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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171488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5-09-1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사람들은 종결의 의미를 오해한다
1장. 종결이 필요한 순간
“어떻게든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 의도하지 않은 결말 | 불확실성이 고통이 되는 이유 | 불완전한 이별이 남기는 것
2장. 이것은 종결이 아니다
복수는 헛된 승리다 | 통제는 비현실적인 기대다 | 수용은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부. 우리는 왜 종결을 원할까
3장.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해
상실의 고통 | 트라우마 고쳐 쓰기 | 스토리의 힘 | 고통은 인간 본연의 특성이다
4장. 분노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노는 감정의 방어막이다 | 분노가 진짜 원하는 것 | 위험성 따져보기 | 분노의 대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 더 좋은 결말을 선택하기
5장. 무력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회피하는 사람들 |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 |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 종결을 무기로 사용할 때 | 쓸데없는 싸움을 멈추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
6장. 용서하고 용서받기 위해
“미안해”라고 말하기가 힘든 이유 | 죄책감과 수치심 | 사과받고 싶은 마음 | 힘의 역학 | 용서가 중요한 쟁점일 때 예상해야 할 것 | 죽음 이후의 용서 | 용서는 여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
7장. 반복되는 문제를 끊기 위해
애증의 관계에 갇히다 | 애증의 직업에 갇히다 | 가족 간의 악순환 | 아는 곤경 | 관계의 공평함에 대한 잘못된 믿음 | 당부의 말 | 모든 관계가 운명적인 것은 아니다
3부. 현명한 끝맺음을 위한 연습
8장. 의도 파악하기
의도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 내 감정 살피기 | 명확히 전달하기 | 떠나겠다는 결정 | 오해 없는 소통을 위한 지침 | 준비하되 예행연습은 하지 않는다
9장. 대화하기(또는 하지 않기)
대화 제안하기 | 단계별 대화 지침 | 종결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다 | 비언어적 의사소통, 무언의 종결 | 마음을 드러낼 용기
10장. 점검하기
기분은 어떤가? | 무슨 생각이 드는가? | 합리적 마음의 힘 | 끝맺음에 실패했다면 | 관계는 하루아침에 정리되지 않는다 | 상대방의 마음 살피기 | 교훈 찾기 | 그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4부. 원하는 종결을 얻지 못했을 때
11장. 떠나야 할 때
내 정신 건강이 우선이다 | 불량배는 피하는 게 답이다 | 희생은 연민이 아니다 | 그냥 내버려두기 | 직감에 귀 기울이기 | 포기하고 떠나는 과정 | 떠나야 할 때가 언제인지는 내가 제일 잘 안다
12장. 수용을 선택하기
수용은 힘이다 | 수용은 합리적이다 | 수용은 연민이다 | 인생의 숨은 교훈 | 인생의 모든 걸 이해할 필요는 없다 | 떠나려면 떠나기로 결심해야 한다 | 자유를 향한 첫걸음
13장. 죽음 이후의 종결
종결이 고통을 없애줄까? | 각자의 애도 | 부모님과의 이별 | 한 장이 끝나야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결론: 앞으로 나아가기
종결의 필요성 줄이기 | 나의 힘을 내 것으로 인정하기 |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기 |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몇 가지 조언
리뷰
책속에서

종결에 대한 욕구는 왜 이렇게 강렬할까? 인간에게는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본능이 있다. 불확실한 상황이 닥치면 우리는 그에 맞서고, 거부하고, 도피하며, 그 결과로 고통스러워한다. 우리는 미진한 부분, 하지 않은 말, 남들에게 공유하지 않은 자신의 기분, 완수하지 않은 의무를 본능적으로 불편해한다. 인간은 알고 싶어 한다.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누군가가 왜 그렇게 행동하기로 선택했는지 모른 채 지내길 원치 않는다. 그리고 각자의 방어적인 성향에 따라 그 상황이 벌어지는 데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고 싶어 한다.
_ 1장 「불확실성이 고통이 되는 이유」 중에서
인간인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나, 진의를 밝힐 준비가 되지 않은 상대를 계속 독촉하면 스스로 고통을 초래하고 무력감은 더 커진다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슬프고도 냉혹한 진실이다. 그런 면에서 종결 욕구는 덫이 될 수도 있다. 존재에 관한 이런 문제에 울분이 치밀어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삶은 타당해야 하며, 의문점의 답을 들어야 하고, 평온하고 만족스러우며 깨우친 상태로, 그리고 무엇보다 더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 상태로 그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할지 모른다.
_ 5장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