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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길 위에서 인생을 묻다 (그랜드 투어, 세상을 배우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75574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9-29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75574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9-29
책 소개
세계적 명저 ‘체스터필드 경의 편지’를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가 원전의 가치를 온전히 살리며 번역하고 풍부한 해설을 달아 새롭게 선보인다. 그랜드 투어의 정신을 오롯이 담은 위대한 고전 ‘체스터필드 경의 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그랜드 투어의 시작
제1장 독일로 보낸 편지
제2장 이탈리아로 보낸 편지
제3장 프랑스로 보낸 편지
나가는 글: 열 가지 인생 조언
주석
책속에서
영국인이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 관심을 둔 이유는 유럽 문명의 출발점인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지적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수장령’으로 유럽 대륙의 가톨릭 문명과 단절된 영국인의 종교적 호기심도 그랜드 투어의 강력한 동기를 유발했다. 당시 영국인과 유럽인의 세계관은 종교적 정체성에 의해 지배되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탈리아를 최종 목적지로 삼았던 영국인들의 그랜드 투어는 점차 독일과 스위스 등지로 확대되었다.
그랜드 투어는 누구나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이 아니었다. 막대한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야 하고, 노상강도를 당하거나 각종 사기 범죄에 연루되기도 하고, 동행교사의 체재비와 수고비까지 부담해야 했으므로, 부유한 중산층 이상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그래서 영국의 그랜드 투어리스트들은 스스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소수”라고 여겼다.
18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랜드 투어는 문명을 역사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역할과 기능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당시 영국 사회는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고대 문명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들의 문명을 비교·검토하려는 영국인들의 열망이 커졌다. 변화 속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선택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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