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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라노 : 우리 패션사의 시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339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7-10-3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339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7-10-30
책 소개
한국에서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한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 다큐를 담았다. 노라노는 모두 맞춤복만 입던 시대에 최초로 기성복을 도입한 디자이너이다. 육영수·이희호 등 역대 퍼스트레이디 의상을 제작했고 1960년대에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유행을 선도했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여성, 노라노
아티스트, 노라노
사업가, 노라노
아흔의 노라노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혼담이 오가던 당시 제 나이는 열일곱이었어요. 결혼이란 단지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진 양쪽 집안의 만남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할 때죠. 그저 정신대는 싫고,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공부를 하고 싶다는 꿈이 꺾인 상황이 분하기만 한 어린 소녀였죠. ‘신랑감이 일본에 있다니 난 일본에 갈 수 있겠구나. 일본에 가면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결혼을 결심한 거죠.
파티에서 만난 미군정청 재정부장의 부인이 한국인 3세였는데, 그분이 “노라노, 드레스가 너무 이쁘다!”라며 어디서 맞춘 건지 물었어요. 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너무나 뛰어난 재능이라며 “디자이너가 되는 공부를 꼭 해보라” 하는 거예요. 그때 ‘디자이너’란 말을 생전 처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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