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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가족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특별한 삶)

양영희 (지은이), 인예니 (옮긴이)
마음산책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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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가족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특별한 삶)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90777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가족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 극영화 <가족의 나라>로 비통한 역사의 희생양이 된 가족을 그려낸 영화감독 양영희가 신작 <수프와 이데올로기> 개봉에 맞춰 산문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를 선보인다.

목차

작가의 말│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이 책의 용어에 대하여

1 결국은 평범한 사람들
이카이노 여자들
미국 놈, 일본 놈, 조선 사람
부모밖에 못 하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지막 가족 여행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평양으로
아버지의 칠순 잔치
잔인한 질문
우리 영희 착하지

2 카메라를 꺼주세요
선화의 미소
시냇물 굽이굽이 어디로 가나
이 사람은 내 고모입니다
기타 치는 새엄마
필사적인 전화통화
마지막 인사
매일 잘 먹고, 조금 웃자
아버지 옆에 누워

3 모든 행위가 기도였다
기억의 실을 손으로 감듯
세포에 스며든 노래
어머니, 스무 살
또 한 명의 주인공
닭 백숙을 나눠 먹으며
건오 오빠의 죽음
어머니의 증언
충성의 노래
70년 만의 제주도
초상화 치우던 날
부치지 못할 편지
어머니의 기도

<수프와 이데올로기> 추천의 말

저자소개

양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 ‘조선인 부락’이라 불리던 오사카 이카이노(현 이쿠노구)에서 태어난 재일코리안 2세. 도쿄의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사카조선고급학교에서 국어(조선어) 교사로 근무했다. 그 후, 재일코리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극단에서 제작 담당과 배우를 거쳐 지역방송 라디오 진행과 TV 보도 프로그램 리포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뉴욕 뉴스쿨대학 대학원 미디어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2005년 발표한 첫 다큐멘터리영화 <디어 평양>으로 베를린영화제 NETPAC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굿바이, 평양>(2009)은 베를린영화제를 비롯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첫 극영화 <가족의 나라>(2012)는 베를린영화제 CICAE상, 요미우리문학상 희곡·시나리오상을 수상했고, 제85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일본 작품으로 출품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세 번째 가족 다큐멘터리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2021)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마이니치영화콩쿠르 다큐멘터리영화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가족의 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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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예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태어나 생의 절반을 일본에서 보낸 중간자. 원문을 해체해서 다른 재료로 같은 구조물을 짓는 작업이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자막과 각본 위주로 작업하고 있고, 이미지와 뉘앙스를 동시에 가늠하는 번역이 특기다. 옮긴 책으로 양영희의 산문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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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기억 속 이카이노는 여성들이다. 이카이노에 사는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 딸들은 제주도와 경상도, 오사카 사투리로 말했다. 뼈 빠지게 일하고 호탕하게 웃던 그녀들 뒤에는 가혹한 역사가 감춰져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둘 것을, 하고 뒤늦게 후회한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더 파헤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아이들을 북에 보냈다는 사실을 후회할 여유는 없었다. 어머니는 그저 세 아들이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한 다음에 건강히 일할 수 있도록,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가족들이 웃는 얼굴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살겠노라 다짐했다. 손주들이 태어나자 어머니의 결심은 신념이 되고, 다시 집념이 되었다. 무언가에 씐 것처럼 소포를 보내고 북을 방문하는 어머니에 아버지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가족과 마주하기. 딸이라는 역할에 갇힌 상태에서 이 소박하고도 장대한 과업에 임하기란 심히 어려웠다. 캠코더라는 장치의 힘을 빌려서 속내를 숨긴 관찰자, 인터뷰어, 감독이라는 역할을 스스로 부여함으로써 발을 내디딜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족을 찍는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디서 왔는지 파헤치는 행위다. 고통을 수반하는 딸의 행위에 한 번도 그만두라는 말 없이 렌즈를 받아들이는 데 얼마큼의 각오가 필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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