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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9940332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목차
편집실에서 ∥ 권석준
특집 리뷰: 기후·에너지·식량 위기 그리고 AI라는 해법
숫자로 해부하는 식량 시스템의 모습 ·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남재작
혼탁한 시대, AI 만능론에 균형추를 놓다 · 『AI와 기후의 미래』 ∥ 김선교
낙관주의자의 플레이북으로 충분할까 ·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 김현우
기후재앙에 대비해 감축하고 적응하라 · 『적응하라 기후위기는 멈추지 않는다』 ∥ 오형나
이마고 문디
극장의 라투르∥ 김홍중
디자인 리뷰
나만의 모험을 선택하세요 ∥ 최진규
북&메이커
정전의 리스트 사이에서 길 잃기 ∥ 김재욱
리뷰
인공지능의 유토피아, 인간의 디스토피아 · 『먼저 온 미래』 ∥ 김성우
현대 인간 고백록 · 『근대 괴물 사기극』 ∥ 선우훈
개와 고양이, 그들은 누구인가 ·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 ∥ 엄성우
법은 어떻게 생각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 『법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유정훈
빠른 과학 실천에 대한 숙의 · 『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 전방욱
메타모르포시스적으로 사유하기 · 『메타모르포시스』 ∥ 이두은
식민지 정치의 (불)가능성 · 『장덕수 연구』 ∥ 홍종욱
문학
중국 문학과 타이완 문학 ∥ 김택규
생태 문명 고전, 『삼국유사』∥ 우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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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꽂이
저자소개
책속에서

2025년 여름은 앞으로 인류가 겪을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일지 모른다. 아니, 이제는 사계절이라는 개념도 희미해질지 모른다. (……) 현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기술의 겉모습이 아닌, 이미 진행 중인 기후·에너지·식량의 위기, 그리고 그것이 기술의 진보에 미칠 복잡한 상호작용일지도 모른다.
―권석준 「편집실에서」
과잉된 기술 환상 대신 이미 입증된 실천을 통해 문제를 풀라는 스밀의 메시지는 한국에도 유효하다. 다만 그 실천 방식은 낮은 자급률, 복잡한 공급망, 그리고 필연적인 식량 외교의 필요성을 고려해 재설계되어야 한다. 언젠가 자급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국가의 시각에서 미래 식량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스밀의 데이터를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우리만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재작, 「숫자로 해부하는 식량 시스템의 모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