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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물

소설가의 사물

조경란 (지은이)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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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가의 사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90541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08-25

책 소개

1996년 등단 이후, 마음을 살피고 어르는 세심한 문장과 서사를 통해 한국문학에 풍요롭고 다채로운 빛깔을 선물했던 작가 조경란. 7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산문집 <소설가의 사물>을 통해서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이 각별한 '물건들'을 호명한다.

목차

책머리에_여기에 사물들이 있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달걀의 승리_달걀
영원한 진실에 대하여_타자기
하찮아 보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기_깡통따개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다_트렁크
귀중중해지지 않도록_귀이개
그 자리가 행복하다면_선글라스
데굴데굴 구르며 약진하는 이야기_레몬
불가리아식 행운_반지
예전보다 못한 내가 되고 싶지는 않아_손목시계
태우다_-성냥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10분씩_볼펜
우리는 여기에 있다_터틀넥 스웨터
다음 열차, 있습니다_손톱깎이
단념할 수 없음_수첩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팁_지우개
계속 배웁니다_텀블러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_새우깡
사과란 무엇인가_사과
머리카락 조심_샤워캡
본질적이고 필수적인_소독용 에탄올

타오르는 생각
시작의 사물_연필
잘 말린 수건 한 장_수건
무작정 WRITE_일기장
열아홉 살_외투
크기보다 힘이 센_엽서
있어도 또 갖고 싶은 것_머그잔
이윽고 닳아 없어지는_비누
빙글빙글_만화경
노란 배_색종이
타오르는 생각_양초

아직 괜찮아
처음 간 도시에서 고독에 대처하는 방법_지도
아직 괜찮아_티셔츠
느긋하게_뒤집개
잘 알지는 못하지만_빨래집게
멋있어 보일 때_앞치마
되돌이 산_접시
제대로 관리하고 싶으니까_구두약과 솔
무뎌서는 안 된다_가위
그리스의 비닐우산_우산
잘 먹겠습니다_도시락

여기 있기에 문제없음
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_밀대
종縱의 맛_핸드밀
찔리지 않도록_압정
꽤나 쓸모 있는_와인 코르크
엄마 생각_슬리퍼
당기고 밀어내는 힘_페이퍼 클립
전신으로 울기에_손수건
여기 있기에 문제없음_에코백
터뜨리고 싶다-에어캡
개인의 책_달력

에필로그_가닿기를
소설가의 사물과 함께한 작품들

저자소개

조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첫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으로 제1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나의 자줏빛 소파』 『코끼리를 찾아서』 『국자 이야기』 『풍선을 샀어』 『일요일의 철학』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가정 사정』,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 『가족의 기원』 『혀』 『복어』, 중편소설 『움직임』, 짧은 소설 『후후후의 숲』,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이야기』 『백화점—그리고 사물・세계·사람』 『소설가의 사물』 등이 있다. 문학동네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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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설 수업을 들었던 제자에게 선물을 받았다.


책과 신문에 ‘종이’를 붙여 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종이 책과 종이 신문은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자리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거기에 관심을 갖는 누군가 나타날 때까지 무엇도 선행하지 않습니다. 장점도 변별성도 보여주지 않지요. 여기에 책이 있고 신문이 있고 시계가 있고 연필이 있습니다. 다른 많은 사물들도 묵묵히 곁을 지킵니다. 한시적인 것도 있지만 보통은 우리 자신과 상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물들 말입니다.
-「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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