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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애쓰지 않아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907348
· 쪽수 : 2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907348
· 쪽수 : 232쪽
책 소개
등단 이후 줄곧 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동시에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작품을 발표해온 최은영 작가의 짧은 소설집. 앞서 발표했던 작품들에서 인물 간의 우정과 애정을 세심하게 살폈던 작가는, 이번 짧은 소설집에서도 그 시선을 여실히 드러낸다.
목차
작가의 말
애쓰지 않아도
데비 챙
꿈결
숲의 끝
우리가 배울 수 없는 것들
한남동 옥상 수영장
저녁 산책
우리가 그네를 타며 나눴던 말
문동
호시절
손 편지
임보 일기
안녕, 꾸꾸
무급휴가
리뷰
은하*
★★★★☆(8)
([100자평]최은영 작가의 책은 이제 나에게 어느 정도 기대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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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8)
([마이리뷰]이해받기도 이해받지 못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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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
★★★★☆(8)
([100자평]최은영작가는 항상 좋다.그런데 제발 교정 좀.. 나같은...)
자세히
책냥*
★★★★☆(8)
([마이리뷰]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자세히
노*
★★★★☆(8)
([100자평]상처받은 이들이 세상에 내미는 다정한 인사. 자꾸만 노...)
자세히
상희반*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애쓰지 않아도)
자세히
키*
★★★★★(10)
([마이리뷰][애쓰지 않아도] 길이는 짧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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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6)
([100자평]쇼코의 미소를 뛰어 넘어야 할텐데.. 짧은 소설도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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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8)
([100자평]제목의 이유를 완독하기 전에 이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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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 우리는 사랑과 증오를, 선망과 열등감을, 순간과 영원을 얼마든지 뒤바꿔 느끼곤 했으니까. 심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다는 마음이 모순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처음 데비가 사랑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을 때 거부감을 느낀 건 내게 사랑을 고백했던 남자들과의 기억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사랑하는 나’에 도취한 모습과 그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내게 감정을 강요하던 남자들에 대한 기억이 내 안에서 사랑이라는 말을 오염시켰기 때문이었는지도 몰랐다. 사랑이라는 말이 꼭 협박처럼 느껴져 마음 깊은 곳에서 떨었던 기억이 잊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도 자라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니. 그렇게 따로 묻지 않았던 건, 외롭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란 꿈처럼 대단한 목표가 아니라 공기나 물처럼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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