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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선생

우나기 선생

이마무라 쇼헤이 (지은이), 박창학 (옮긴이)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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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선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나기 선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60905450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09-30

책 소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두 번 수상한 일본 감독,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국내 첫 산문집이다. 그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41편의 산문, 오직 이 책을 위해 사흘 동안 진행된 인터뷰 전편, 그리고 그의 모든 영화를 다룬 상세한 필모그래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신주쿠의 벚꽃은 환상

청춘 기행, 쇼치쿠 조감독 시대 / 요코스카 항구 기행 /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에서 / 여자 프로듀서 / 농촌 실습 / 사투리 / 결혼식 / 선생님의 가르침 / 성실한 여배우 / 항구 마을의 낭만 / 그 옛날의 삭막함 / 일본 영화의 발견 / 나의 스승 / 히바리 추도 / 오징어젓 / 유도가의 죽음 / K 군과 하구로도 / 꽃 피는 체리와 기타무라 가즈오 / 신주쿠 유곽터에서 / 노년의 동창회에서 / 쑥대밭의 무덤 / 조숙한 소년 / 가와시마 유조 기념회 / 싱가포르의 왕 씨 / 남태국의 일본인 의사 / 영화인과 빚 / 40대 독신남 두 사람 / 경솔한 강사 / 유객인 명부 / <검은 비> 제작 현장에서 / 말의 문제 / 도시형 전중파 / 요전번 전쟁 / 나라야마부시의 현재 / 자욱한 비합리 / 윗분들의 청소 사업 / A 군의 배구 / 서혜부와 안구 / 올 로케이션 영화의 비애 / 신주쿠 벚꽃 환상 / 여성의 세기

저건 더 이상 방도가 없다

여성의 성 근원에 도사린 것 /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 단역이어도 존재감이 분명해서 말이지 / 가와시마 유조는 압도적으로 훌륭한 감독 / 감정을 조장하는 음악은 필요 없다 / 이 타이틀은 몹시 부끄러웠다 / 내 뜻과 달라서 심통을 내면서 찍었습니다 / 매력 없는 여자를 보면 손해 봤다고 생각한다 / 나한테 문부대신상 같은 걸 줘도 괜찮은가 / 더 모자라고 더 의지가 없는 녀석을 그리고 싶었다 / 한 인간을 철저히 조사해 대본을 만들어본다 / 못난 여자가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 저건 더 이상 방도가 없다 / 연출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 처음부터 세트를 철거할 생각은 아니었다 / 배우들 모두한테서 무시당했죠 / 요코스카와는 인연이 깊다 / 배우도 아직 기대할 만하다 / 다시 찍고 싶은 작품 중 하나이기는 하다 / 조감독이었을 때부터 올 로케이션으로 찍고 싶었다 / 우라야마 기리오의 죽음으로 돌연 방향 전환 / 컬러는 아무리 해도 색이 경박해진다 / 칸에는 상을 받는 단계까지 있어본 적이 없다 / 땅을 파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 장어 다음은 잉어가 어떤가 / 이쪽도 늙어빠져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좋지 않은가, 필모그래피

[극장 영화]
도둑맞은 욕정 / 니시긴자 역 앞에서 / 끝없는 욕망 / 니안짱 / 돼지와 군함 / 일본 곤충기 / 붉은 살의 / 인류학 입문 / 인간증발 / 신들의 깊은 욕망 / 호스티스가 말하는 일본 전후사 / 복수는 나의 것 / 좋지 않은가 / 나라야마부시코 / 뚜쟁이 / 검은 비 / 우나기 / 간장 선생 /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텔레비전 기록영화]
미귀환병을 좇아(말레이시아 편·태국 편) / 멀리 가고 싶다─나의 시모키타 / 부부안의 해적 / 가라유키상 / 무호마쓰, 고향으로 돌아가다

[그 밖의 작품]

<붉은 살의> 현장 대본
후기를 대신하여
연보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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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마무라 쇼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작가, 영화제작자. 1926년 9월 15일 도쿄에서 중산층 집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연극을 보러 다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징용을 피하다 종전 이듬해인 1946년 와세다대학교 서양사과에 진학했으나 학업보다는 연극부 활동에 매진했다. 이 무렵 가정교사로 일하는 한편 전후戰後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암시장을 드나들며 돈을 벌고 훗날 그의 작품에 자주 투영될 뒷골목 문화를 익혔다. 1951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쇼치쿠 오후나 촬영소에 조감독으로 입사해 오즈 야스지로, 이케다 다다오, 오바 히데오 등 명장들 밑에서 일했으나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가와시마 유조였다. 3년 뒤인 1954년 닛카쓰 촬영소로 자리를 옮겨 1956년 가와시마 유조 감독의 <풍선>으로 각본 데뷔, 1958년 <도둑맞은 욕정>으로 감독 데뷔했다. 첫 감독작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돼지와 군함> <일본 곤충기> <붉은 살의> 등으로 명장의 자리를 굳혔다. 1966년 더 자유로운 영화제작을 위해 닛카쓰에서 나와 이마무라 프로덕션을 차리고 <인류학 입문> <인간증발> <신들의 깊은 욕망> 등을 내놓아 명성을 날렸다. 그 뒤 한참 다큐멘터리에 전념하다 극영화로는 11년 만인 1979년 걸작 <복수는 나의 것>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의 영광을 안긴 <나라야마부시코>와 <우나기>를 비롯해 <간장 선생>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등 말년까지 철저하고 속 깊은 영화를 남겼다. 2006년 5월 30일 도쿄에서 간암으로 사망했다. 일본영화대학의 전신인 일본영화학교를 세운 존경받는 교육자로서, 현재 일본 영화업계 종사자 중 상당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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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영화이론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음악 프로듀서 및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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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쇼와 27년1952년 초여름, 나는 스물다섯 살로 쇼치쿠松竹 오후나大船 촬영소의 조감독 2년 차였다.




도쿄의 집이 두 번이나 불타서 부모님은 홋카이도 요이치에 계속 피해 있었고, 나는 입학금을 지불하니 벌써 굶주렸다. 그래서 오지중학교의 교사였던 사촌 형에게 부탁해 Y 군이라는 중 2 아이의 가정교사를 하게 됐다. 주 이틀에 월급이 1500엔 정도였던 것 같다. Y 군의 아버지는 작은 공장 주인으로 전쟁 중에는 무기 부품을 제조해서 나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지금은 별로 좋지 않고, 불그레한 얼굴의 듬직한 인상이지만 심한 공처가인 듯했다. 후처인 부인은 건장하고 알뜰하며 느긋한 분위기로, 저녁밥을 먹지 않고 매일 밤 외박하는 남편 일을 살짝 물었더니 “첩한테 가 있어. 벌써 몇 년이나”라고 태연하게 말하고는 호쾌하게 웃는다. 전 부인의 딸이 한 명 있는데 당시 나보다 한 살 위인 스무 살인가 스물한 살로, 서민가에서 자라 좀 깍쟁이 같은 데가 있고 후처와는 잘 못 지내는 느낌이었다. 몸집이 작고 귀여워서 나는 내심 그 누나와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오지에 부지런히 일하러 다녔다. 물론 Y 군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호되게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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