <초여름> <오차즈케의 맛> <도쿄 이야기> <안녕하세요> <가을 햇살> 같은 작품과 1962년 유작 <꽁치의 맛> 등 많은 걸작을 남겼다. 생애 54개의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아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모노크롬과 컬러를 모두 거치며 완벽주의적 장인 정신을 새겼다. 주로 시대와 가치관의 변화, 그 안의 가족 관계와 고독감 등을 다루었는데 그 대표작인 <도쿄 이야기>는 세계의 비평가와 감독 들로부터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꼽히곤 한다. 촬영 기법도 남달라, 등장인물의 앉은키 높이에 카메라 앵글을 맞추는 일명 ‘다다미 숏’과 정적인 화면 그리고 부감俯瞰 촬영으로 유명하다. 1963년 12월 12일, 태어난 날과 꼭 같은 날 암으로 죽었고, 도쿄 인근 가마쿠라에 묻혔다. 독신주의자는 아니었으나 평생 아내를 맞지는 않았다.
펼치기
박창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영화이론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음악 프로듀서 및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디라도 좋다.
촬영소가 있는 신개발 구역-싸구려 분가루와 말똥.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서 이즈 방면에라도 놀러 가는 모양인 단체와 같은 열차에 종종 함께 탄다. 단체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각종 잡다한 유형이 있다. 언젠가 ×××표 모기향 소매인 초대객이라는 단체에 섞여든 적이 있다. 아직 이른 봄이었기 때문에 과연 선전이 위용을 떨치는 세상, 상인의 채비가 훌륭한 데는 감탄도 했고, ×××표 모기향이라고 염색한 파랑·빨강의 작은 깃발을 치켜든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것, 땅콩, 오징어포로 제각각 작은 연회를 펼치는 모습이 말 그대로 우스워서 견디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그중에서 간사 역할인 듯 보이는 사람이 내게 다가와서 이쪽으로 술은 건너왔는지 모르겠다며 두 홉들이 병을 넘겨준 적이 있다. 그 속에 끼어든 나를 동행으로 착각한 모양이다. 물론 나는 사양 않고 받았다. 그 모기향을 사용하고도 모기에 시달린 기억이 있는 걸 보면, 모기도 안심하고 추천할 만한 모기향이었던 것이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모기향 판매인으로 나를 봤다는 것에는 스스로도 황송해서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든 것이었다. 초봄 모기향의 은덕으로 취기를 맛본 나는 그 일 이후로 추운 계절에 촌 상인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090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