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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6097298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3-03-1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부 남김없이 No Reserves
“예수님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드리고 싶다”
01 뿌리 깊은 믿음의 가문
02 믿음의 학교에 들어가다
03 첫 세계 일주, 선교에 눈뜨다
04 굶주린 영혼이 가득한 세상
05 마음에서 우러나온 헌신
2부 후퇴없이 No Retreats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나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06 지성과 영성의 단련
07 타오르는 정열
08 희생의 대가를 지불한 풍성한 결실
09 작은 자로 섬기는 축복
10 사랑을 흘려보내는 거룩한 통로
11 깊이 있게,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하라
12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
13 온전한 헌신이 진정한 순종
3부 후회없이 No Regrets
“최후의 그날에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14 드디어 선교지가 눈앞에
15 고통의 신비로 완성된 삶
16 죽음, 기쁨이 주는 고통
17 청지기의 모범
18 끝나지 않은 과업
책속에서
[서문]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아름다운 청년, 보든
윌리엄 와이팅 보든(William Whiting Borden, 1887-1913)의 사망 소식이 이집트로부터 타전(打電)되었을 때, 슬픔의 파도가 온 세상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그토록 뛰어난 자질을 고루 갖춘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보도하지 않은 신문이 미국에 거의 없을 정도였다. 많은 나라에서 편지가 날아왔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의 높은 이상과 이타적 봉사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보든처럼 젊은 나이에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그토록 헌신한 사람은 또 없을 것이다”라는 프린스턴신학교 학보의 기사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보든은 자기 재산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도 바쳤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헌신을 희생으로 여기지 않고, 특권으로 여긴 것이 분명하다. 그의 헌신은 기쁨과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그가 태어난 도시 시카고에 사는 한 사람은 보든의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제 교회 친구 중 한 사람은 웨스턴 유니언 전신회사의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 평소 그는 종교 문제라면 어떤 것이든지 끄집어내어 자신을 조롱하는 한 불신자 때문에 몹시 피곤했습니다. 그가 그 불신자에게 무슨 말을 할지라도 그 불신자는 그의 말을 부정하면서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그 친구는 지성(知性)과 뜨거운 믿음의 소유자였지만, 시간에 쫓겼기 때문에 잡지나 책을 별로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간신문에 나온 아드님의 기사를 보고 아드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불신자인 동료가 아드님의 기사를 보면 종교에 대한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든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그의 책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불신자 동료는 신문 기사를 끝까지 읽은 다음에 제 친구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이해가 안 돼! 보든 같은 사람의 삶은 무엇으로도 설명이 안 돼!”
그 불신자는 아드님의 삶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완전히 말문이 막혔던 것입니다.
보든 어머니! 제 친구와 그 동료 사이에 일어난 이 일이 사소한 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아드님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제 친구와 저는 보든의 전기(傳記)가 출판된다는 소식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남부에서 수십만 명의 젊은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리치먼드(미국 버지니아 주의 주요도시)의 한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사설이 실렸다.
많은 재산과 뜨거운 열정과 여러 재능을 천국의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보든의 인생관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인생관일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다! 비록 보든이 인생의 황금기인 젊은 시절에 세상을 떠나 그의 꿈의 날개는 펴지 못했지만, 보든만큼 감동적인 모범을 세상에 남긴 사람은 없다.
영원한 가치를 위한 그의 투자는 이미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놀라운 열매를 맺을 것이다. 천국의 소망을 위해 삶을 바쳐야 한다는 보든의 철학은 좋은 여건과 재능을 갖춘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고, 그런 젊은이들은 기독교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을 것이다.
그의 모범에서 깊은 감동을 느낀 사람은 자기만족이나 세속적 야망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재능과 부(富)의 가치를 판단할 것이다. 두려움을 몰랐던 이 젊은이 보든은 자신의 물질과 능력을 사용할 때 세상의 지혜를 따르지 않았다. 자기의 재능과 물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진정 위대한 일을 선택했다. 그는 세상의 지혜를 초월하여 멀리 또 높이 보았다.
또 다른 편집자는 보든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미국의 젊은이 보든의 삶은 승리의 삶이었고, 그의 죽음은 그 승리의 비결을 배우라고 온 세상 젊은이들에게 울린 경종(警鐘)이었다. 하지만 그의 수백 만 달러의 돈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그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는 진리에 따라 살 수 있었던 것은 이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있는 것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가 높이 든 횃불을 본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그리스도를 위한 열정이 불타오를 때, 중국과 이슬람 세계가 보든의 아름다운 죽음의 열매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